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정숙한 아내가 뭇남성들의 정액받이로 1~13부

소라바다 20,460 2019.01.18 18:24
정숙한 아내가 뭇남성들의 정액받이로 1부 그날의 일이 있은지도 벌써 3주 가까이 지나고 있었다. 몇일 동안 이상하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아내의 행동에서 특별히 뭔가 이상한 점이 느껴지거나 하진 않았다. 그러자 괜히 쓸데없이 아내를 의심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내가 어디가서 나쁜짓을 하고 다닐 여자가 아닌건 내가 제일 잘 알고 있으면서도 이러고 있다니.... 역시 아직 내 사랑이 많이 부족하다고 느껴진다. 그러던 어느날 아내가 갑자기 나에게 할말이 있다고 한다. <여보! 나 일좀 하면 안될까?> <뭐? 일? 갑자기 일은 무슨?> <응, 그냥 집에만 있는 것도 갑갑하고 애들 용돈이라도 좀 벌어보고 싶어서....> 나는 아내를 바라보았다. 아내의 얼굴은 그저 무표정해 보였다. 그런 아내의 얼굴에서 아내의 내심을 읽어내기란 불가능했다. <무슨 일인데? 그거 꼭 해야돼?> <뭐 해야 되는건 아닌데 그냥 집에만 있는것도 답답하고 당신 돈 버느라고 밖에서 고생하는데 집에만 있는것도 좀 그렇고... 애들 학원도 몇 개 더 보내고 싶고....> 아내는 계속해서 일을 해야 할 이유를 주저리주저리 풀어 내 놓는다. <별로 힘든 일은 아니래. 내 고등학교 동창이 얼마전 장사하는데 요즘에 가게가 잘 되나봐. 그래서 사람도 필요하고. 그래서 내가 거기 카운터 좀 봐주기로 했어....> 아내의 말을 들으며 나는 내힘으로는 아내가 아르바이트 하겠다는 것을 막을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이럴땐 그저 큰 선심쓰는 듯 허락해 주는게 최선의 방법이다. 아내는 비록 외모는 여려 보이지만 사실 고집은 누구보다도 센 편이다. <알았어. 대신 힘들면 그만 두는거다. 그리고 일한다고 애들한테 소홀히하면 안돼.> <걱정마. 내가 언제 애들 소홀히 하는거 봤어. 그리고 힘든일 아니라고 하니깐 너무 걱정마!> 아내는 내 허락이 떨어지자 밝은 미소를 지어 보인다. 나도 아내를 따라 미소를 지어 보였지만 왠지 속마음은 이상한 불안감이 스멀스멀 피어오르고 있었다. 나는 그 불안감을 떨쳐버리기라도 하듯이 발작적으로 손에 쥔 신문을 탁탁 펴보이며 신문기사를 읽는 시늉을 했다. 근데 하필이면 내 눈에 곧바로 들어온 신문기사 내용이 불륜을 저지른 아내와 아내의 정부를 불륜현장에서 목격하고 칼로 찔러 살해하려던 남편이 구속됐다는 내용의 기사였다. <하여간에 우리나라는 법이 참 요상해. 분명 아내가 잘못했구만! 나같아도 마누라가 바람난거 목격하면 가만히 못있겠구만! 또 칼로 찔렀는데도 죽지도 않았네.... 죽지도 않았는데 구속까지 한건 너무한거 아냐!> 내가 중얼거리는 말에 아내가 마치 죄지은 사람이 그 죄를 정통으로 들킨사람 마냥 고개를 푹 숙인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 아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를.... 아내가 일을 시작한지 벌써 한달이 다 되어 간다. 아내는 내가 출근하고 아이들을 학교와 유치원에 보내고는 점심때쯤에 출근하는 듯 했다. 퇴근은 거의 9시나 10시가 다되서 퇴근했고 일이 꽤 힘든지 집에 오면 녹초가 되어 버리곤 했다. 덕분에 아이들을 돌봐주기 위해서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사는 처제가 그 시간까지 아이들을 돌봐주곤 했다. 나는 내심으로 불만이 있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대놓고 아내에게 불만을 표현할순 없었다. <형부, 언니 일하는거 아무렇지도 않아요?> <어? 그럼, 그리고 또 아무렇지 않으면 어쩔건데! 요즘에 다 맞벌이 하는데 언니라고 집에만 들어앉으라고 할 수 있나! 언니도 일 하고 싶어하고!> <어머! 언니는 좋겠다. 우리 그이는 요즘 남자 답지 않게 내가 밖에서 일한다고 하면 뭐 여자랑 접시는 밖으로 돌리면 깨진다나 뭐라나 하면서 일도 못하게 하는데....> 처제는 나의 진정한 속마음도 모른채 마냥 언니를 부러워 하고 있었고 나는 그런 처제를 보며 씁쓸하게 웃음만 짓고 있었다. 시간은 또 흘러 어느덧 아내가 일을 하기 시작한지도 한달이 훌쩍 넘어가고 있었다. 이젠 일에도 많이 적응됐는지 피곤해 하던 모습은 어디로 가고 없어지고 오히려 더욱 예뻐지고 화사해지고 있었다. 더군다나 아내의 옷차림이 점점 야해진다고 느껴졌다. 예전엔 야하다고 잘 안 입던 옷들을 입기 시작했고 치마도 그냥 입는게 아니라 짧게 수선해서 입었고 때론 아슬아슬할 정도로 옆트임을 내기도 했다. 그런 아내를 보며 나는 좋아해야 할지 화를 내야 할지 갈피를 못잡았다. 원래 아내의 그런 야한 모습은 내가 원하는 모습이기도 했지만 그것이 나로 인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 나를 불안하게 했다. 하지만 나는 좋은쪽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그러던 어느날이었다. 그날은 유난히 아내가 일이 많았는지 다른날보다 조금 늦었다. 아내는 피곤하다며 샤워만 하고는 곧바로 방에 들어가 침대에 누워버렸다. 아내가 방에 들어가고 나도 양치질을 하기 위해 바로 욕실로 들어갔다. 양치질을 하던 내 눈에 빨래통에 든 아내의 속옷이 눈에 띄었다. 예전엔 못보던 망사형태로 된 팬티였다. 너무나 작아서 과연 저걸로 모든걸 가릴수 있을까 싶을 정도인 팬티였다. 그것을 보자 나는 불연 듯 호기심이 일어나는 것을 느꼈고 즉시 아내의 팬티를 꺼내 보았다. 아내의 팬티는 정말로 내 한손에 다 들어갈 정도로 앙증맞게 작았다. 그런 앙증맞은 팬티를 보자 왠지 모르게 강한 흥분이 밀려오는 것 같았다. 그런데 팬티를 좀더 자세히 보니 아내의 팬티 안쪽에 무언가 풀같은 것이 잔뜩 묻어있는 것이 보였다. 순간 나는 가슴이 멎는 것 같았다. 혹시... 나는 제발 나의 짐작이 틀리기를 빌면서 아내의 팬티에 엄청나게 많이 묻은 풀처럼 생긴 그것을 조심스레 살펴보았다. 진한 밤꽃 냄새! 그건 분명 남자의.... 숫컷의 냄새였다.... 2부 나는 충격에 아내의 팬티에 묻은 진한 밤꽃 향기를 내는 풀처럼 생긴 것을 멍하니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아내의 팬티에 묻은 것은 상당한 양이었다. 한 남자가 다 뿌렸을거라고는 믿기 힘들만큼의 양.... 나는 고개를 설래설래 흔들었다. 그럴 리가 없다. 평생 내 앞에서 한번도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지 않던 아내가 그럴 리가 없다. 더군다나 정말로 이것이 내가 의심하는 그것이라면 이렇게 내가 쉽게 볼수 있게 놔둘 리가 없었다. 나는 믿을 수 없었다. 아니 부정하고 싶었다. 하지만 내 마음속 깊은곳에선 본능이 속삭이고 있었다. 내가 의심하는 그 무엇이 사실이라고.... 한동안 충격에 빠져있던 나는 서둘러 욕실을 나왔다. 이걸 어떻게 해야 할까? 아내에게 팬티를 들이밀고 추궁을 해야 하는걸까? 하지만 만약 아니라면.... 