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처음 산부인과에 갔다.

소라바다 8,901 2019.03.16 16:25
이 글은 제가 쓴건 아니고 제가 예전에 가지고 있던 카페에 계신 여성분이
경험담이라고 올려주신거에요.
참 재미있게 봤던 글이라 올려봅니다.
 
 
 
 
0000년 ㅇ월 ㅇ일 날씨 우중충
 
 
 
 
 
다른여자들은 어떤지 모르겠다.
 
다른여자들은 자기 남편한테 산부인과 검진받는거 말하고 다니는지 모르겠다
 
내경우는 어쩐지 남편에게 산부인과 얘기를 잘하지 못한다.
 
아예 안다니는척 한다.
 
남편이 가끔 신문방송같은데서 유방암검사, 자궁암검사 기사보면 지나가는 말처럼
 
자기도 검사 받아봐야 되는거 아니냐고 말하는데, 그때마다 모른척하고, 받아봤냐고
 
물어보면 아직 애도 안낳았는데 그런거 뭣하러 받느냐고 하기도하고 그래도 받아보라고
 
하면 그러지뭐..하고 무심한척한다.
 
 
 
첫번째 산부인과 검진받고온날 남편이 집에 전화하니 없더라고 어디갔다왔냐고 하는데
 
왠지 산부인과 검진받으러 갔다는 말을 못하고 친구만나고 왔다고 둘러댔다
 
왜그랬는지...
 
다른남자, 다른사람에게 내 성기를 보였다는것...다른사람이 내 성기를 만졌다는 것이 어쩐지
 
남편에게 쉽게 말하기 어려운 것 같았다
 
왜 그런 마음일지...
 
여자에게 있어 몸과 성기의 의미가 무엇인지...
 
 
 
몸에 별다른 이상이 있어서 간것은 아니었다
 
아는 언니 한사람이 유방암 선고를 받았다는 소식이 나에겐 커다란 충격이었고 두려움이었던 것 같다.
 
말로만 듣던 유방암이라는것이 정말 나에게도 닥칠수도 있구나 하는 두려움과 불안감이 심했다.
 
내손으로 만져보면 정말 이상한것 같기도 하고...
 
꽤나 오랬동안 좀 망설이고 벼르다가 산부인과를 찾았다. 가까운 개인병원이었다
 
신청을 하고 서류를 쓰고...
 
간호사가 진찰실로 안내했고...
 
진찰실 구석에 있는 바구니를 가리키면서 벗으라고 했다
 
따로 탈의공간이 있는것도 아니었고....웃옷을 벗고 브래지어를 벗어 바구니에 담는동안 간호사가
 
가운을 들고 빤히 지켜보고 있었다. 좀 불편했다. 스커트를 입은채 위에 얼른 가운을 걸쳤는데...
 
간호사가 스커트도 벗으라고 했다. 유방검진만 받든거라고 간호사에게 그랬더니 안다고...
 
그렇지만 스커트 구겨지니까 벗으라고 했다. 스커트를 벗었다.
 
가운은 무척 짧았다.사무용 책상 앞 의자에 앉아 잠시 기다리자 의사가 들어왔다.
 
40..50초반쯤 되어보이는 사람이었다. 상냥하고 친절했고 인상도 그랬다.
 
사무용책상 안쪽에 비취되어 있던 의자에 앉은 의사는 간호사가 건네주는 차트를 보며
 
내게 물었다.
 
이지영씨.유방검진은 처음 받아보시는 거네요
 
네.
 
가족간에 이력은 없고..좀 뻐근한 감이 있으시고..
 
네.
 
자.그럼 일단 한번 봅시다.일어나서 만세하듯이 양손을 위로 들어 보세요.
 
선생님의 말에 자리에서 일어나자 간호사는 자연스레 내몸을 가리고 있던 가운을 벗겼다.
 
낯선 남자의 눈앞에서 팬티만 입은 나체를 보여주는것이 역시나 부담스럽긴했다.
 
난 본능적으로 큰 젖가슴을 양손으로 가렸지만 의사가 손을 올리라는 제스처를 했고
 
부끄러운 나머지 고개를 살짝 돌리며 팔을 올렸다.
 
잠시 내 유방을 바라보던 의사는 옆구리에 손을 얹으라고 했다.의사가 시키는대로
 
행동했고 의사는 다시 그자세에서 어깨를 앞쪽으로 내밀라고 말했다.
 
