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아내와함께1

소라바다 6,536 2019.03.14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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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늘 늦으면 안 돼!”
“걱정을 말아요!”
“내가 걱정이 안 되냐!? 덤벙대서 잊어먹는 게 한두 가지여야 말이지..”
“내가 바보냐! 잊어버릴 게 따로 있지!”
“그리고.. 알지!”
“응? 뭘?”
“부부동반 모임이라고 몇 번이나 말했어! 옷 좀 이쁜 거 입고 나오라고.”
“피~ 오빠는 내가 제대로 차려입고 나가면 남자들 시선을 걱정해야 할걸!”
“제발~! 만날 입는 쫄바지 말고.. 그렇다고 너무 천박하게 짧은 치마 같은 거..”
“알았다고!”
 
164cm의 그렇게 크지 않은 키에도 헬스 매니저라는 직업이 말해주는 강연주의 다부진 몸매는 사실 남편인 한양호가 얼굴보다 몸매에 첫눈에 반해 끈질기게 쫓아다녔고 지금도 가장 큰 자랑거리였다. 정작 남자 같은 털털한 성격의 연주라는 여자는 외향적인 꾸밈은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았고 항상 편한 복장을 고수하는 편이었기에 양호의 불만 중 하나가 되어버렸다.
 
평소와 같은 분산한 출근 전 지금도 연주는 유니폼처럼 입는 석 줄이 세로로 길게 이어진 각선미를 그대로 보여주는 검은색 쫄바지에 B컵으로 모양 좋은 가슴이 도드라지는 나시티를 입고 있었다. 사실 몇 달 전 있었던 양호의 동창회에도 늦은 퇴근이라는 이유로 연주는 지금과 비슷한 복장으로 왔었기에 걱정을 안 할 수가 없었다. 동창들이 연주의 몸매에 연신 훔쳐보며 입맛을 다셨다는 사실과 그 동창들의 연인과 부인들이 시기와 질투 어린 시선으로 뒷말을 했다는 걸 몰랐지만..
 
땀을 흘리는 직종이었기에 가벼운 화장을 마친 연주가 언제나처럼 헐렁한 티셔츠를 덧입고는 점퍼를 챙기는 모습에 양호가 깊은 한숨을 내쉰다.
 
“땅 꺼지겠네!”
“오늘이 부부동반 모임은 처음이잖아! 그리고 이사님까지 오신다고 했으니까. 제발 옷 좀.. 응!?”
“알았다고요!!”
“저번에도 알았다고 했으면서 동창회에 그러고 왔잖아.”
“동창회랑 회식이랑 똑같냐!? 자꾸 그러면 나 진짜 안 나간다!”
“알았어.. 알았는데... 옷은..”
“알았다고요! 그런데 자기 안 늦었어!? 어! 그냥 가!?”
“뭐? 아~.. 쪽~”
 
결혼 2년 차인 양호와 연주는 아직도 아침 출근 전에 가벼운 키스로 하루를 시작했다.
3년 전 양호의 친한 친구인 김태강이 헬스클럽을 새로 열었을 때 여성 전문 매니저로 있는 연주를 보고 첫눈에 반해 끈질기게 쫓아다녔고 1년이라는 시간 만에 결혼에 성공할 수 있었다. 연예인처럼 뛰어나고 아름다운 얼굴은 아니었지만 쌍꺼풀이 어울리는 커다란 눈에 작은 코가 어울리는 귀염상의 얼굴에 무엇보다 커다란 가슴을 좋아하는 양호의 취향대로 풍만한 가슴과 탄탄한 허벅지와 스쿼트로 단련된 동그란 엉덩이에 반해 남자친구가 없다는 말에 곧바로 들이대기 시작한 양호였었다.
 