그저 요즘 컨디션이 안좋아 냉이 많이 나온 것 뿐이라고 발뺌하면 오히려 나만 마누라 팬티 들춰보고 마누라 의심하는 추잡한 인간으로 몰릴 것 같았다. 그래 아닐 것이다. 내가 아는 아내는 절대 그럴 여자가 아니었다. 단순히 나의 착각일 뿐일 것이다. 침실에서 자고 있는 아내는 이미 깊은 잠에 빠져 있는 듯했다. 마음속으로 아니라고 부정은 했지만 그래도 불안했던 나는 컴퓨터를 켜고는 남성문제를 상담해주는 사이트에 가서 글을 올려봤다. 30분도 채 지나지 않아 수많은 리플들이 올라왔다. 대부분 여자는 컨디션이나 몸 상태에 따라 분비물이 많이 나올수 있는데 그걸 가지고 마누라를 의심한다는 못난 남편이란 비난들이 주를 이뤘다. 그래! 역시 그건 내가 상상하던 그것이 아닐 것이다. 나의 쓸데없는 의심이 그것을 착각하게 만든 것일 것이다. 어쩌면 이런게 의처증의 시초일지도 모른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그래! 아내를 믿자! 나는 밀려오는 불안감을 애써 떨쳐버리고는 아내를 믿기로 했다. 차라리 그렇게 생각하니 마음이 편했다. 그날의 일이 있고 또 몇일이 순식간에 흘렀다. 아내는 여전히 일에 열심인 듯 했고 나도 그날의 일을 잊어버리기라도 한 듯이 일에 열중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집 근처로 외근을 나왔다가 마침 점심시간도 되고 해서 집에서 점심을 먹고 갈 요량으로 집으로 향하고 있던 때였다. 집에 다 와서 차를 지하주차장에 주차시키는데 회사에서 전화가 왔다. 언제 들어오냐는 전화다. 나는 일은 다 끝냈는데 밖에 나온김에 점심 먹고 바로 들어가겠노라고 말하고는 전화를 끊었다. 그때마침 아내가 주차장 안으로 들어선다. 누군가와 무슨 통화를 하는지 계속해서 핸드폰으로 무언가를 이야기하고 있었다. 나는 아내가 핸드폰을 끊으면 부르려고 차안에서 조금 기다리고 있었다. 아내가 핸드폰을 끊기를 기다리면서 아내의 모습을 훑어봤다. 아내는 연한 분홍색의 정장 스타일의 원피스를 입고 있었다. 평범해 보이는 원피스일뿐인데 이상하게 아내의 모습이 무척이나 색정적으로 느껴졌다. 자세히 보니 치마의 원래의 길이를 짧게 줄였는지 허벅지가 훤히 드러나 보였고 거의 팬티에 닿을 듯 말 듯 옆트임까지 길게 나있는 것이 아닌가! 또 자세히 보니 팬티가 엉덩이에 착 달라붙는 타이트한 치마때문에 팬티의 선이 뚜렷이 보이기까지 할 정도였다. 그것도 일반적인 팬티가 아니다. 손바닥에 다 들어갈 정도로 앙증맞게 작은 팬티라는 것을 쉽게 알아볼수 있었다. 행여라도 아내는 이웃들이 보기라도 하면 어쩔라고 저런 야한 옷차림을 하고 밖으로 나다닌단 말인가! 아무리 봐도 이건 가정주부의, 맞벌이하는 아내의 모습이라고 하기엔 도를 넘어서고 있었다. 그때 마침 봉고차가 주차장안으로 들어서고 있었다. 봉고차가 들어오자 아내는 핸드폰을 끊었다. 그리고 봉고차가 아내의 앞에 멈췄다. 나는 지금 밖으로 나가선 안된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깨달았다. 혹시라도 누구한테라도 들키기라도 할까봐 숨까지 죽이고는 아내와 봉고차쪽을 보았다. 봉고차에서 덩치가 커다란 한 남자가 내린다. 남자는 내리자 마자 아내를 머리에서 발끝까지 욕정이 담긴 눈빛으로 샅샅이 훑어본다. 예전같았으면 아내는 사내들의 저런 짐승같은 욕정을 감당해내지 못했다. 하지만 지금의 아내는 사내의 욕정이 듬뿍 담긴 눈빛을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받아들이고 있었다. <아이, 오늘 왜 이렇게 늦었어? 그리고 어쩐일로 오늘은 오빠가 왔어?> <어 나도 오늘 여기 근처에 볼일이 좀 있어서.... 얼른 가자!> 시간이 좀 늦었는지 사내가 어서 차에 타라고 아내를 재촉한다. 아내가 봉고차에 올라타려고 봉고차에 한발을 디디는 순간 사내가 아내의 엉덩이에 손을 쓱 올려놓는다. 그러고는 아내의 엉덩이를 쑤욱 밀어 아내가 봉고차에 타는 것을 도와주는 시늉을 하는 것이 아닌가! 비록 도와주는 척 했지만 나는 알수 있었다. 사내의 손길은 도와주는 것 이상의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는 것을! 그 증거로 사내가 아내의 엉덩이에 손을 올려놓고 단순히 밀어주는 것이 아니라 아내의 엉덩이를 콱 움켜쥐기까지 했다. 그것은 도저히 순수하게 바라볼수 없는 음탕한 행동이 분명했다. 나는 분명 아내가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내가 알고 있는 아내는 저런 무례한 행동에 분명 사내의 따귀를 한 대 올려주고도 남을 여자였다. 하지만 아내는 가만히 있었다. 정말로 사내가 봉고차에 타는 것을 도와주려는 걸로 생각했던 걸까?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할 수 없었다. 너무나 야하고 색정적인 옷차림과 사내의 무례하기 짝이 없는 행동에도 가만히 있는 아내.... 아내가 봉고차에 올라타자 사내도 이어 차에 오르고는 드디어 출발한다. 나는 도저히 그냥 이대로 가만히 있을수 없었다. 봉고차가 나가자 나 역시 차를 몰아 봉고차를 뒤따라 갔다. 나도 운전이라면 자신 있었다. 또 서울 지리는 손바닥보듯 훤하게 잘 알고 있는 나 아닌가! 나는 어렵지 않게 앞선 봉고차에 들키지 않게 봉고차의 뒤를 밟을수 있었다. 봉고차가 멈춘곳은 집에서 삼십여분 정도 거리의 한 번화가의 빌딩의 지하주차장이었다. 아내가 내리고 엘리베이터를 타는 것이 보였다. 나는 급히 엘리베이터로 가서 엘리베이터가 멈춘 층을 기억했다. 그리고는 회사에 전화를 걸어서는 집에 일이 생겨 조금 늦는다고 연락을 했다. 이십여분 정도 지났을까! 나는 드디어 떨리는 마음으로 엘리베이터에 몸을 싣고는 아까 아내가 멈춘층의 버튼을 눌렀다. 도대체 아내가 일하는곳은 무엇을 하는 곳일까?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순간이 엄청나게 길게 느껴졌다. 그리고 드디어 엘리베이터의 문이 열렸다. -장미기획- 엘리베이터의 문이 열리자 고급스런 분위기의 안내데스크가 보였다. <어서오세요!> 안내데스크의 예쁘게 생긴 여직원이 친절하게 인사를 한다. <저 여기 처음이라서 그러는데 이 회사가 뭐 하는 곳이죠?> 내 말에 대뜸 여직원의 표정이 바뀌더니 나를 아래위로 훑어본다. <어떻게 오셨죠? 여긴 잡상인 못들어오는 데요!> 대뜸 나를 잡상인쯤으로 취급하는 모양이었다. <아니, 그게 아니라 여기 볼 일이 좀 있어서...> <혹시 누구 찾으시는 분 있으신가요?> 여직원의 싸늘한 말투에 나는 왠지 주눅이 들어 말까지 더듬거렸고 그런 나를 여직원은 더욱 이상하다는 듯이 바라보았다. <여긴 품위있는 분들만 출입하는 사교클럽입니다. 용무가 없으시다면 이만 가 주시겠습니까?> 나는 애가 탔다. 이 안내데스크만 넘으면 아내가 있는 곳으로 갈 수 있을 것 같았지만 나에게 안내데스크는 커다란 장벽이었다. 어느새 여직원의 옆에는 덩치 좋은 정장차림의 남성이 다가와 있었다. 그 남자가 약간 위압적인 어조로 말한다. <이곳은 품위있는 분만 출입하는 고급사교클럽입니다. 혹시 아시는 분 소개로 오셨습니까?> <아니.... 그건 아니고....> <여긴 소개가 없으면 고객을 받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잡상인은 더더욱 출입금지입니다. 이만 돌아가 주시겠습니까!