나체상태로 의사의 말에 순응하고 있는 내모습이 아무리 진료라고는 해도 많이 민망했다.
 
잠시후 의사는 다시 자신의 양쪽어깨에 내 양손을 얹고 허리를 굽히라고 했다.
 
선생님의 딱딱한 어깨에 손을 얹고 뒤치기 하듯이 허리를 쭉 빼자 내 유방은 중력때문에
 
아래로 늘어졌다.의사는 고개를 돌려 늘어져서 더욱 커져버린 양쪽 유방을 찬찬히 바라
 
보더니 유방 한쪽을 살짝 움켜졌다.
 
난 깜짝놀라서 움찔거리며 선생님의 표정을 살폈지만 굉장히 사무적이었고 신중한 모습에 원래
 
이렇게 진료하는 것이구나 라고 생각했다.의사는 양쪽유방을 한번씩 흔들더니 자리에 앉으라고
 
했다.
 
모양에는 아무 이상없으시구요.유방암이 있으신 분들은 유방 대칭도 다르고 피부도
 
오렌지껍질같은 형상이 생기기도 하고 그렇거든요.이제 촉진한번 해볼까요,이쪽손을 머리뒤로..
 
그렇죠.아프시면 말씀하세요
 
 
의사의 한손은 묵직한 내 유방 아랫쪽을 살포시 받치고선 반대손가락으로 유방전체를 꼼꼼히
 
문질렀다.처음엔 부끄러움에 시선을 의사뒤쪽 창가로 향했지만 조금 적응이 되자 의사가 열심히
 
누르고 있는 내 유방을 바라보았다.유방을 눌러대는 의사의 손때문에 젖가슴은 심하게 출렁댔고
 
한번씩 유두에 닿는 의사의 새끼 손가락의 자극에 어느새 내 유두는 쪼글쪼글 발기되어 있었다.
 
나 역시도 찌릿한 쾌감에 얼굴이 화끈 거렸고 혹시나 선생님이 알아챌까 애써 무덤덤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의사가 유두를 엄지와 검지로 꼬집을땐 나도 모르게 아..하는 신음소리를
 
내버리고 말았다.의사는 유두를 잡은채로 아프냐고 내게 반문했고 나는 아니요 하며 고개를
 
돌리고 말았다.
 
의사는 몇번 여기저기 신중하게 눌러보더니 신혼이지요...하면서 신혼때 그런경우가 있다고...
 
애무를 심하게 하는 모양이지요..하면서 미소를 지었다. 남자가 세게 만질경우 통증이 있는경우가
 
많다고...
 
일단 촉진으로는 아무 이상없다고...가만 놓아두면 통증같은게 없어질거라고...남편보고 좀
 
살살만지라고 야단좀 쳐주라고..웃고...
 
그래도 가슴이 뻐근한게 느껴지신다면..
 
집에가서 가끔 이렇게 풀어주라며 꼭 애무하는것처럼 손바닥 전체로 내 유방을 어루만져주었고..
 
따뜻한 물 적신 수건으로 문질러주는 것도 좋다고 했다. 그런말을 하면서 세게 만져도 그렇지만
 
심하게 빨아당겨도 그렇다고 ...가슴이 예쁜 여자분들이 신혼초에 수난을 당한다며 또 빙긋 웃었다.
 
안심이 되면서도 화끈했다.
 
마치 나의 성행위장면을 보기라도 한것 같이 말했다
 
남편은 젖가슴을 유난히도 심하게 만졌다. 성행위때 흥분하면 너무 아플만큼 움켜쥐고
 
어쩔줄몰라했고...입안가득히 젖이 떨어져나갈듯이 빨아당기기도 했다
 
무안해서 아무말도 못했다
 
더우기나 앳되어 보이는 간호가가 빤히 지켜보고 있는데...
 
꼭 나쁘지는 않고 익숙해지기도 하지만 너무 심하면 안좋으니까 남편에게 말해서 좀 자제시키라고
 
했다. 진료가 끝나면 간호사와 함께 유방촬영을 할것을 권했다.
 
다 끝난줄 알았다.
 
그런데 의사가 자궁경부검진 받은적 있냐고 해서 없다고 했다.
 
뭐라고 내 의사를 밝히기도 전에 너무나 당연한듯이 그럼 보고 가시지요 그랬다 .
 
그건 사실 마음의 준비가 안되어있었는데..
 
