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유부녀시리즈] 형수님 - 4부

야동친구 14,040 2018.03.21 13:05
이제부터 본격적인 진행이 시작됩니다.
형수님과 제가 어떻게 발전해 나가는지 미루어 짐작해 보는 것 또한
재미의 하나가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성원 다시 한 번 감사 드립니다.
열심히 쓰라고, 게으름 피지 말라고 막 몰아 세우는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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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을 알리는 괘종소리가 들렸을 때,
나는 이미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모습으로 침대 위에 가지런히 누워있었다.
방 불은 켜지 않아 어두웠고 머리맡 스탠드 불빛만이 내 몸을 은은히 비쳤다.
형수님은 내 시야에 띄지 않게 벽 구석에 의자를 놓고,
그 위에서 가슴 앞으로 다리를 엑스자로 당겨 앉아 있었다.
우리의 약속된 설정은 이 방에 형수님이 존재하지 않는 것이었다.
가슴이 방망이질 치기 시작한 것은 이미 오래였다.
난 눈을 감고 내 심벌을 만지기 시작했다.
긴장이 된 탓인지 발기가 더뎠다.
잘 해야 한다는 생각에 집중하기도 쉽지 않았다.
예상치 못한 부담감에 마음은 조금씩 조급해졌다.
그러는 사이 시간은 계속 흘렀다.
나는 행동을 잠시 멈추고 숨을 골랐다.
그리고 다시 머리 속에 자극적인 장면들로 채워나갔다.
한 손으로 페니스 아랫부분을 살살 문지르며 다른 한 손으로는 젖꼭지를 살짝살짝 긁었다.
반응이 조금씩 전해졌다. 그러나 흥분지수 70%에 이르러서 더 이상의 발전이 없었다.
나는 손을 동그랗게 말아 쥐고 귀두를 감쌌다.
그리고 마치 여성 상위체위를 하듯 엉덩이를 밀어 올렸다 내리기를 반복했다.
이렇게 해서라도 시각적인 만족을 주고 싶었던 것이다.
온 몸에 땀이 배어났다. 근육도 뻣뻣해져 갔다.
흥분이 아닌 노동의 결과로 호흡이 가빠졌다.
순간 오늘은 아무리 해도 안 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형수님 죄송해요!”
차마 고개를 들 수 없었다.
“아니에요, 수고 하셨어요. 처음이라 긴장되셔서 그럴 테죠.”
“아마도……”
“전 고맙기만 한 걸요. 걱정하지 마세요.”
“다음엔 이러지 않을 거에요.”
“괜찮다니까요. 도련님 몸을 보는 것만도 큰 도움이 되요.”
‘아~ 어찌할꼬?’ 난 내 자신이 실망스럽기 전에 이해가 되지 않았다.
평소엔 당황스러울 정도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던 것이 어찌 결정적인 순간에 되지 않는가 말이다.
하던 재주도 멍석 깔아주면 못한다 더니, 딱 그 짝이었다.
형님께선 집으로 돌아와 반나절을 쉬다 오후 늦게 거래처 사람들 모임에 나가셨다.
내가 학교에 가 있던 시간이라 뵙지는 못했다.
그리고 밤 늦게 서야 술이 떡이 되어 들어오셨다.
나는 그 때까지 자지 않고 있었던 터라 형님을 부축해 안방 침대에 뉘어 드렸다.
내가 알기론 형님은 절대 애주가가 아니었다.
다만 일과 연관되었을 때만 이렇게 마실 때가 있다.
그래서인지 형수님은 이런 일로 인상 찡그리는 일이 없었다.
“오늘은 제법 많이 드셨나 봐요.”
“중요한 모임이라 그랬을 거에요. 항상 건강이 걱정이죠. 뭐!”
“그래도 매일 드시는 건 아니잖아요.”
“네, 근데 도련님 주무시는데 깨워서 어떡해요?”
“아뇨, 안 자고 있었요.”
“내일 아침 수업 없는 날인가요?”
“네, 오후 늦게 수업 하나 있어요.”
“그럼 언제 주무실 거에요?”
“모르겠어요. 아직 잠이 안 오네요.”
그 때 창 밖으로 섬광이 번쩍거리더니 빗줄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형수님과 나는 황급히 베란다로 뛰어가 열린 창문들을 닫았다.