> 남자는 정중했지만 약간 위압적인 목소리로 내게 축출령을 내렸다. 나는 더 이상 어쩔수 없음을 알았다. 바로 아내가 저 너머에 있었지만 나는 더 이상 갈 수가 없었다. 결국 아무런 소득도 얻지 못한채 나는 몸을 돌렸고 그런 내 귀에 사내가 조그마하게 중얼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좀 유명해지니깐 요즘엔 별 같지도 않은것들이 좋은건 알아가지고 한번 들어가볼라고 애 쓰는구만!> 왠지 그 말이 나의 가슴을 아프게 찔렀다. 아내가 일하는 곳에서 초라하게 쫓겨난 그날 밤 나는 잠자리에서 이상한 꿈을 꾸었다. 컴컴한 어둠속에 내가 있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캄캄한 어둠속에 갑자기 아내가 저 멀리에서 모습을 나타냈다. 나는 아내를 보고는 아내쪽으로 걸어갔다. 근데 갑자기 아내가 몸을 돌리더니 내 반대방향으로 천천히 걸어가기 시작했다. 아내의 앞쪽 저 멀리에 무수히 많은 해골들이 보였다. 나는 아내를 말리기 위해 큰 소리로 아내를 부르면서 힘껏 뛰어갔다. 하지만 내가 힘껏 뛰면 뛸수록 아내와의 거리는 점점 더 멀어져만 갔다. 그렇게 한참을 걸어가던 아내의 앞에 시커먼 털복숭이의 남자가 나타났다. 자세히 보니 아까 낮에 봉고차에서 아내의 엉덩이를 움켜쥐던 그 남자였다. 그 남자는 아내가 가까이 오자 아내의 옷을 갈기갈기 찢어발기기 시작했다. 아내의 옷은 우악스런 사내의 힘에 종이가 찢겨지듯이 힘없이 조각나기 시작했다. 아내의 옷이 다 갈기갈기 찢어지자 사내가 아내의 다리를 활짝 벌렸다. 그러자 갑자기 사내의 좆이 점점 커지기 시작했다. 마치 손오공의 여의봉처럼 계속커지던 좆은 야구방망이보다도 더욱 커졌다. 그러고는 그 커다란 좆을 아내의 보지에 밀어넣으려고 했다. 그 순간 나는 죽을힘을 다해서 외쳤다. <여보, 안돼!> 그 순간 나는 잠에서 깨어났다. 온몸으로 식은땀이 비오듯 흘렀다. 잠에서 깨어난 나는 옆에 누워 아무것도 모르고 곤히 자고 있는 천사같은 얼굴의 아내를 바라보았다. 그러자 안도의 한숨이 저절로 나왔다. 아내는 아무데도 가지 않고 내 곁에 얌전히 있었다. 그리고 앞으로도 여전히 내 곁에 있을 것이다. 꿈은 개꿈일 뿐이었다..... 3부 그 날의 일이 있은후 나는 점점 더 아내의 일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하는 것인지 궁금해졌다. 은근슬쩍 아내에게 물어봐도 아낸 그저 친구가 큰 매장을 운영하는데 거기서 카운터 보는 일이라는 형식적인 대답만 돌아올뿐 구체적인 것은 알아낼 수 없었다. 오히려 요즘 남자 답지 않게 남편이 아내가 하는 일에 뭔 관심이 그렇게 많냐는 핀잔만 돌아올 뿐이었다. 결국 나는 아내의 일에 대해 더 이상 구체적인 것을 알아낼 수는 없었다. 하지만 뜻이 있으면 길이 있다고 했던가! 아내의 일을 좀더 자세히 알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그것도 뜻하지 않던 곳에서.... <김과장! 오늘 퇴근하고 시간좀 있어?> <네? 시간이야 있지만.....> 또 곤혹스런 순간이 찾아왔다. 이덕수 전무.... 사장의 사위로 요즘 회사의 실세로 부상하고 있었다. 문제는 그가 하필이면 나의 고교 선배라는 것이었다. 근데 요즘들어 허구헌날 이전무는 나에게 치근대며 술자리에 끌어들이려고 난리다. 그 속셈이야 뻔하다. 어떻게든 사람을 끌어들여 자기 세력을 키우려는 속셈일 것이다. 뭐 그거까진 좋은데 이놈이 술버릇이 안좋아 꼭 술만 먹으면 2차는 여자가 있는 곳으로 가야 한다는 점이었다. 더군다나 여자들 사이에서도 이전무의 손버릇이 안좋다는게 소문이 파다하게 퍼져 있었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섹스시에 상당한 변태기질까지 있다고 한다. 보통의 경우라면 이전무와 어울리며 같이 공짜로 여자나 후리고 다니는 맛에 좋아라 하겠지만 나는 원래 그런 것을 좋아하는 편이 아닌지라 오히려 이전무와 어울리는 것이 곤욕스러웠다. 근데 내가 또 그렇게 뻣뻣하게 굴자 오히려 이전무는 나에게 흥미를 느끼는지 나를 더욱 자기 세력으로 끌어넣으려고 애쓰는 것이었다. <이봐, 내가 오늘 아주 좋은곳 하나 알아놨거든! 김과장 자네처럼 뻣뻣한 사람도 한번 가면 아마 죽어날 거야!> <저, 죄송합니다.... 워낙 제가 그런 쪽은 잼뱅이인지라...> <아, 뭔소리야! 오늘은 못 빠져나갈줄 알아! 내가 이렇게 특별대우 해주는것도 김과장 자네 하나뿐인거 몰라?> 정말 이럴때면 곤혼스럽기 짝이 없었다. 거절할 마땅한 명분도 없고, 그렇다고 좋다고 쫒아갈 수도 없는 노릇이고.... 결국 한참의 실갱이 끝에 나는 어느새 이전무와 함께 차안에 있었다. 이전무에게 억지로 끌려오다시피 이전무의 차까지 타게 된 것이다. 이전무가 간다는 곳까지 가는 내내 나는 어떻게 하면 이 자리를 모면할 수 있을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전무가 멈춘곳을 알아본 나는 이내 이 자리를 모면할 생각따위는 까마득히 날아가 버렸다. 그곳은 바로 예전에 아내가 탄 봉고차가 멈춘 그 빌딩이었던 것이다..... 전무가 차를 멈추자 나는 설마설마 했다. 설마 전무가 가려는 곳이 아내가 일한다는 그곳과는 관련이 없겠지? 이전무 같은 난봉꾼이 초저녁부터 죽여준다면서 찾아나선 곳이 아내가 일하는 곳과 관련이 있을 리가 없을 것이다. <전무님, 어딘지는 모르지만 초저녁부터 이런곳에 오는건 좀.....> <이봐, 자네가 잘 모르는 모양이구만.... 지금 우리 가려는 데가 어딘지 알어? 장미기획이란 곳인데 거기가 아주 죽여준다고! 아무말 말고 나만 따라와! 일반인들은 평생 이런데 발도 못 들여 놓는 데야!> 장미기획! 그 단어를 들은 순간 나는 귀가 번쩍 하는 것을 느꼈다. 이제 더 이상 설마설마 할 것도 없었다. 지난번 문전박대를 당했던 그곳을 오늘 이전무와 가게 된 것이다. <여기가 생긴지는 몇 개월 안됐는데 벌써 이 바닥에선 소문이 파다하다고.... 들리는 얘기로는 뒤에 힘있는 정치인이 봐준다는 소문도 있고.... 하여간에 자네도 오늘 나 덕분에 좋은구경 하는건 줄 알라고.... 일단 한번 가보면 고맙다고 나한테 절이라도 할 지도 모르겠구만! 허허허!> 혼자 좋다고 징그럽게 웃는 이전무를 보자 속으로 저절로 욕이 나왔다. 그래 회사의 중역이란 놈이 생긴지 얼마 되지도 않은 유흥업소를 그렇게 빠삭하게 알고 있냐! 성질 같아서는 당장이라도 한바탕 퍼부어 주고 싶었지만 내게 그럴 용기는 없었다. 드디어 엘리베이터를 올라타고 이전무가 엘리베이터의 버튼을 누른다. 역시 지난번에 내가 봐 두었던 그 층이었다. 나는 내심 불안과 초조함으로 속이 울렁거릴 정도였지만 애써 아무렇지도 않은척하고 있었다. 그리고 드디어 엘리베이터의 문이 열렸다. 지난번 한번 봤던 안내데스크가 눈에 띄었다. 이전무가 거침없는 발걸음으로 안내데스크로 향했다. <어이, 미스리 잘 있었어? 오늘은 손님 하나 더 데려왔어!> <아, 예 그러세요... 안그래도 이전무님 언제 오나 궁금했었어요. 안오신지 벌써 일주일도 넘으셔서요....> <아 그랬나. 내가 요즘 워낙에 바빠서 말이야. 안그래두 나두 미스리 보고 싶었는데 말야... 근데 미스신은 지금 있지?> <호호호, 그러셨어요. 안그래두 미스신 언니두 전무님 올 때 기다린다구 딴 손님도 안 받고 전무님만 목이 빠져라 기다리고 있던데요.> <그래? 미스신도 날 기다렸다고? 허허허. 