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나의 처제 이야기 4

소라바다 14,307 2019.04.10 01:06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처제와의 당황스럼 점심에서 도망치듯 출근 했지만 금요일 오후라는 시간이 의례 그렇듯 다들 퇴근만을 기다리며 시간을 죽이고 있었고 밤늦게까지 작업한것의 결과를 확인하고 다음주 계획정도만 하면 되는터라 집중할만한 일도 없었다.
머리속을 어지럽히는 생각들때문에 머리만 복잡하다. 어디서부터 풀어야할까?
왜 평온하던 내삶에 이런 시련이 닥치는가?
 
“ 과장님, 오늘좀 평소랑 다르신거 같아요? ”
 
평소 잘따르던 여직원이 말을 건넨다.
 
“ 어? 왜? 이상해보여? ”
 
“ 아니 그냥 많이 심란해보이세요 ”
 
그럴수 밖에…… 멈때리다가 실실거리다. 또 멍때리다가 인상을 긁었다가 이런 짓을 계속한다면 나라도 물어보겠다.
 
“ 아니뭐, 그냥 집에 객 식구가 늘어서 고민거리가 좀 생겼어 ”
 
” 그럼 끝나고 술한잔 사주세요. 그 고민 제가 들어드릴께요 “
 
” 금요일 저녁인데 약속 없어? 나같은 아저씨랑 술을 다 먹고~ “
 
평소 같으면 거리를 뒀겠지만 오늘은 이말이 이리 반가울수 없다.
아내와 처제 때문에 귀가시간을 늦추기위해 급하게 약속을 잡아보려했지만 황금같은 금요일에 인상구기고 앉아있는 내 푸념을 들어주고 싶은 사람이 누가 있으랴.
 
사실 나는 여직원들에게 인기가 많은 편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만만하게 보는거겠지.
모든 남자가 그러하듯 난 여성들에게만 친절한 편이다.
그것도 아주많이…… 도대체 왜 그러냐고 핀잔을 들을정도로 말이다.
거기에다 내자신에 대해서도 잘파악하도 있기때문에 헛물키며 들이대거나 찝적거리지도 않는다.
하다못해 야한농담 같은것도 잘하지 않을 정도로 선도 잘지키는 편이다. 그러니 만만하겠지. 평소 같으면 여직원과의 둘만의 술자리는 내가 거부하겠지만 오늘만은 어쩔수 없었다.
 
“ 예은씨 생각보다 술 잘마시네? 회식때는 입에도 안대더니 ”
 
“ 회식땐 제가 취하길 바라는 하이에나들이 너무 많아서요 ”
 
잔을 비우며 그녀가 말했다.
예은은 회사 내에서도 인기가 많다.
하지만 인기보다 더 대단한건 소문난 돌부처다.
꽤 많은 총각들이 그녀에게 거절당했고 술사주며 내가 위로 해준 후배들만해도 한타스는 될것이다.
작지않은 키에 늘씬한 외모와 또렸한 이목구비, 어느곳 하나 빠지는 구석이 없다.
성격도 화끈하고 붙임성도 좋아 사내 인기 최고의 핫걸이다.
그런데 유독 남직원들의 고백에는 이도 안 들어갈 정도로 찬바람 날리며 거절을 해는 철벽녀다.
 
“ 에이~ 착한친구들이야. 왜그렇게 싫어해? ”
 
“ 젖비린내 나요. 너무 어린 남자 제 취향 아니예요. 제 취향은 심한 연상이랍니다. ”
 
“ 아이구~ 이사람아, 그것보다 더 나이가 많으면 아저씨야. 아저씨~ ”
 
“ 차라리 아저씨가 낫죠 과장님 같은 ”
 
“ ㅎㅎ 빈말이라도 좋네. 그럼 얼마나 연상을 원해? 내가 찾아봐줄께. ”
 
“ 음~ 최소 열살이상? 과장님 또래정도면 되요 ”
 
내또레가 좋다는거다. 내가 좋다는 말이 아니다.
그럼에도 기분이 좋아지는건 어쩔수 없나보다.
그렇지만 조심해야한다. 이런말은 새겨 들어야한다.
 
“ 흐흐~ 고맙네 아저씨도 남자로 봐주고 근데 어쩌니? 내주변에 내또래들은 다 결혼 했는데? ”
 
“ 그것참 아쉽네요 아버지가 일찍돌아가셔서 그런지 전 어릴적 나이 많은 사람이 좋았어요. 아마 아버지가 돌아가신게 지금 과장님이랑 비슷한 연배이실때 일거예요 ”
 
역시 내가 좋다는 것이 아니다. 그저 내 모습에서 아버지의 모습을 투영하는것뿐이었다. 또다시 잔을 비우는 그녀의 뽀얗고 고운손이 눈에 들어온다. 발그레한 얼굴로 웃는 모습이 귀엽다. 충분히 매력적인 여인의 모습은 항상 상상력을 자극하기 마련이다. 술을 넘기는 그녀의 가슴이 눈에 들어오면서 흰색의 얇은 브라우스 속의 젖가슴이 눈에 보이는것 같다.
 