4살 차이에 평범함의 표본인 양호라는 남자에 호감보다는 어처구니없음과 얼떨떨함으로 거절했던 연주였고.. 태강의 ‘둘은 어울리지 않는다’는 말에도 양호는 끝까지 돌진해 결국 그 끈질김에 이런 노력이라면 최소한 자신을 불행하게 만들지는 않겠다는 생각으로 교제를 허락했던 연주였고 결국 결혼까지 허락했었던 연주였다.
 
묵직하고 조용한 성격에 놀 줄도 몰랐던 양호를 잘 알고 있던 태강이였기에 반대를 했지만, 끈질기다 못해 집요할 정도로 연주만을 노래하는 양호의 행동에 나중엔 누구보다 둘을 축복해주며 결혼식 사회까지 봐줬으며 지금까지도 가끔 두 사람의 신혼집에 와서 놀다 가곤 했다.
태강이 말했던 성격이 맞지 않을 거라는 말대로 내성적인 양호와는 달리 연주는 정반대로 외향적이고 활달했다. 그런 성격 차이는 밤에도 영향을 줬다. 섹스를 밝힐 정도는 아니었지만 자신의 감정에 솔직한 편인 연주와 달리 양호는 아직도 정상위를 가장 좋아했으며 전위는 키스가 전부였다.
다만 누구보다 연주를 사랑하는 양호였고 그런 양호의 마음을 잘 알고 있는 연주였기에 둘은 서로를 위해 맞추려 노력했고 항상 자신보다 노력하는 양호를 연주도 잘 알기에 두 사람에게 이런 작은 문제점들은 크게 걸림돌이 되질 못 했다.
 
 
 
“허~ 자네 와이프가 이렇게 예뻤었나?! 이러니 저번 체육대회 때에도 안 데리고 왔구만! 아까워서!~”
“네?,, 그땐 정말 이 사람이 바빠서..”
“하하하~ 농담이야. 와~ 그런데 진짜 제수씨가 너무 아름다우시네.. 특히 몸..윽!”
 
“호호. 이 사람이 또 주책을... 뻘줌하게 사람 그만 세워놓고 빨리 앉아요.”
 
아침에 신신당부한 양호였지만 막상 모임에 연주가 등장하자 감탄하는 다른 남자들과 달리 양호는 당황하게 된다. 아이보리색 반코트 속에 생전 입질 않던 원피스를 입고 나온 연주였다. 그것도 몸의 굴곡이 잘 드러나는 약간은 타이트한 권색 원피스는 잎사귀 무늬 사이로 속살이 살짝 비취는 시스룩 타입이었기에 양호조차 연주를 빤히 쳐다보게 된다.
 
“왜? 내가 너무 예뻐?”
“으..응? 예쁘긴.. 야! 너무 야한 거 아니야? 치마 길이가 그게 뭐야?”
 
재미있다는 듯 자신을 빤히 쳐다보는 양호에게 연주가 웃으며 얘기하자 양호는 검은색 스타킹으로 매끄럽게 드러난 허벅지를 보며 속삭이듯 작은 목소리로 타박을 한다.
 
“이게 뭐가 짧냐!?”
“앉으니까 허벅지가 훤히 보이는데 안 짧아?”
“참나~. 미니스커트도 아니구만.. 와~. 근데 무슨 회식을 소고기 스테이크 집에서 해? 보통은 뷔페나 술집 아닌가?”
“이사님 사모님이 이런 스타일이셔서 그래.. 2차는 술집으로 갈 거야.”
“오~ 서방 잘 둬서 오랜만에 칼질 좀 하겠는데!”
“잘 두긴.. 고기가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구분도 안 가겠구만..쯧쯧~”
“혀 차지 마! 복 달아나!”
“에휴~”
 
헬스 매니저라는 직업대로 이사와 부장이 말을 할 때마다 웃음을 곁들인 반응을 보여주는 연주의 활약(?) 때문인지 회식 자리의 분위기는 어느 때보다 화기애애했다. 능글맞은 60대 초반의 부장이 계속해서 연주의 봉긋한 가슴과 탄탄한 허벅지를 음흉한 시선으로 훑어보는 게 양호는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그만큼 자신의 능력이 입증되는 듯 느껴 한편으로는 기분이 좋아졌다.
 