그리고 곧 뜨거운 차를 끓여 베란다 앞에 서 쏟아지는 비를 감상했다.
“도련님!”
“네?”
“오늘은 어떠세요?”
정말이지 형수님이 먼저 말을 꺼내 오리라곤 생각지도 못했다.
더군다나 만취 상태이긴 했지만 형님도 있지 않는가! 하지만 난 좋았다.
오히려 그게 더 자극적이었다.
“저야 뭐, 형수님은 괜찮으시겠어요?”
“네.”
“형님은 안 깨시겠죠?”
“아침까지 세상 모르고 주무실 거에요.”
이미 형수님은 나보다 대담해져 있었던가 보다.
나는 형수님 먼저 내 방으로 보내고 세탁기 뚜껑을 열었다.
다행이 형수님의 팬티가 있었다.
붉은색 망사 팬티, 나는 그것을 손안에 말아 쥐고 내 방으로 총총히 발을 옮겼다.
어제처럼 방불은 꺼져있고 스탠드 불빛만이 어둑하게 침대 위를 비치고 있었다.
나는 일부러 형수님을 보지 않았다. 정말 나 이외엔 아무도 없다고 생각하려 했다.
상의부터 하의까지 차례로 벗고 침대에 누웠다.
이미 페니스는 잔뜩 독이 올라있었다.
어느 하나 어제와 다를 것이 없었지만 내 몸만은 확실이 다르다고 말하고 있는 듯 했다.
나는 우선 손에 쥐고 있던 형수님의 팬티를 엉덩이 밑으로 몰래 밀어 넣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성나있는 페니스로 손길을 옮겼다.
빳빳했고 뜨거웠다. 귀두 부분을 손끝으로 살짝 쥐고 천천히 앞뒤로 움직였다.
동시에 왼손으로 왼쪽 허벅지 위를 강하게 쓸었다.
금새 귀두 아래 갈라진 틈에서 애 액이 흘러나왔다.
검지 손가락 끝으로 벌겋게 상기된 귀두를 애 액을 발랐다.
형수님의 눈엔 은은한 스탠드 조명에 비쳐 더욱 반짝여 보이리라.
형수님이 지켜보고 있다는 것은 더 이상 부담이 아니었다. 오히려 더 큰 자극이었다.
나 역시 형수님에게 자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졌다.
허벅지 위에 있던 왼손으로 엉덩이 아래에 깔고 있던 형수님의 팬티를 들어올렸다.
그리고 터질 듯 부풀어 있는 귀두 위를 감쌌다.
형수님은 자신의 팬티가 내 귀두를 덮고 있는 이 모습에 어떤 기분이 되었을까 궁금했다.
나는 더 자극적인 장면을 위해 귀두를 덮고 있던 팬티를 오른손으로 옮겨 페니스 전체를 감쌌다.
형수님 팬티 사이로 귀두만 솟아나게 보인 것이다.
그 뒤로 형수님의 팬티로 페니스를 숨기거나 드러내기를 수 차례 반복했다.
그 사이 나 역시 절정으로 치고 올라가고 있었다.
손은 점점 빨라졌고 호흡도 거칠어 졌다.
몸도 시시각각으로 꿈틀거렸다.
사정이 임박했음을 느꼈을 때, 서둘러 형수님의 팬티로 귀두를 감쌌다.
그것으로 정액을 받을 생각이었다.
드디어 허벅지와 엉덩이가 돌덩이처럼 굳어지더니 정액이 뿜어지기 시작했다.
정액이 나올 때마다 몸이 경련을 일으켰다.
형수님의 팬티가 귀두를 제대로 감싸지 못했는지 일부는 내 배 위로 튀었다.
사정이 모두 끝나자 어지러움과 몽롱함이 동시에 찾아왔다.
난 눈을 뜨지 않았다. 눈꺼풀에 천근의 추를 달았는지 떠지지도 않았다.
얼마 후 형수님이 조심스레 방을 나서는 소리를 들었지만 나는 그대로 잠이 들었다.
무엇이든 시작이 어려운 법이다. 그래서 첫걸음이 반이란 말도 있지 않나 싶다.
형수님과의 비밀스러운 관계 또한 마찬가지였다.