그럼 이거 얼른 미스신 보러 가야 겠구만!> 이전무가 미스신을 보러 가야겠다고 하며 나를 쳐다보며 씨익 웃는다. 왠지 그 미소가 내 눈엔 기분 나쁘게 느껴졌다. 더군다나 미스신이라고? 왜 하필이면 내 아내와 성이 같은거야.... 나는 기분이 좀 나빴지만 이왕 이렇게 된거 이곳의 정체를 확실히 알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무는 나를 잘 부탁한다는 말을 안내데스크의 여직원에게 남기고는 먼저 안으로 사라졌다. 그리고 잠시후 한명의 안내원이 내 앞에 나타났다. <저를 따라오시죠.> 나는 조용히 사내를 따라 복도를 돌아 안쪽으로 들어갔다. 복도는 마치 미로처럼 복잡했다. 이윽고 어느 한방에 사내가 멈췄다. 그러고는 사내가 방문을 열어준다. 사내가 열어준 방안으로 들어선 나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사방의 벽면은 온통 유리로 되어 있었고 커다랗고 동그란 침대와 고급스런 탁자, 티비와 냉장고는 물론 인터넷이 되는 컴퓨터까지 있었고 욕실에는 월풀 욕조까지 비치되어 있었다. 그리고 은은한 조명으로 에로틱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다. 난생 처음 본 고급스런 분위기에 취해 이것저것을 둘러보고 있는데 누군가 문을 똑똑 두드린다. 그러고는 한 여인이 살포시 문을 열고 들어오는 것이다....   계속...... (다음편 예고: 드디어 아내의 일을 알게된 남편... 그리고 그곳에서 아내의 충격적인 모습을 목격하기에까지 이르는데.... 드디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아내와 남편의 사랑과 질투... 그 러브스토리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4부 이번 작품을 보고 많은 분들이 어디서 본 작품이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앞에서도 밝혔지만 분명 다른 작가님들의 plot을 따온 부분이 있습니다. 먼저 그 작가님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드리고요. 그래도 앞으로 전개는 같은 부분도 있겠지만 달라지는 부분도 있을 예정이니 제 작품에 애정을 갖고 끝까지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 나는 방안으로 들어서는 여인을 바라보았다. 나이는 이제 20대 후반이나 30대초반정도나 됐을까? 약간 동그스름한 얼굴이었지만 커다란 눈망울과 오똑한 콧날을 가진 매우 청초하게 생긴 여인이었다. 굳이 비교하자면 아나운서 강수정과 비슷한 이미지였다. 하지만 내가 보기엔 강수정보다 훨씬 아름다워 보였고 훨씬 날씬해보였다. 그녀가 입고 있는 것은 속이 훤히 비치는 하얀색의 슬립한장뿐.... 속옷조차 입지 않고 있었고 덕분에 그녀의 분홍빛의 젖꼭지와 보지털이 훤히 보일정도였다. 아예 다 벗고 있는 것 보다 슬립을 통해 비춰지는 그녀의 맨몸의 굴곡과 어렴풋이 비치는 보지털이 남자로 하여금 더욱 아찔한 성욕을 느끼게 하고 있었다. 그녀는 마치 천사처럼 우아한 걸음으로 미끄러지듯이 내 곁으로 다가왔고 나는 너무 아름다운 그녀의 모습에 주눅이 들어 무슨 행동을 취해야 할지 모르고 쩔쩔 매고 있었다. 그런 나를 바라보는 그녀의 입가에 살포시 미소가 번진다. 정말 단아하고 아름다운 미소였다. 단아하고 깨끗한 전형적인 한국미인의 자태가 그녀의 온몸에서 풍겨나오고 있었다. 갑자기 그녀가 내게 손에 들고 있던 책같은 것을 들이민다. 나는 엉겁결에 그녀가 건네준 책자를 받아들고는 펼쳐보았다. 놀랍게도 그 책은 내 앞에 있는 그녀의 프로필이 적혀있는 책자였다. 이름은 윤미정, 나이 31세, 유부녀, 자녀는 올해 5살이 되는 딸 하나. 남편은 벤처기업근무. 대충 그녀에 대해 알수있을 만큼의 신상정보가 책엔 기록되어 있었고 심지어는 성감대와 좋아하는 체위까지 적나라하게 적혀 있었다. 그리고 책의 맨뒤에는 그녀의 결혼사진까지 붙어있었다. 하얀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살포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과 한복을 입고 있는 두장의 사진속에 들어가 있는 그녀의 행복한 표정은 절대 이런곳에서 일할 천박한 여자로 보이지 않았다. 어느 누가 이렇게 곱고 단아한 신부가 지금 이렇게 젖꼭지는 물론 보지털까지 훤히 다 비치는 슬립 한 장만 걸치고는 낯선 외간남자 앞에 서 있을거라고 상상이나 하겠는가! 하지만 그렇게 서로 매치가 잘 안되는 사진속의 그녀와 현실속의 그녀는 모두가 사실이었다. <만약 제가 마음에 안드시면 다른 아가씨를 불러 드리겠습니다.> 청초한 목소리로 그녀가 말을 건넸다. 역시 고급클럽이라 그런지 일반 수준 낮은 사창가처럼 손님의 취향은 아랑곳하지 않고 일단 아무 얼굴이나 상관없이 들이밀고는 보자는 식이 아니라 처음부터 고객을 배려하는 격조높은 서비스 정신을 보여주고 있었다. <아니, 맘에 안드는건 아니고요....> 계속 주눅들어 있던 나는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몰라 애매모호하게 얼버무리고 말았다. <그럼 오늘 제가 서비스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예, 그렇게 하세요...> 나는 꼭 여자를 처음 대하는 풋총각처럼 쑥스럽게 대답을 했다. 하지만 그녀는 그런 나를 바라보면서도 비웃거나 우습게 보지 않고 더 진지하게 대해주었다. <오늘 저를 선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부터 주인님이라고 부르겠습니다. 이제부터 저는 주인님의 암컷입니다. 그러니 행여 지금처럼 제게 존댓말을 하시면 안됩니다. 제게는 무조건 반말로 해 주셔야 해요. 그럼 주인님 절 받으세요.> 갑자기 그녀는 나를 주인님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그러고는 갑자기 내게 큰절을 하는 것이 었다. 그것도 보통 큰절이 아닌 매우 큰절(폐백절: █╚╓╔)이었다. 속옷도 입지 않은 슬립차림의 그녀가 가지런히 양손을 이마에 포개고는 서서히 앉고는 엉덩이를 땅에 대고는 고개를 깊이 숙여 절을 하는 것이다. 그녀가 절을 하기 위해 양반다리 비슷하게 앉자 그녀의 청초한 보지가 힐끗 모습을 드러냈다. 슬립차림으로 오늘 처음 본 낯선 남자를 주인님이라고 부르며 옛날 전통혼례에서나 신부가 하던 큰절을 받는 기분이 무척이나 묘했다. 슬립차림으로 절을 하는 그녀의 고운 자태에선 남자의 마음을 진탕시키는 색기가 물씬 풍겨나왔고, 동시에 내가 자연스럽게 여인위에 군림하는 듯한 기분이 들게 만들었다. 교육을 받은건지 아니면 원래 여자가 색기를 타고 난건진 모르겠지만 그녀의 행동 하나하나가 남자의 성욕을 자극하고 있었다. 싸구려 사창가에서나 보는 여자들에게서 풍겨나오는 천박한 색기가 아닌 품위있고 단아한 자태에서 자연스레 흘러나오는 은근한 색기가 이곳이 싸구려 창녀촌이 아닌 부유층이나 상대하는 고급스런 곳이란걸 말해주고 있었다. 그런 그녀를 보자 갑자기 아내가 생각났다. 설마 아내도 매번 돈만 많은 기름기 줄줄 흐르는 더러운 사내들에게 이렇게 하는 것은 아니겠지! 그녀의 자태를 보자 갑자기 아내의 모습이 겹쳐보인다. 