문제는 이사가 빠진 2차 술자리에서 시작됐다.
계속해서 연주를 훔쳐보던 부장은 이사가 빠지자마자 부부동반 모임에도 혼자 온 티를 내며 노골적으로 연주에게 추파를 보내듯 술을 권하더니 손끝이라도 한 번 닿아보려는 듯 행동했고, 그런 부장의 의도를 전혀 눈치채지 못한 듯 연신 미소를 지으며 주는 족족 술을 받아먹는 연주였다.
 
양호보다 술이 센 연주였지만 이미 한계를 넘어 서서히 연주의 혀가 꼬여가기 시작했고 연신 허벅지의 사이가 벌어져 치마가 점점 위로 올라가기 시작했고 부장은 그런 연주의 허벅지를 테이블 아래를 연신 훔쳐보며 침을 삼키기에 바빴다.
 
“하~ 우리 한 대리 와이프가 이렇게 예쁠 줄 생각도 못 했네~. 이렇게 예쁜 마누라였으면 나도 모임에 절대로 데리고 나오지 않고 집에 꼭꼭 숨겨두지!”
“어머~. 과찬이세요. 제가 예쁘긴 뭘 예뻐요.”
“제수씨가 안 예쁘면 세상 누가 예쁩니까! 얼굴도 얼굴이지만 몸매가~ 캬~. 혹시 운동하세요?”
“네? 네.”
“역시! 아! 맞네!! 헬스클럽 매니저라고 했던가? 캬~ 그러니 이렇게 몸매가 환상적이지! 허벅지 보니까 조임이 아주 그냥 끝내줄 거 같은..”
“네??”
“아무것도 아니네. 하하하하~ 자자~ 분위기 끊기지 않게 더 마시자고!”
 
끝을 흐리는 부장의 말을 잘 듣지 못한 연주가 되묻지만 음흉한 미소를 숨기지 못한 채 다시 연주의 잔을 채우는 부장이었다. 양호도 부장의 말을 제대로 듣진 못했지만 분명 음담패설임을 확신하며 황급히 연주의 잔을 뺏으며 둘의 대화를 끊는다.
 
“이 사람이.. 많이 취했나 봅니다. 부장님 저흰 먼저 일어날게요.”
“뭐? 벌써!? 이 사람이 이제 시작인데 가긴 어딜 가! 자자~ 우리 예쁜 제수씨는 오늘 특별히 내가 직접 따라 줄 테니까! 마시라고! 내가 따라주는 술이 얼마나 비싼 술인 줄 모르지!?”
 
“맞아! 이제 시작인데~..네 부장님~”
 
언제부터 취했는지 연신 몸을 비틀거리는 연주는 술잔을 똑바로 들고 있기도 힘들어 보였지만, 그래도 사명감이라도 띤 내조의 여왕처럼 술잔에 풀린 초점을 맞추며 다시 한번 술잔을 들어 부장이 따라주는 술로 잔을 채우기 시작했는데, 만취한 게 분명한 듯 결국 술잔을 떨어트려 테이블을 술로 적셨다.
 
“이 사람이. 죄송합니다. 부장님.”
“죄송하기는~ 하하하. 술이야 다시 따르면 되지!”
“아닙니다. 더 이상 실수하기 전에 저흰 먼저 일어나겠습니다.”
“허~..”
 