처음은 분명 힘이 들었지만 그 이후로는 여유롭게 즐기게 되었다.
게다가 나는 충분히 젊었다. 운동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여자친구도 없었기에 정력을 허비할 일도 없었고,
복학 전 26개월의 군생활까지 합한다면 3년이란 시간 동안 금욕과 절제된 생활을 해 왔다.
나는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충분히 준비되어 있었던 것이다.
다음날 12시쯤 형수님께서 잠에 취해있던 나를 흔들어 깨웠다.
형수님이 점심을 준비하는 사이 샤워를 하고 주방으로 갔다.
밤일 잘하면 식탁에 반찬이 달라진다고 했던가? 식탁 위엔 장어 구이가 보기도 좋게 올려져 있었다.
사실 난 장어란 놈을 그날 처음 먹었다. 느끼한 것이 영 입에 맞질 않았다.
지금도 그렇지만 난 새로운 음식에 대한 시도를 극히 싫어했다.
내가 먹는 음식의 대부분은 채식이고 육식은 소량만 섭취가 가능했다.
그러나 형수님의 정성을 생각해서 꾸역꾸역 다 먹어 치웠다.
그 때문에 잘 피지도 않는 담배를 연속해서 두 가치나 피웠다.
아무튼 그 식사 시간만큼은 즐거웠다.
우리는 어색해 하면서도 어제 밤의 감흥을 이야기 했다.
“그제랑 어제는 많이 다르시던데.”
“네, 저도 왜 그런지는 모르겠어요.”
우린 눈도 마주치지 못하면서 어색하게 웃었다.
“근데 괜찮았나요?”
“괜찮았냐고요? 말도 마세요.”
“다행이네요.”
“그런데 제 팬티는 언제?”
“형수님 먼저 들어가시고 세탁기에서……”
“아~”
“기분 상하신 건 아니죠.”
“당연하죠. 첨엔 좀 당황했는데, 솔직히 그 때문에 더 좋았던 것 같아요. 도련님껜 제 속옷이 자극제가 된 건가요?”
“사실 형수님께 걸린 날 베란다에 갔다가 형수님 속옷 보고 흥분했었거든요. 그 기억 되새겨 보려고 그렇게 했는데 확실히 자극이 되더라고요.”
“그래 봐야 아줌마 속옷에 지나지 않는 건데.”
“아줌마라뇨, 딴 분도 아니고 형수님 건데.”
“저도 아줌만데요. 뭘! 아무튼 도련님이 제 속옷에 그러셔서 의외기도 하고 좋기도 하고 그랬어요.”
“언제가 가장 기억에 남으세요?”
“사정할 때가 아무래도…… 근데 다 기억에 남아요. 도련님은 제가 있다는 게 부담 되지 않으셨나요? 첫날도 그 때문에 힘들어 하신 것 같아서 앞으로도 안될지 모르겠다 생각했거든요.”
“첫날은 처음이라 그랬나 봐요. 어젠 형수님께서 보고 계시다고 생각해서인지 느낌이 더 리얼 했었어요.”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다시금 본능이 꿈틀거렸다.
하고 싶었다. 형수님을 범할 수는 없지만 이런 상황만이라도 누릴 만큼 누리고 싶었다.
한편으론 몸을 직접적으로 섞는 것보다 자극적인 부분도 분명 있었다. 그래서 아쉬움이 없었다.
“형수님 지금 하고 싶은데.”
“밤에 하셨는데 또 하실 수 있어요?”
“네. 형수님께서 안 내키시면 관두고요.”
“아니에요, 그럼 이거 치우고 갈게요.”
“아니요, 놔두고 가요.”
형수님을 침대에 앉히고 그 앞에 벌거벗은 채로 섰다.
이번엔 형수님의 시선을 직접 느끼고 싶었던 것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쑥스러워 했던 형수님의 표정이 진지해졌다.
내 손놀림이 달라지고 호흡이 달라질 때마다 형수님의 표정 또한 미묘하게 변해갔다.
빠져들어 가고 있음이리라.
그런 형수님의 표정을 보고 있자니 흥분을 주체할 수가 없었다.
나는 동공이 풀렸고 형수님은 넋을 잃었다.
<5부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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