야설

현주 이야기... 어느 유부녀의 ... - 1부 3장

야동친구 4,110 2018.04.08 23:50
현주에게 너무나 반가운 생리가 찾아왔다. 일요일 돌아온 이후 한 동안 온달 장군과의 정사에서 혹 남았을지 모를 난자로 임신을 했을까 싶어서 한동안 가슴을 졸였다 임신 진단 시약을 사서 써보고 임신이 아니란걸 알았지만 그래도 걱정되긴 마찬가지 였다. 결국 생리가 시작됐다는 것을 알아내자 답답한 마음이 뻥 뚫어졌다.
양평에 다녀온 이후 현주는 무언가 달라졌다는 소리를 들었다. 예쁜것을 좋아했다. 찻잔도 예쁘고 인형도 예쁜것을 찾아냈다. 그리고 그것을 야무지게 정리했다. 남편은 현주의 그런 변화에 어리둥절 하면서도 "너도 여자니까"라는 말로 넘어가줬다. 때론 자신이 사온 도자기 인형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리고 현주의 집 한켠에는 예쁜 그림 하나가 있었다. 현주는 온달 이후로 여자로 변해가고 있었다.
그러는 사이 현주에겐 남편말고 온달이 남자로 느껴지고 있었다. 온달 장군이 한번 전화했고 현주도 또 전화했다. 생리라고 대놓고 말하기 창피해서 그냥 "몸이 불편하다"는 말로 둘러댔는데 온달은 귀신같이 눈치를 챘다. 온달은 38살 먹은 유학파 증권맨이다. 미국 유학중 결혼한 아내와는 별거에 가까운 생활을 한다고 했다.
현주와 온달이 이런 저런 대소사를 주고 받으면서도 시간은 흘러갔다. 현주는 생리 동안 내내 집에 있었다. 생선을 굽고 국을 끓이고 파와 마늘을 다지고 아이 공부와 씨름을 하고 동네 엄마들이랑 놀러 다니고... 그러다 보니 아이 개학이 성큼 다가 왔고 덕분에 현주에게도 많은 시간이 생겼다.
그리고 어느날 온달에게 전화가 왔다. 온달의 목소리는 이제 좀더 정겹게 들려왔다. "몸 괜찮아?" 온달이었다. 꼭 "생리 끝난거야?" 처럼 들려왔다. "응... 이제 개학이라 시간좀 날꺼 같아" "그러면 놀러 올래?" 온달 장군은 별 말 없이 놀러오라고 했다. "식사도 해먹고 이야기도 하자" "근데 아파트면 사람들 보는 눈이 있을껀데..." "나 오피스텔 살아. 그리고 여긴 다들 남한테 신경안쓰는 사람이니까 걱정하지 말고 나 수요일날 한가한데 그때 와 알았지? 사랑해" 온달이었다. "수요일? 수요일?" 현주는 핸드폰에 있는 달력을 봤다. 오늘이 월요일이니까 내일은 화요일 그리고 수요일... 배란이 시작되기까지 하루 전쯤일 것이다. 그때는 피임기구를 준비해야 할것 같았다.
온달에게 몸을 허락하고 마음을 연것은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였다. 그리고 그 뒤에 탄탄하게 버티고 있는 카리스마 넘치던 모습. 그 카리스마에 모든것을 열어버린 것이다.
화요일 학부모 모임을 끝내고 다음날 수요일 11시쯤 버스를 타고 온달이 가르쳐준 오피스텔로 갔다. 그 곳은 말이 오피스텔이지 아파트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넓고 깔끔해 보였다. 경비원에게 김현진 - 온달의 본명 -씨를 만나러 왔다고 말하자 그는 무관심하게 출구를 열어줬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으로 올라갔다. 412호... 온달의 집은 버튼키였다. 현주는 차근 차근 비밀번호 8자리를 눌렀다. 그러자 끼릭 하면서 문이 열렸다. 문 안쪽엔 포스트 잇이 붙어있었다. "나 여기 목욕탕에 다녀올께 지금 시간 10시 30분... 늦어도 11시 반까지는 올꺼야 사랑해" 현주는 혼자 빙그레 웃었다. 그리고 온달의 집을 둘러보았다.
혼자 사는 집이 다 그럴까? 온달의 집은 엉망 진창이었다. 아무렇게나 쌓여있는 컵라면 그릇 한 귀퉁이에 퇴비쌓듯 쌓은 속옷과 옷들. 그리고 지저분한 방들... 현주는 혼자 한숨을 쉬면서 옷과 핸드백을 내려놓은 다음 쓰레기 봉투를 찾아서 쓰레기 청소를 시작했다. "아무리 똑똑하면 뭘하냐고 이게 사람 사는데야?" 백리터 짜리 쓰레기 봉투에 다 퍼담자 이번에는 속옷과 양말을 세탁기에 넣고 돌렸다. 세탁기는 덜덜덜 소리를 내면서 힘차게 돌아가고 있었다. 그 사이 현주는 전기 청소기로 청소를 시작했다. 그러자 누군가 뒤에서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어 왔네" 온달이었다. "집이 이게 뭐야. 귀신 나오겠다" 온달도 머쓱하게 웃었다. "내가 뭐 도와줄꺼 없어?" 그러면서 온달은 쓰레기 봉투를 야무지게 묶은 다음 그걸 들고 나가기 시작했다. 야무지게 묶는 모습에서 다시 현주는 온달이 섹시하다는 것을 느꼇다. 아무렇지 않게 들고가는 모습까지도 너무 멋있다고 느껴졌다.