아쉬움을 잔뜩 남은 부장의 얼굴을 뒤로하고 양호가 황급히 연주의 재킷을 챙겨 술집에서 나온다.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보이지 않는 택시를 잡으려 더 큰 도롯가로 나가려던 양호였지만 연신 비틀거리며 넘어지려는 연주를 마찬가지로 술에 취한 양호로선 힘이 부치기 시작했다. 결국 보이지 않는 택시를 포기하고 고개를 더 들어 간판들을 살피기 시작한 양호였다. 화려한 네온사인 속에서 모텔이라는 문구를 찾는 데 별 어려움이 없었고, ‘어차피 내일은 토요일이니 오늘은 모텔에서 자자.’ 라는 생각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정말 오랜만에 모텔은 찾은 양호의 눈엔 주말이라 만실 속에서 겨우 얻은 침대만 덩그러니 놓여있는 작고 좁은 구조의 환경이 조금은 낯설게 느껴졌지만 이미 와이셔츠 등판을 땀으로 다 적신 상태였기에 그런 잡생각을 접고 헐떡거리며 연주를 침대에 던지듯 내려놓게 된다.
 
“아음~. 부장님 더 못 마셔요~.”
“참나.. 휴~”
 
술주정하는 연주의 모습을 기가 찬다는 듯 내려다보던 양호가 작은 냉장고를 열고 물부터 벌컥거리며 전부 다 비운다. 갈증이 다 가시지 않았는지 남은 한 병도 냉장고에서 꺼내 뚜껑을 열고는 이어 마시며 작은 의자에 앉아 양복 재킷과 넥타이를 완전히 풀어버리며 아내인 연주를 다시 쳐다보는데.. 느끼던 갈증과는 다른 묘한 갈증으로 침을 삼키며 침대 밑으로 떨궈진 연주의 매끈한 다리를 바로 전에 부장처럼 음흉한 시선으로 훑기 시작했다.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종아리와 치마로 가려진 단단하면서 매끄러운 허벅지를 쳐다보며 양호는 자신도 모르게 마른침을 삼키고 있었다.
 
부장의 시선을 떠올리게 된 양호는 평소에 섹시한 몸매의 연주를 남자들이 훔쳐볼 때 느꼈던 우월감과 자신감과는 다른 감정을 느끼며 천천히 일어나 바지를 벗었고, 자신의 자지가 어느새 발기한 채 벌떡거리고 있다는 걸 뒤늦게 깨닫게 된다. 아무렇게나 침대 위에 널브러진 연주를 쳐다보며 천천히 걸어가는 도중에 자신의 자지를 주무르기 시작한 양호는 잠깐 자신의 아내에 색다른 모습을 감상하며 서 있었고 조심스럽게 손을 내려 연주의 원피스 치마를 위로 올렸다.
 
엉덩이에 걸려 골반 위로 올라가지 않는 치마에도 검은색 스타킹 속에서 형광등 불빛을 받아 은은하게 빛을 발하고 있는 검은색 작은 실크팬티가 드러나자 무의식중에 자지를 힘줘 움켜쥐고는 크게 마른침을 소리 내며 삼켰다.
 
코트 아래로 보이는 몸에 달라붙는 원피스는, 더군다나 말려 올라가 스타킹 속의 팬티까지 훤히 드러난 채 인사불성으로 누워있는 자신 아내의 모습이 이상하게도 이질적으로 느껴지기 시작한 양호는 조심스럽게 어깨를 흔들며 아내를 깨우기 시작했다.
 
“여보.. 일어나. 뭔 술을 이렇게 많이 마셨냐!?”
“으음~. 씨~. 더 못 먹는다고..”
“이 사람이.. 정신차리라고.”
 
흔들림에도 연주가 정신을 못 차리자 더 강한 힘으로 연주의 어깨를 흔들어 깨워보는 양호였다. 그러나 연주는 계속해서 횡설수설로 대답을 이어갔고 양호는 평소엔 생각도 못 한, 아니 자신을 아내인 연주가 변태로 생각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해보지 못했던 행동을 하기 시작했다. 자신보다 주량 면에서 우월한 연주였기에 이런 기회는 다시 없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서 천천히 스타킹과 팬티를 허벅지 중간까지 내렸고 부드럽지만, 운동으로 다져진 단단한 연주의 하얀 허벅지가 모습이 드러나자 자신도 모르게 양호가 한숨과도 같은 심호흡을 길게 내뱉는다.
 