나는 상념을 떨쳐버리려고 고개를 휘휘 젓고는 다시 내 앞에 있는 그녀를 바라보았다. 절을 마치고 일어선 그녀는 어느새 내 앞에 다소곳이 무릎을 꿇고 있었다. <주인님, 샤워하시겠습니까? 제가 도와드리겠습니다.> 그녀가 무릎꿇었던 몸을 일으키더니 내 곁에 다가와 내 옷을 벗겨주었다. 나는 얼떨결에 그녀가 벗겨주는 데로 옷을 벗었고 어느새 실오라기 하나 남지 않은 알몸이 되었다. 그리고 그녀 또한 슬립을 벗어내린다. 그녀의 발밑에 슬립이 떨어지자 마자 그녀의 눈부시게 아름다운 몸이 은은한 조명아래에서 단아하게 빛이 났다. 크지도 작지도 않은 적당한 크기의 유방과 벌써 흥분이 됐는지 오똑하게 곤두선 핑크빛 젖꼭지, 아이를 낳았다고는 믿어지지 않는 날씬한 허리와 풍만한 엉덩이의 굴곡, 그리고 검은빛으로 아름답게 윤이 나는 보지털까지.... 태초부터 왜 수많은 예술가들이 여체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려 했는지 이해가 갔다. 그녀의 몸은 그 자체로 하나의 예술작품이었다. 옷을 벗은 나는 그녀의 안내에 따라 욕실로 들어갔다. 월풀욕조에 들어가자 하루의 피로가 싹 가시는 것 같았다. 더군다나 아름다운 여인이 같은 욕조에서 끊임없이 나의 몸을 어루만지며 시중을 들고 있었다. 과연 이게 천국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이런 것 때문에 인간들이 그렇게 높은곳으로 올라가고 싶어 안달들인걸까! 어느정도 몸의 긴장이 풀리자 이번엔 그녀가 나를 욕조 바깥으로 안내하고는 가운데가 길게 홈이 파져 있는 욕실의자에 앉게 한다. 이런 의자는 예전에 한번 일본포르노에서나 본 적이 있었는데 이런게 한국에서도 있을줄은 미처 몰랐다. 그녀는 나를 의자에 앉히고는 내 온몸에 비누칠을 해줬다. 물론 의자 가운데에 길게 나 있는 홈을 통해 내 좆과 불알은 물론 똥꾸멍까지도 부드럽게 비누칠을 해준다. 좆과 좆뿌리, 불알을 부드럽고 스무스하게 움직이다가 그 손길을 살며시 똥꾸멍으로 이동시킨다. 때론 귀두 부분을 살살 문지르기도 하다가 갑자기 약간 힘을줘 귀두를 강하게 움켜잡기도 하고, 좆뿌리와 불알, 똥꾸멍을 차례로 부드럽게, 때론 간지럽게 자극하고 있었다. 정말 황홀하기 그지없는 부드러운 손길이었다. 하마터면 그녀의 손길만으로 싸버릴 정도로 그녀의 손길은 너무 자극적이었다. 더군다나 내 좆과 불알, 똥꾸멍을 스무스하게 문질러주는 그녀는 유부녀의 몸이었다. 딸까지 가진 청초한 유부녀가 오늘 처음 보는 외간남자의 좆과 똥꾸멍을 이렇게 문질러 준다는 것 자체가 남자의 성욕을 부추기고 있었다. 한참을 그렇게 내 온몸을 부드럽게 어루만지며 씻겨 주던 그녀가 내 몸에 따듯한 물을 뿌려 비누를 다 씻더니 갑자기 또 내 앞에 무릎을 꿇고는 아예 고개까지 바닥에 닿을 정도로 숙인다. <주인님, 죄송하지만 이 더러운 암컷의 몸도 한번 씻어주세요. 주인님이 씻어 주신다면 무한한 영광입니다.> 그녀는 이번엔 자신의 몸을 씻어 달라고 무릎꿇고 이마를 땅바닥에 박고선 부탁을 하고 있었다. 그런 그녀를 보자 왠지 우쭐해졌고 정말 내가 그녀의 주인이 된 듯한 착각이 들었다. <일리 와! 그러고 보니깐 그쪽을 뭐라고 불러야 하나? 다른 손님들은 뭐라고 하지? 그냥 이름 부르면 되나?> <주인님이 편할데로 해 주세요. 다른 분들은 주로....> 그녀의 표정에 갑자기 미미하게 수치스러운 표정이 어렸다. <대부분의 손님들은 주로... 주로 저희를 썅년이라고 부릅니다.> 나는 그녀의 말을 듣고는 쿵하는 충격을 받을 정도로 놀랐다. 아무리 이곳이 돈많은 놈들이 주로 오는 곳이라고는 하지만 여자들을 함부로 썅년이라고 부르다니.... 하여간 대한민국의 돈많은 놈들은 역시 교양이라곤 없는 것들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녀는 편한대로 부르라고 했지만 차마 나까지 단아한 아름다움을 지닌 그녀의 모습을 바라보며 썅년이란 말을 내뱉을 수는 없었다. <그냥 미정이라고 부르지!> <네, 감사합니다.> 그녀는 무엇이 고맙다는 것일까? 아니면 무슨 말을 하든 항상 손님에게 고맙다고 말하는 것일까? 설마 다른 손님들이 그녀를 썅년이라고 부른다고 해도 그녀는 사내들에게 썅년이라고 불러줘서 고맙다고 무릎꿇고 절을 했을까? 왠지 그랬을 것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그리고 그런 여인의 모습에 또다시 내 아내의 모습이 겹쳐보였다. 하지만 나는 이내 다시 고개를 저었다. 아내가 그럴 리가 없었다. 내 눈으로 보기 전까지 나는 절대 아내가 그럴 것이라고 믿을수가 없었다. 잠시 내가 상념에 빠져 있는 사이 그녀가 의자에 앉아 있는 것이 보였다. 나는 머릿속에 맴도는 아내의 모습을 떨쳐버리기라도 할 듯이 그녀의 몸에 거칠게 비눗칠을 칠했다. 그리고는 온몸을 손바닥으로 문질렀다. 내 손은 나의 심경을 반영이라도 하듯이 약간 거칠어져 있었다. 또다시 아내의 모습이 떠오른다. 아내도 지금 이 여인처럼 낯선 사내들에게 몸을 맡기고 몸을 씻겨 달라고 사정했을까? 아니다. 아내가 그럴 리가 없다. 하지만... 하지만 만약에 아내가 그랬다면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걸까? 갑자기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이런 개같은 년들! 감히 서방이 시퍼렇게 눈뜨고 있는데 이런곳에 와서 기름 줄줄 흐르는 시커먼 사내들에게 보지를 벌리고 개지랄들을 떨어! 또다시 흥분이 되자 내손에 또 힘이 들어갔다. 나도 모르게 그녀의 젖가슴을 문지르다가 그녀의 젖꼭지를 세게 잡고 비틀어버렸다. 그녀가 아픈지 <아!>하는 가벼운 신음을 지르며 얼굴을 찌뿌린다. <아! 미안.... 내가 힘을 너무 줬나!> <아닙니다, 주인님. 제가 잘못했습니다. 주인님이 하고 싶은데로 해 주세요.> 오히려 자기가 죄송하다고 말하는 그녀를 보자 더 이상 화를 낼수도 없었다. 그저 조용히 그녀의 온몸을 문지르기만 할 뿐이었다. 내가 한참을 윗쪽만 만지고 아래쪽으로 좀체 내려가지 못하자 그녀가 살며시 내 손을 잡고는 밑으로 가져간다. 나는 그녀의 행동이 무엇을 뜻하는 지를 알고 못이기는 척 그녀의 아래를 어루만지기 시작했다. 그녀의 무성한 보지털과 보지를 어루만졌다. 그러다 조심스레 그녀의 항문을 부드럽게 문지르면서 그녀의 반응을 살펴보았다. 혹시라도 그녀가 싫어하는 기색이 조금이라도 보이면 당장 멈출 요량이었다. 설마 오늘 처음 보는 낯선 남자의 손길에 정말 흥분될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분명 어쩔수 없이 손님을 위해 좋은척 가장하는 것일 뿐일테고 그렇다면 눈썰미 좋은 내 눈에 그런 점이 포착되지 않을수 없다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의외로 그녀의 표정은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아니 내가 그녀의 항문을 만져줄때는 오히려 얼굴이 약간 발그레해지면서 엉덩이를 움찔움찔한다. 그것은 절대 싫어하는 표정이 아니었다. 그것은 분명 즐기는 표정이었다. 그녀는 지금 분명히 흥분을 느끼고 있었다. 정숙하고 청초한 아름다움을 지닌 여인, 한 남자의 아내이자 한 아이의 엄마인, 유부녀인 그녀가 오늘 처음 본 낯선 남자에게 여자로써 가장 부끄러운 신체부위중 하나인 항문을 내맡기고는 그 남자의 손길에 흥분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고 보니 아까 그녀의 프로필 책자에 적혀있던 그녀의 성감대가 생각났다. 