내가 뭐라고 말하기도 전에 의사는 수도에 가서 손을 씻고 간호사는 내게 가운을 입혀주며
 
옆에 있던 수치의자로 올라가라고 했다.
 
의사가 고무장갑을 끼는 사이 간호사는 내 가운을 걷어 올리고 아무말없이 팬티를 걷어내렸다.
 
그리고 무릎을 세우게 하고 다리를 벌리게 해놓고 한손으로 손가락을 집게처럼 해가지고 내 성기를
 
벌리고 벌어진 성기사이에 튜브에서 무슨 젤리같은 것을 짜서 발랐다. 섬찟하게 찬 느낌이었고...
 
그 간호사의 손길이 그곳에 느껴지는 것이 너무 이상했다.
 
잠시후 장갑을 낀 의사는 내 다리사이 아래에 앉아서 머리에 무슨 플래시 라이트같은 걸
 
달고 내 성기를 들여다 보면서 한손으로 성기를 벌리면서 의사 손가락이 대뜸 성기속으로
 
미끄러지듯이 들어왔다.
 
나도 모르게 움찔했고 손가락이 여기저기 깊은곳을 건드릴때마다 움찔거렸고 어느부분을
 
건드릴때는 나도 모르게 움찔하면서 소리까지 내었다. 목이 바짝마르는 것 같고 추운것 같고
 
떨리고 그랬다.
 
의사 손가락이 어떤 부분에 새롭게 닿으면 나도모르게 움찔하면서 아래가 움찔하고 의사손가락이
 
조여지는 것을 느꼈다. 내가 조이면 의사도 움직임을 잠깐 멈추고 내가 풀어주면 다시 움직이는 것
 
같았다. 그것이 너무 부끄러웠고...
 
모든 여자들이 결혼하면 산부인과 검사 받을텐데....다른여자들도 그랬을까...다른여자들도 다
 
나같은 느낌이었을까....
 
다른남자에게 그곳을 보이고...다른남자가 내 성기를 만지고 그속에 손을 넣는다는게...그것도
 
그렇게 가까이서 들여다보면서 그런다는게 정말이지 너무 이상했다.
 
내가 긴장하는 걸 느꼈는지 긴장하지 말라고 했다. 아프냐고도 했다.
 
겨우 아니라는 말만 했다.
 
그렇게 검사하면서 부부관계엔 이상이 없냐고 물어서 겨우 예 라고만 했다.
 
관계는 자주 갖냐고 물었는데 뭐라고 대답해야할지 몰랐다.
 
어제 관계했냐고 물었다.
 
그렇다고 대답할 수 밖에 없었다.
 
그건 정말 너무 이상했다.
 
그곳을 보고 있는 의사와 간호사가 무슨 생각을 할지...
 
어젯밤에 성교한 ...성기..
 
조직검사용 조직을 뗀다고 잠깐 따끔했고 검사는 끝났고 의사는 나갔다
 
서둘러 일어나서 진찰대에서 내려오려는데 간호사가 제지했고...
 
무슨일인가 엉거주춤 앉아있는데...간호사 아가씨가 상냥하게 웃으면서 제가 딱아드릴께요하면서
 
물휴지를 가져와서 앉은채로 내 다리를 조금 벌리게하고 성기를 꼼꼼이 닦아주었다
 
진찰대에서 내려오려고 다리를 바닥으로 내려놓는데 맨발이어서 잠깐 멈칫하는데 간호사아가씨가
 
얼른 옷벗어놓은 바구니를 가져다 진찰대위에 올려놓고 여기서 입으시라고 했고 가운을
 
벗겨주었다.완전히 알몸이 되었다.간호사가 팬티를 꺼내어 두다리를 앉은채 끼게 해주었다.
 
뒤에서 브래지어도 채워주었고...그리고 구두를 바닥에 놓아 신고 내려오게 해주었다
 
나와서 의사에게 인사하고 다음 결과날짜 잡고 나왔다.
 
너무 이상한 기분이었다.
 
집에 와서 샤워하면서 내몸을 보니까...
 
이걸 다른 남자가 모두 보았다고...이걸 다른 남자가 다 보고 만지고...손가락까지 넣었다고
 
생각하니까...
 
이상했다
 
정말...
 
다른 여자들도 그럴까.
 
결혼하고 별로하지 않았던 마스터베이션을 했다.
 
하루종일 두근거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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