잠시동안의 뜸을 들인 양호는 연주의 정신이 온전하지 못하다는 걸 다시 한번 확인하고는 연주의 허벅지를 벌릴 수 있는 최대치로 벌려보지만.. 스타킹과 팬티로 인해 벌어진 각도가 너무 작아 보였다. 하지만 그런 건 중요하지 않았다. 아니, 이런 모습으로 흐트러진 아내의 모습을 언제 다시 볼지 모른다는 생각에 일부러 거추장스러운 스타킹과 팬티를 더 벗기지 않은 채 그대로 털이 무성한 사타구니의 중심에 손을 내려 만지기 시작했고, 건조한 보지 입구에서 잠시 멈춘 손가락 중 중지를 세워 천천히 밀어 넣기 시작했다.
 
억지로 들어가기 시작한 손가락의 깊이가 조금씩 깊어질수록 연주의 미간의 주름은 선명해졌다.
 
“으~.”
 
연주의 적게 벌어진 입에서 탁한 신음소리가 새어 나오자 건조한 보지를 비집고 들어가던 양호의 손가락이 멈췄지만, 그것도 잠시 양호의 손가락은 점점 더 연주의 보지 속을 헤집으며 깊게 들어갔고 이내 자궁 입구의 벽이 손끝에 닿게 된다.
손끝에 닿은 자궁 입구를 느끼며 천천히 긁어대듯 손가락을 움직이기 시작한 양호의 행위에 조금씩이지만 연주의 질 속 벽에서 애액들이 젖어 들기 시작했고 금세 양호의 손가락을 미끈거리도록 적셨다.
 
“하~..아.....”
 
연주의 적게 벌어진 입술 사이로 고통보다 쾌감이 더한 신음이 흘러나오기 시작했을 때 본능적으로 보지에 힘을 주며 양호의 손가락을 깨물었다. 역시나 운동으로 다져진 연주의 조임은 명기라는 단어가 떠오를 정도로 양호의 손가락을 잘근거리며 씹어대는데, 수없이 먹어봤기에 익숙한 느낌의 조임에도 오늘만큼은 뭔가가 다르다는 이질감을 느끼며 조심스럽게 손가락을 한 개 더 더해 두 개의 손가락으로 연주의 보지 속을 헤집기 시작한 양호였다.
 
평소 연주는 입으로 빨아주는 건 좋아했지만 손가락으로는 보지를 긴 시간 동안 쑤시는 걸 허락하지 않았었다. 첫 번째 이유로는 상처가 잘 나 아프다고 싫어했었고, 두 번째로는 보지 속에 손가락 자체가 들어오는 게 싫다고 했던 연주였는데.. 양호의 두 개의 손가락이 보지 속을 채운 채 허락도 없이 거칠게 휘젓기 시작하자 생각지도 못한 반응을 보이기 시작한 연주였다.
 
양호의 손가락이 점점 더 보짓물로 젖어갈수록 스타킹 때문에 벌리지 못하는 허벅지를 연주가 스스로 힘을 줘 더 깊고 빠르게 보지를 쑤셔달라는 듯 더 크게 벌리며 작게 벌린 입으로 끈적하고 질퍽한 신음소리를 내뱉기 시작했다.
 
“하아~~..아음~~”
 
무릎까지 굽히며 허벅지를 더 크게 벌린 연주의 행동에 양호는 잠깐의 당황스러움에도 더 큰 흥분을 느끼기 시작해 손가락으로 거칠게 연주의 보지를 쑤셔대기 시작했다. 평소 싫다는 말과는 달리 연주의 보지는 금세 젖기 시작해 보 진물이 흘러넘치기 시작했다.
 
“하아음~.아아...아~~”
 
짧고 탁한 신음이 점점 모텔방안을 채우기 시작하자 양호의 손놀림은 점점 더 빨라지기 시작했다. 그에 맞춰 연주는 엉덩이까지 리듬을 타며 흔들기 시작했다.
 