그 책자에는 그녀의 성감대가 항문이라고 적혀있었다. 아깐 그저 손님의 호기심을 유발시키려는 목적에서 그냥 그렇게 적은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나 보다. 정말로 그녀의 성감대는 항문이었던 것이다. 나는 너무도 신기했다. 그동안 내가 여자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던 것이 아닐까? 여자도 남자처럼 얼마든지 처음 본 낯선 남자에게서 성욕을 느끼고 흥분할 수 있는게 아닐까? 그리고 그것은 정숙해 보이기만 하는 내 아내도 예외가 아닐수도 있고.... 한동안 서로 몸을 씻겨 주던 그녀와 나는 드디어 샤워를 마치고 욕실을 나왔다. 욕실을 나오기 전 그녀가 꼼꼼하고 부드럽게 내 몸의 물기를 깨끗이 씻어준다. 정말 모든 행동 하나하나에 남자를 배려하는 정성이 깃들여 있었다. 욕실을 나온 나는 이제 더 이상 참을수 없었다. 아내에게는 정말 미안한 말이지만 그순간 만큼은 사랑하는 아내고 뭐고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았다. 어서 빨리 이 여인을, 한 가정의 아내이자 엄마인 유부녀를 정복해 버리고 싶은 숫컷의 욕망만이 나를 지배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욕실에서 나오자 마자 나는 그녀를 번쩍 안아들고는 빠른 걸음으로 침대로 갔다. 침대에 그녀를 내려놓자 그녀의 흐드러진 모습이 나를 더욱 자극했다. 물기에 젖어 약간 헝클어진 칠흑같은 머릿결.(그녀는 요즘 미시답게 머리를 길게 기르고 있었다.) 하얀 목덜미와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갸냘픈 어깨의 선과 봉긋한 젖가슴. 그리고 사내의 거친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바싹 곤두선 젖꼭지. 그리고 길고 미끈한 다리와 물기를 머금은채 아름답게 빛나고 있는 보지털. 이 모든 것들이 어서 자신을 거칠게 정복해 달라고 나를 유혹하고 있었다..... 5부 나는 누워있는 여인의 아름다운 몸을 넋을 잃고 바라보고 있었고, 그녀는 나의 욕정을 잘 알고 있다는 듯한 이해심 가득한 표정으로 나를 잡아 이끌었다. 그리고는 나의 입에 입을 맞춰준다. 곧이어 그녀의 혀가 내 입으로 들어온다. 너무나 부드럽게 내 혀와 얽히고 달콤한 침이 한가득 내 입안으로 들어왔다. 나 역시 침을 한가득 모아서 그녀의 입안에 밀어넣어주었다. 그녀 역시 맛있다는 듯이 내 침을 받아먹는다. 한동안의 달콤한 키스가 끝나자 이번엔 그녀가 나의 좆을 입안에 넣는다. 사방에 달려있는 거울을 통해 그녀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남편과 딸까지 가진 30대 초반의 유부녀. 10대, 20대여성의 아름답긴 해도 왠지 풋내가 나는 그런 몸이 아닌 30대의 농익은 몸이면서도 아직 20대의 풋풋함을 간직하고 있는 그런 아름다운 몸을 가진 유부녀. 그러면서도 음란한 섹스하고는 거리가 멀 것처럼 생긴 청초한 외모의 그녀가 오늘 처음 본 외간남자 앞에서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발가벗은 몸으로 내 좆을 입안 가득히 품고는 열심히 빨아대고 있었다. 그리고 사방에 달린 거울들은 그런 유부녀의 부도덕하고 음란한 모습을 각 방면에서 샅샅이 비춰주고 있었다. 마치 유부녀에게 어디로도 도망갈곳은 없고, 제 아무리 도망가봐야 사방에 깔린 거울로 그 음란하고 부도덕한 몸을 가릴수는 없다고 말하는 것 같았다. 갑자기 나는 궁금해졌다. 그녀는 집에서도 남편에게 이런 서비스를 해주는 걸까? <집에서 남편에게도 이렇게 해주나?> 나의 질문에 그녀가 잠시 머리를 멈춘다. <남편에게는 한번도 오랄을 해준적이 없습니다.> 의외였다. 남편에겐 한번도 오랄을 안해주다니.... 그렇다면 그녀의 남편 역시 자신의 아내는 요즘 여자와는 다르게 오랄도 잘 안해주는 보수적이고 정숙한 여인이라고 착각하고 살 것이 아닌가! 혹시 그녀의 말이 거짓말인가 싶어 그녀의 얼굴을 자세히 봤지만 거짓말은 아닌 듯 했다. 그녀의 말에 나는 또다시 잠시 상념에 빠졌고, 그 덕분인지 갑자기 좆이 죽으려고 하는 것이었다. 그녀는 내 좆이 갑자기 죽으려고 하자 얼른 좆을 입에 가득 물고는 아까보다 더욱 세게 빨아주기 시작했다. 그녀가 마치 쭈쭈바를 빨 듯이 쫘악 빨아들이자 내 좆은 엄청난 쾌감을 느끼며 또다시 우뚝 서기 시작했다. 내 좆이 다시 살아나자 그녀는 본격적으로 오랄을 베풀기 시작했다. 혀를 이용해 아이스크림을 핥듯이 좆 전체를 핥기도 하고 좆 모두를 입안 가득히 물고는 강하게 빨아주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불알도 잊지 않고 불알을 살며시 감싸고는 부드럽게 조물락 거려준다. 그러다 어느순간 그녀가 몸을 돌려 다리를 내 머리 쪽으로 향하게 했다. 이른바 69자세가 자연스럽게 취해진 것이었다. 그녀의 보지와 항문이 내 눈에 선명히 들어왔다. 그녀의 보지는 가볍게 이슬을 머금고 있었다. 그런 그녀의 보지를 벌려보았다. 남편 모르게 창녀짓을 하는 그녀의 보지는 의외로 깔끔했다. 전체적으로 연한 분홍빛으로 빛나며 약간의 이슬을 머금고 있는 이 깔끔한 보지를 과연 누가 이놈 저놈에게 마구 돌리는 개보지라고 의심할 수 있겠는가! 나는 잠깐동안 그녀의 보지를 감상하다가 이번엔 아예 혀를 대고는 그녀의 보지를 맛보았다. 보지를 전체적으로 핥아주고 클리토리스를 집중적으로 애무해주었다. 아래쪽에서 내 좆을 빨던 그녀의 입에서 미약한 신음성이 흘러나왔고, 내 좆을 빠는 힘이 약간 약해졌다. 그러고 보니 아까 그녀의 성감대가 항문이라는 것이 생각났다. 나도 아직은 여자의 항문을 빨아본적은 없었다. 깔끔한 것을 좋아하는 아내는 내가 항문을 만지기라도 할라치면 기겁을 하곤 했었다. 나도 여태까지 여자의 항문을 빨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적은 별로 없었다. 그만큼 나나 아내나 섹스에 대해선 담백한 편이었다. 하지만 이번엔 경우가 달랐다. 단아한 모습의 유부녀. 섹스와는 거리가 멀것같은 정숙한 주부. 그런 그녀의 성감대가 항문이라고 한다. 나는 호기심이 들었다. 과연 내가 항문을 빨아주면 그녀는 어떻게 반응할까... 결국 나는 그녀의 항문을 조심스레 벌려보았다. 연한 갈색빛, 여러가닥의 주름이 잡힌 구멍이 보였다. 깔끔한 그녀의 외모만큼이나 그녀의 똥꾸멍도 무척이나 깔끔해보였다. 그런 그녀의 항문에 조심스레 혀를 갖다 대보았다. 그녀가 움찔한다. 이정도의 자극에만도 반응을 보이는 건가? 이번엔 좀더 혀를 길게 내밀어 그녀의 항문을 깊숙히 찔러봤다. 그러고는 항문을 마구 핥아댔다. 내 좆을 빨던 그녀의 입심이 현저히 약해 졌다. 그리고는 가늘고 떨리는 입김을 토해낸다. 그 모습은 분명 밀려오는 쾌감을 애써서 참고 있는 모습이었다. 이번엔 아예 그녀의 엉덩이를 잡고 양엄지손가락으로 엉덩이를 좌우로 확 벌려제끼고는 항문을 물고 빨아대기 시작했다. 처음해보는 항문애무였지만 너무도 깔끔하고 민감한 그녀의 항문에 나는 걷잡을 수 없이 빠져들고 있었다. 그녀도 입에서 가는 신음소리를 흘려내며 온몸을 비틀어대고 있었다. 