한참후 속옷과 양말을 모두 건조대에 널어놓고 둘은 차를 타서 마시고 있었다. "어떻게 지냈어" 온달이었다. "아이 방학숙제에 친정엄마 오셨고 가족들끼리 계곡 다녀오고 뭐 그랬지 자긴 어떻게 지냈는데" 현주는 전보다 더 생글 거리는 미소를 지었다. "응 돈좀 벌고 그보다 적은 돈은 날리고 또 벌고 날리고 그러니까 한 천만원 챙겨놨나?" 매끌 거리다 못해 반짝 거리는 피부가 볼만 했다. "집은 난장판을 만들어놓으면서도 지 몸간수는 철저하네" 현주는 속으로 생각했다.
그리고 한참 침묵이 흘렀다. 이제 둘다 부인 할수 없는 시간이 오고 있었다. 둘다 원했다. 현주는 그걸 자기 입으로 이야기 하긴 꺼려졌다. 온달이 원한다면 자신이 그것을 받아주려고 마음을 먹고 있었다. 온달이 현주의 손을 잡아끌었다. "이리 와" 침대였다. 다행히 침대는 깨끗했다. 온달이 현주의 허리를 끌어당기고 현주는 온달 품에 안겼다 그리고 온달의 셔츠 안에 양손을 넣고 등을 만지기 시작했다. 온달도 바쁘긴 마찬가지였다. 키스를 하면서 현주의 등을 더듬나 했더니 그녀의 원피스를 벗겨내려갔다 현주도 몸을 비틀어서 옷이 잘 미끌어지게 도왔다. 그리고 옷이 스르르 미끄러졌다. "어 오늘은 커피색이네" 온달이 현주의 엉덩이를 받치면서 살짝 들었다. 그리고 브라를 풀고 유두를 빨아댔다. 현주는 온달을 끌어안고 다리로 온달의 허리를 감싸안은채 그 절정감을 맛보고 있었다. 온달은 현주를 침대에 착륙 시켰다. 그리고 자신의 바지와 팬티를 벗고 현주의 몸으로 기어올라갔다.
"잠깐만 핸드백 핸드백" 현주는 콘돔 생각이 나서 외쳤지만 온달은 흥분이 꼭지까지 치솟았는지 들은척도 안했다. 마지막으로 현주의 팬티가 벗겨지고 둘이다 알몸이 되자 온달이 무언가를 더듬어서 꺼냈다. 콘돔이었다. 한창 치켜진 자지위에 콘돔이 씌여지는 것을 보고 현주는 아쉬움이 느껴졌다. "잠깐만 콘돔 하지마" 현주는 온달의 그 자지를 한손에 꽉 쥐고 싶었다. 온달은 말 없이 콘돔을 벗겼다. 그리고 현주는 온달의 자지를 손으로 꽉 쥐었다. 단단했다 굵고 다부졌다. 그 자지를 쥐고 있으면서 전에 즐긴 섹스가 생각나 자신도 모르게 흥분했다.
현주는 온달의 콘돔을 다시 채우고 온달의 다리 사이에 자기 다리를 밀어넣었다. 이 남자의 모든 것을 다 들이마시겠다는 듯이 온달의 품에 파고들어갔다. 온달도 현주를 으스러지게 껴안는 것으로 화답했다. 그리고 적당한 무게감이 느껴졌다 온달이 올라온 것이다. 현주는 머릿속이 하얗게 변했다. 그 사이 온달의 혀는 현주의 곳곳을 핥아댔다. 현주가 할수 있는 일이란? 오로지 하나? 많은 물을 싸고 쌕을 쓰는 것이었다. 정말 현주가 할수 있는 일은 없었다. 그것 밖에.
"자기야 누워봐 어서" 현주는 온달을 침대에 눕힌채 온달의 몸을 애무했다. 자그마한 젖꼭지 귓불과 자지 그리고 불알 사타구니 등등 온달의 몸에선 목욕탕에서 파는 싸구려 비누 냄새가 났고 목욕탕의 쑥탕 냄새가 은은했다.
그리고 온달의 자지를 자신의 질에 끼워넣었다. 정말 엄청난 것이 들어오는 기분이었다. 매끄럽게 온달의 자지는 자연스럽게 현주의 보지속으로 밀려들어왔다. 살짝 꺼낼때면 하늘을 나는것 같고 다시 넣을때는 롤러 코스터에서 뚤 떨어지는거 같았다. 그 두 동작은 너무나 짜릿했다. 그리고 그 동작의 간격은 점점 좁아졌고 더욱더 깊이 들어왔다. 바로 온달이 아래에서 받쳐주고 있는 탓이었다.
현주의 교성은 증기기관차 같이 질러댔다. 절정에 오리면서 마치 자신의 몸에 들어온 침입자가 떠나지 않기를 바라는 것 처럼 더욱 애절하게 허리질을 했다. 가끔 현주는 보던 스타티비의 화려한 아라베스크가 떠올랐다. 온달의 자지는 수많은 가지를 쳐서 몸 안으로 퍼져나가는것 같았다. 둘의 몸은 엉겨붙고 둘은 열기로 더욱 뜨겁게 녹아내렸다. 그 순간 현주는 싸버렸다. 싼다는 말 조차 할수 없을 정도로 너무 지나치게 흥분했다 온달도 사정했는지 축 늘어져 있었다. 현주는 온달의 가슴에 무너져내렸다.
"사랑해 사랑해 정말 사랑해 사랑해" 현주는 사랑한다는 말만 늘어놓고 있었고 조용히 끌어안아줬다. 그리고 현주는 온달의 입에 키스를 하고 아주 세게 혀를 빨아 당겼다. 마치 사랑의 서약을 하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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