“하.. 손가락은 싫다고 하더니..참나~”
“하아~..아.. 좋아.. 오빠..... 아~”
 
중얼거리듯 흥얼거리는 연주의 말에 깜짝 놀란 양호가 순간 손을 멈추게 되는데, 안타까운 신음을 내뱉으며 연주가 엉덩이를 더 크게 흔들며 보지로 손가락을 조여댄다. 꽉꽉 물어대는 연주의 보지는 분명 성주보고 더 빨리 손가락으로 쑤셔달라고 말을 하고 있었고 성주는 어이없어하면서도 연주의 몸의 요구대로 손가락을 다시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윽~..흑~~..흐윽.. 아~. 조..좋아.. 아~~ 보..지가 뜨거워.. 아~”
 
연주의 말에 양호는 더 당황하게 된다.
자신이 술에 많이 취한 건 아닌지 스스로 자문하게 되지만 분명히 연주의 입에서 보지라는 단어가 나왔고 잘못 들은 게 아님을 확신할 수 있었다. 연주와 양호의 섹스는 심심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이런 음란한 단어들을 거리낌없이 내뱉은 적은 단 한 번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냥 담담하고 담백하다고 느낄 정도로 적당한 애무와 전위, 그리고 펌프질로 이어져 사정하는.. 지극히 평범한 섹스에 만족하고 있었던 양호였고 연주도 만족하고 있다고 생각했던 양호였기에 자신의 아내 입에서 이런 저질스러운 단어가 나올 줄 생각지도 못해 더 당황하게 되었지만, 평소와는 비교도 안 될 흥분감을 느끼며 더 거칠게 아내인 연주의 보지를 손가락으로 쑤셔대기 시작하다.
 
“아아~~..아으윽~..오빠.. 하악~~.하아~~아아..오빠.. 더.. 더 빨리.. 더 빨리 쑤셔줘~.아~~..나..많이 나오지.. 아~~..아~~윽~”
 
다리에 힘을 줘 엉덩이를 침대에서 떨어트린 채 흔들어대는 연주의 모습은 양호에겐 정말로 낯설고 이질적인 모습이었다. 그리고 보지에서 나오는 애액의 양이... 평소엔 비교도 안 될 정도의 양으로 흘러넘치고 있었기에 엄청난 흥분감에 결국 양호가 팬티를 내리곤 연주의 두 다리를 모아 어깨 위로 올린 후 삽입을 위해 자세를 잡는다.
 
“하아~~ 아.. 박아줘..빨리.. 아흥~”
“와..자기 진짜... 알았어. 내가 격렬하게 박아줄게!”
 
엄청난 흥분을 느끼며 거추장스러운 스타킹과 팬티까지 다 벗겨버린 양호는 벌어진 가랑이 사이로 파고들며 원피스를 손으로 잡아 위로 끌어올려 연주의 가슴을 노출 시킨 후 거칠게 빨아대며 자지를 미끈거리는 보지 속에 어렵지 않게 쑤셔 넣는다.
 
“아읍~.아~~..좋..아... 빠..빨리.. 아~~..너무 좋아~~ 태강오빠 좋아~”
“....무..뭐!??”
 
--계속--
 
그동안 아무 소식도 없이 잠수를 타 죄송합니다.
여러 가지 가정사와 회사일에.. 제 글이 허락 없이 이곳저곳 퍼지는 것도 좀 그랬고,, 여튼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긴 시간 동안 활동을 하지 못했습니다. 아무리 변명을 해도 아무말도 없이 글을 끊은 건 제 잘못이기에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 올립니다.
 
중독이라는 글의 결말은 조금 더 나중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불펌이야 언제나 있었기에 오히려 옮겨도 되냐는 문의만하셔도 허락해드렸었는데.. 그래도 대놓고 상업적으로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이 허접한 글들을 사용하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