그녀의 보지에서도 다량의 물이 배어나오기 시작했다. 그녀의 보지에서 다량의 물이 흘러나오는 것을 보고 나는 물론 그녀도 때가 되었음을 느꼈다. 나는 내 위에 올라가 있던 그녀를 뒤집은 다음에 그녀의 다리를 활짝 벌렸다. 그녀의 항문은 내 침으로 번들번들 거렸고, 보지 역시 많은양의 보지물로 흥건히 젖어있었다. 흥건히 젖어있는 그녀의 보지에 내 좆을 밀어넣었다. 너무 많은 양의 보지물 덕분에 내 좆은 아무 저항 없이 그녀의 보지속으로 미끄러지듯이 쑥 들어갔다. 보지물에 흥건히 젖어있는 유부녀보지였지만 그녀의 보지의 조임은 처녀 못지 않게 남자의 좆을 꽉꽉 물어주고 있었다. 하마터면 넣자마자 사정할뻔할 정도였다. 하지만 나는 숨한모금을 들여마시고는 아랫배에 힘을 꽉 주고는 간신히 사정할 뻔한 것을 참아내었다. 그러고는 천천히 그녀의 보지에 좆을 박아주기 시작했다. 그녀는 눈을 감고 내 허리를 부둥켜 잡고는 가늘게 신음을 흘리고 있었다. 한동안 위에서 그녀의 보지를 박아대다 보니 좀 싫증이 나기 시작한 나는 이번엔 그녀를 뒤돌아 무릎꿇고 엎드리게 하고는 개치기 자세로 들어갔다. 뒤돌아 나에게 엉덩이를 내밀고 있는 그녀의 하얀 궁둥이를 보자 욕정이 더욱 고조되는 것 같았다. 나는 서둘러 그녀의 뒤에서 그녀의 보지를 범하기 시작했고 결국 얼마 가지도 못하고 그녀의 보지에 좆물을 찍 싸고 말았다. 콘돔도 끼지 않은 상태에서 그녀의 보지에 좆물을 찍 싸자 정신이 아늑해지며 정신을 못차릴 정도로 강렬한 쾌감이 온몸을 엄습해오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보지에 좆물을 남김없이 다 토해놓고는 그제서야 그녀의 보지에서 좆을 빼내었다. 내가 좆을 빼내자 그녀가 뒤를 돌아 내 좆을 빨아준다. 뒤를 돌 때 얼핏 보니 그녀 역시 흥분으로 얼굴이 벌개지긴 했지만 만족하진 못한 듯 했다. 하긴 얼마 버티지도 못하고 싸버리고 말았으니.... 하지만 그녀는 그런것엔 아랑곳없이 정성을 다해 내 좆을 입에 물고 빨아준다. 사정후 흐물흐물해진 좆을 빨리자 사정할때만큼이나 강렬한 쾌감이 또다시 찾아왔다. 정말 서비스 하나는 끝내준다는 생각이 또한번 들었다. 그때 마침 내 눈에 뒤돌아 있는 그녀의 엉덩이를 비추고 있는 거울이 보였다. 그녀의 보지에선 내가 방금 싸놓은 좆물이 줄줄 흐르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자 이번엔 다른 남자의 아내, 유부녀를 범하고 정복했다는 정신적 쾌감이 나를 찾아왔다. 바로 이것 때문에 이곳에 돈많은 인간들이 돈을 싸들고 찾아오는 것인가.... 육체적인 서비스에만 충실한게 아니라 진짜 유부녀, OL, 여대생등을 고용해 일반인들은 쉽게 범할 수 없는 미모의 고급여성을 마음껏 진탕 범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 바로 이런것이 돈많은 인간들의 신선놀음이라는 것을 깨닫자 갑자기 나 자신이 초라해졌다. 오늘은 이전무 덕에 이곳에 와봤지만 나 같은 월급쟁이가 또다시 이런 서비스를 받는다는건 평생에 한번 있을까 말까한 일이란걸 깨달았기 때문이었다. 잠깐 동안 물밀 듯 밀려왔던 쾌락이 썰물처럼 빠져나가자 아내에게 또다시 생각이 미쳤다. 정말로 아내도 나같은 월급쟁이는 평생에 한번 올까 말까한 이런 곳에서 돈많은 남자들에게 음란하고 부도덕하기 짝이 없는 서비스를 남자들에게 베풀어주고 있는 것일까? 나는 이제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그래도 나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었다. 아내는 다를 거야! 그래 내 아내만은 절대 그럴 여자가 아니라고 주문을 외우듯이 계속 중얼거리고 또 중얼거리고 있었다.... 6부 아내 생각에 잠시 얼굴이 시무룩해져 있자 그녀가 내게 조심스레 말을 걸며 내 품을 파고든다. 내 품에 파고드는 그녀의 얼굴을 보니 계속해서 흥분이 가라앉지 않은 듯 아직 얼굴이 벌개져 있었다. 하지만 만족한 얼굴은 분명 아니었다. 결국 만족시켜주지 못한건가? 또다른 자괴감이 나를 찾아왔다. <주인님, 무슨 생각을 그리 골똘히 하십니까?> 역시 고급클럽답게 일반 사창가처럼 한번 사정했다고 뒤도 안돌아보고 나가버리는 게 아닌가 보다. <응, 그냥 이생각 저생각....> <왠지 고민이 많아 보이는 얼굴이세요...> <고민은... 그러는 미정이는 고민 없나? 참 그나저나 왜 굳이 이런곳에서 일을 하는거지?> 나는 말을 해놓고 금새 내가 실수 했다는 것을 알았다. 언젠가 아무리 이런곳에서 종사하는 여성이라 할지라도 개인적인 질문은 실례라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아무런 표정의 변화 없이 친절히 내 질문에 답변을 해준다. <그냥... 이곳이 돈벌이도 좋고 하니까요...> <돈벌이? 아까 보니깐 남편이 벤처기업에 종사하는 것 같던데... 요즘 벤처기업 잘 나가지 않나?> <잘 나가던것도 몇 년전이고요, 요즘엔 벤처기업도 많이 어렵답니다. 잘 나가는데는 잘 나가지만 또 망하는 벤처기업도 많구요... 제 남편직장도 몇번 부도 위기를 맞았었고요. 어쩔땐 월급도 안나올때도 많습니다.> 역시 요즘엔 편한 직장은 없는가 보다. 하나같이 다들 힘들다고 하니 말이다. 하지만 나는 의문이 들었다. 정말 이곳에서 일하는 것이 돈때문만인걸까? 아까 내 손가락과 혀에 흥분하던 그녀, 그리고 만족하지 못했다는, 아니 만족하고 싶다는 그녀의 표정을 보니 돈 때문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더 이상 물어볼 수는 없었다. 왠지 실례가 될 것 같아서였다. <주인님은 다른 남자와는 뭔가 틀리신거 같아요.> 갑자기 그녀가 뜬금없는 말을 꺼낸다. <틀리다니? 뭐가?> <잘 모르겠어요... 그냥 그런 느낌이 들어요. 이곳에 찾아오는 다른 남자와는 틀린 뭔가가....> 젠장, 그녀도 내가 돈없는 월급쟁이일 뿐이란걸 느낀건가? 하여간에 여자들이 그런 것은 엄청 민감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녀의 말은 그런뜻이 아니었다. <왠지 모르게 주인님한테서는 따뜻함이 느껴져요.> 나는 그녀의 말에 피식 웃으며 몸을 일으켰다. <쓸데없는 소리는.... 이제 난 가봐야 겠다!> 나는 그녀의 말을 장사치들의 사탕발림이라고 생각하고는 자리에서 일어나 옷을 입었다. 그녀는 아쉬운 표정으로 같이 일어나더니 내가 옷 입는 것을 도와준다. 옷을 다 입자 그녀가 또다시 아까 들어왔을때처럼 절을 하고는 문앞까지 나와서 나를 마중해 주었다. 나 역시 왠지 모를 아쉬움과 씁쓸함을 느끼며 복도를 따라 걸어나와 카운터에 왔다. <이전무님은 아직 안 나오셨나?> <네, 전무님은 아마 한참 걸리실 겁니다. 원래 한번 들어가시면 오래 계시는 분인지라.> 여직원은 이전무가 오래 걸릴거라는 말을 하며 약간 야릇한 미소를 짓는다. <아, 근데 궁금한게 있는데 혹시 여기에 미스 신 언니가 몇 명이나 되지?> <네? 미스 신 언니라면......> 그녀는 잠시 뭔가를 생각하더니 말을 꺼낸다. <미스 신언니라면 한명뿐이 없는데... 근데 왜 그러시죠?> <아, 아냐... 아무것도... 근데 이곳에서 일하는 여직원들... 아 그러니까 언니들 말고 카운터라든지 뭐 써빙만 한다든지, 아니면 뭐 청소같은거 하는 직원들까지 다 합쳐서 미스 신이 한명이라고?