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돈이면 다 되는 세상. - 프롤로그

야동친구 1,699 2018.06.25 23:25
난 고아다. 돌아가신 부모님은 돌아가셨는지 어디로 사라지셨는지 기일이 언제인지 아무것도 모른다.
남들 흔하게 가는 고아원도 나는 호적서류상 양친의 사망이 입증되지 않아 갈수도 없었다.
온천으로 유명한 어느지역이 온천목욕탕이딸린 여관에서 잡일을 도우며 연명하는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그러던 어느날 인터넷으로 알게된 조상땅 찾기 라는 우연한 행운이 나에게 찾아올줄은 꿈에도 몰랐었다.
어릴적 아버지가 술만취하시면 하시는 말씀이 원래 우리집안은 만석꾼이었다는 술주정을 흘려만 들었던나는
혹시나 하는 생각으로 신청을 하게 되었고, 아버지의 고향땅 싯가 2천억의 대리석을 개발할수있는 석산이
우리 조상의 땅이고, 혈육이라고 생존되어 있는 사람또한 나뿐임을 알게되었다.
그로부터 며칠후, 로펌회사의 고문 변호사가 직접 나를 찾아오더니 어마어마한 제안을 하는것이었다.
자신들이 취하는 수수료는 100억이며, 이를 수용할경우 2천억대의 재산을 나에게 상속시켜주겠다는 제의.
안드래도 배운게 하나도 없던 나는 선뜻 그제안을 받아들였고, 그로부터 석달이 지난 어느날 그 변호사는
나에게 승소판결에 출석해줄것을 요청하였다.
법원에서 진행되었던 모든건 난 본적도 들은적도 없는 내용만 오고가고 법원문을 나서는 순간 국내 유명
건설회사의 이사라는 사람은 2천억 상당의 서울시내 부동산과 현금 100억을 주겠다는 제안으로 내가
거져얻게된 그 산을 양도하라고 제의 해왔다.
훗날 알게된 사실이지만 그 산은 고가의 대리석을 개발할수 있는산이고, 그 산을 개발하고 평지가 되면
아파트를 지어 분양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 내가 얻은 이익은 고작 30%의 가치도 안되는 것이었다.
고문 변호인이 나에게 소개해준 여비서.
명문대를 나와 카운셀러를 전업으로 하는 로펌회사의 직원으로써 키는 크고 배운티가 팍팍나는 스타일이지만
얼굴은 그다지 이쁘지는 않았다. 오히려 무섭게만 보였던건 왜일까...
그녀를 통해 서울시내 요지에 20층짜리 건물 세개를 인수하고 나머지는 은행에 입급시켰다.
은행에서도 프라이빗 룸에서 나를 맞아주고 제발 자기은행을 등지지말라는 유식한 은행장으로부터
귀빈 대접을 받고.. 차도 아주아주 비싸다고 소문만 들은 차를 슈퍼가서 담배사듯이 샀다.
물론, 이러한 모든 절차는 스물 다섯먹은 나에게는 경험이 없는 터라 그녀의 의견이 주를 이루었다.
이제 세상에 내가 해보고 싶은것들을 해봐야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