> <음, 어머 그러고 보니깐 정말 그러네요. 신씨가 이렇게 희귀한 성이었던가!> 오히려 자기가 더 놀랐다는 듯이 호들갑 떠는 그녀를 바라보고 있자니 착잡하기 그지없었다. 그래도 혹시나 혹시나 했었는데... 제발, 제발 아니기를 바랬었는데.... <이전무님 나오실때까지 기다리시겠어요?> <아니, 아냐! 언제 나올지도 모르는데... 좀있다 전무님 나오시면 나 먼저 갔다고 전해줘요.> 나는 도저히 심란한 마음을 억누를수 없어 그 자리에 계속 있을수 없었고 서둘러 그곳을 벗어났다. 내가 막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하는 순간, 누군가가 엘리베이터에서 내렸다. 왠지 낯이 익은 모습.... 나는 잘못 봤겠거니 하고 얼른 엘리베이터에 올라탔다. 하지만 그 사내가 얼른 엘리베이터의 문을 잡더니 내게 말을 건넨다. <혹시 저 **사단 김병장님 아니십니까?> 나는 다시 고개를 들어 그를 자세히 쳐다보았다. 그곳엔 익숙한 얼굴이 있었다. 한때 생사를 같이 했던 전우.... 그가 그곳에 서있었다....   계속......   (다음편 예고: 아내의 일터에서 뜻하지 않은 인물을 만나게 된 주인공. 그리고 아내의 또다른 모습도 알아버리게 되는데.... 이제부터는 더욱 진하고 에로틱한 아내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계속해서 많은 사랑 부탁드려요!) 7부 나는 멍하니 나를 부른 사람을 바라보았다. 말쑥한 검은 정장 차림의 훤칠한 사내. 얼굴을 자세히 보니 내 군대시절 바로 밑의 후임병이었다. 나는 무척이나 놀랐다. 설마 군대 시절의 후임을 이곳에서 만나게 될 줄이야! 정말 대한민국이 좁긴 좁은 나라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오랜만의 군동료를 봤음에도 불구하고 반가움보단 창피함이 앞섰다. 하필이면 이런곳에서.... 나는 지금 정신을 안정시킬 나만의 공간이 필요했다. 우선 마음을 안정시키고 아내를 추궁할 생각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나 자신도 무슨일을 저지를지 알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는 나를 가만 놔두지 않았다. <아니, 김병장님 맞지 않습니까?> <어, 허허! 이런데서 이병장을 보는구만!> 나는 어색한 웃음을 지었다. 어서 빨리 이곳을 벗어나고 싶었다. 하지만 그는 내 어색한 웃음을 다른 뜻으로 알아 들었나 보다. <하하, 김병장님도 이런곳에 다 오시고... 요즘 조금 잘 나가시나 봅니다. 뭐 남자끼린데 어떻습니까! 다 이러고 사는거죠!> 그는 넉살좋게 웃어보이며 나의 팔을 끌어당겼다. <김병장님, 여기 엘리베이터에서 이러고 있을게 아니라 잠깐 제 사무실에서 얘기좀 하죠! 이게 몇십년 만입니까! 그동안 회포도 좀 풀어야죠!> 나는 일단은 어서 빨리 이곳을 벗어나고 싶었다. <아, 미안... 이거 내가 오늘 좀 컨디션이 영 안좋아서 말야! 여기 내 핸드폰 번호 적어 줄테니깐 나중에 연락하자고!> <아니, 정말 김병장님 몇십년만에 만나서 이러시깁니까! 잠깐이면 되니깐 저랑 말좀 해요. 정 오늘 컨디션 안좋다고 하니깐 술은 다음에 한잔 하고....> 나는 그와 한사코 괜찮다 안된다 하며 실갱이를 벌였다. 그러다 보니 갑자기 이러다 아내와 마주치는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들었다. 원래라면 이 자리에서 당장 아내의 머리채라도 휘어잡고 패대기를 쳐야 하지만 소심한 나는 왠지 지금 당장은 아내를 마주치기 싫었다. 또 이곳에서 한자리 하는 듯한 군대 후임병에게 이런곳에서 아내의 부정을 목격하는 장면을 보이기는 정말이지 죽기보다도 싫었다. <알았네. 알았어! 거 사람 하여간에 성격 급한건 예나 지금이나 그대로구만!> <껄껄걸. 그럼 사람 성질이 어디 가겠습니까! 자 이쪽으로 오십시오!> 나는 그의 안내에 따라 안쪽으로 들어갔고 꾸불꾸불한 복도를 몇번 돌아가 구석에 있는 그의 사무실 안으로 들어설 수 있었다. <정말 뜻밖입니다. 대한민국이 좁다고는 하지만 여기서 김병장님을 만날줄이야!> <그러게. 정말 세상이 좁긴 좁은가 봐!> <그러게요. 그나저나 김병장님은 요즘 잘 나가시나 봅니다. 이런곳까지 다니시는 걸 보니.> <잘나가긴. 그냥 평범한 봉급쟁인데 뭐... 오늘은 그냥 직장 상사덕분에 이런데도 다 와보고 말야. 그나저나 정말 나같은 봉급쟁이는 이런데는 꿈도 못꾸겠구만.... 비용도 비용이고 여자들도 하나같이 떨릴정도로 이쁜게 말야!> <하하, 이쁘긴요. 하긴 여기 여자들이 제가 다 특별히 뽑은 여자들이라 외모는 미스코리아보다도 더 자신있긴 하죠. 김병장님도 자주 들르세요. 우리 사이에 비용이 무슨 문젭니까! 제가 카운터에도 얘기 해놓도록 하죠.> <어허, 어떻게 그럴수 있나! 공은 공이고 사는 산데!> <하하, 그런가요....> 그의 말에 따르면 그는 이곳에서 전반적인 관리를 책임지는 실장이라고 한다. 상당수의 아가씨와 유부녀들이 그를 거쳐 이곳에 들어온다고 한다. <근데 저 말야... 궁금한게 한가지 있어서 그러는데 말야...> <네? 물어보십시오.> <저기, 여기에 혹시 미스 신이라고 있지? 어떤 여잔가?> <미스 신?> 잠깐동안 생각하던 이실장이 금새 손바닥을 탁 친다. <아! 미스 신! 아 있다마다요. 잘알죠. 우리가게 유부녀중에서도 투탑중에 한명인걸요.> 나는 가슴이 튀었다. 나의 아내가 유부녀중에서도 탑 그룹에 속해 있다니... <근데 미스 신은 왜요?> <응, 아니 그냥 궁금해서. 내 직장상사가 아까 들어오자 마자 미스신을 찾길래 누군가 궁금해서....> <아, 그러셨어요. 근데 그 상사가 누구에요?> <어, **물산에 이전무라고... 혹시 알아?> <아, 그 이전무... 알다 마다요. 아주 여기서도 유명하죠. 장인이랑 사위랑 작정하고 여길 휘젓고 다니는걸로요....> 장인? 그렇다면 우리 회사의 사장도 여기에 출입한다는 소린가? <투 탑이면 또 한명은 누군가?> <미스 윤이라고 있어요. 남편이 벤처기업 다닌다는 여자!> 미스 윤은 내게 봉사를 했던 윤미정이란 여자를 말하는 것 같았다. 역시 뭔가 틀린 것 같더니 이 가게의 에이스중 한명이였던 것이다. <하여간에 그 두년들 꼬시느라고 애 꽤나 썼죠?> 그가 내가 묻지도 않았는데 술술 아내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놓기 시작했다. <특히 미스 신 그년 어찌나 완강하던지!> <완강해? 뭐가?> <원래 제가 직접 여자모집은 잘 안하는 편이거든요. 어쩌다 가끔 심심할 때 헌팅하거나 나이트에서 만난 여자들 꼬셔서 여기까지 끌어들이기는 하지만요. 요새 워낙 인터넷이랑 생활정보지 같은게 많이 발달했나요. 그냥 알아서들 여기까지 잘 찾아오기는 하는데 미스신이랑 미스윤은 고생꽤나 좀 했죠.> 그의 말에 따르면 아내를 처음 만난 것은 나이트에서라고 한다. 그러고 보니 몇 개월전에 아내가 동창모임에 갔다가 나이트까지 갖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날 아내는 결혼생활 처음으로 새벽 1시가 넘은 늦은 시간에 귀가해 한바탕 부부싸움을 했었던 것이었다. <그날 나이트에서 처음 본 순간 딱 느낌이 오더라구요. 이건 명품이라는 느낌이요. 제가 이바닥에서 좀 굴러먹다 보니 여자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