별로 알고 싶지 않은 그녀의 남자관을 들으며 딴생각이 일기 시작했다. 술때문인지 어제 느꼈던 정복욕이 꿈틀거리기 시작한다.
이여자도 정복하고 싶다.
이래서 내가 젊은 여성과의 술자리는 자제했었는데……
 
대화가 무르익으며 취기가 오르자 그녀의 옆자리로 자리를 옮겼다.
내가 자리를 옮기자 기다렸다는듯 내팔짱을 끼며 가슴을 비벼오는 그녀 그녀의 이야기에 맞장구 쳐주며 손이 그녀의 허벅지 깊숙한곳으로 향한다.
한손으로 스타킹을 신은 허벅지 안쪽을 쓰다듬며 한손으론 계속 술을 권한다.
제법 짧은 스커트는 앉은자리에선 아무런 방해가 되지 않는다.
점점 대담하게 깊숙히 파고드는 손길에도 그녀는 별 거부의 몸짓을 하지 않는다.
노골적으로 그녀의 사타구니 속으로 손이 들어가고 움찔거리며 내 손길을 즐기는 그녀에게 용기를 얻은 나는 스타킹 을 찢어내고 그안으로 손을 넣어본다.
 
방안이라곤 하지만 반만 가려진 칸막이 너머로 다른 손님들의 이야기 소리가 들리고 한쪽으로 열려있는 방문 밖으로는 종종거리며 바쁘게 여종업원들이 지나 다닌다.
스타킹 안으로 집어넣은 손에 그녀의 맨살이 와닿고 그느낌을 음미하며 그녀의 팬티위까지 손을뻗어 그녀의 보지둔덕을 쓰다듬는다.
 
끊어지지않고 이어지던 그녀의 이야기가 멈추고 어색한 침묵이 흐르자 남은 한손으로 그녀의 손을 잡고 내 사타구니위에 올려 놓았다. 말없이 가만히 가만히 나를 응시하는 그녀의 눈빛을 애써 담담하게 받아내며 한손으로 바지 지퍼를 내리고 딱딱해진 자지를 꺼내어 그녀의 손에 쥐어 주었다.
피식 웃음을 보인 그녀가 조심스레 나의 자지를 감싸쥐며 시선을 나의 자지로 향했고 그녀의 보지 둔덕을 문지르고 있던 나는 팬티를 옆으로 밀고서 그녀의 계곡사이로 손가락을 밀어넣었다. 가늘게 떨리는 그녀를 느끼며 손가락을 넣었다 뺏다 하며 그녀의 보지를 유린하기 시작했다. 그녀의 보지가 점점 흥건해지며 그녀의 몸에 힘이들어가기 시작했다.
 
바쁘게 오가는 직원들을 살피며 그녀의 보지에서 손을꺼내어 신음을 참고있는 그녀의 머리를 내 사타구니 쪽으로 당겼다.
나의 반대편 옆쪽으로 두다리를 비스듬히 포개고 앉았던 그녀는 옆으로 눞듯이 쓰러지며 입안에 자지를 박아넣었고 엎드린 그녀의 엉덩이를 쓰다듬으며 그녀의 머리가 움직이길 기다렸다.
 
입안에 넣은 자지가 움찔거리자 그녀의 머리가 움직이기 시작했고 엉덩이를 쓰다듬던 손은 그녀의 치마를 걷어올리고 그녀의 계곡속으로 향했고 나의 손가락이 드나들때마다 그녀의 머리도 더 격렬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옆방의 사람들과 바쁘게 오가는 여종업원들까지 신경써가며 그녀의 입보지를 즐겼고 오픈된 공간이란 짜릿함이 가져다주는 흥분이 생각보다 빠르게 절정에까지 밀어붙였다.
나의 몸속에서 폭발감이 밀려왔고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던 손에 힘이 들어가며 그녀의 입안 깊숙히 사정을 하기 시작했다.
능숙하게 정액을 모두 받아마신 그녀가 성에 차지 않는다는듯 아까보다 더 열심히 머리를 흔들어 댔고 사정이 다 끝났음에도 계속되는 자극에 이번에는 아까와는 다른것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내의지와는 전혀 상관없이 분출되는 그것들마저 모두 받아마시고 나서야 움직이던 머리를 멈추고 남아있는것까지 깨끗이 핧아낸후 그녀가 머리를 들었다.
 
“ 그래서 집에 누가 왔는데요? ”
 
그녀의 목소리가 나의 상상에 제동을 걸었다. 본인의 이야기만 너무 많이 했다고 생각했는지 이번엔 나에게 질문을 해오는 그녀였다.
 
“ 아~ 처제가 와서 당분간 살기로 했어 ”
 
“ 좋으시겠네요 두여자랑 사시고 그 처제분 이뻐요? 사모님도 되게 미인이시던데 ”
 
작면 연말 송년모임때 인사한걸 아직 기억하는 모양이다.
 
“ 좋을게 뭐있나? 처젠데 ”
 
“ 피~ 남자들은 이쁘면 다되는거 아닌가? ”
 
또다시 잔을 비우며 그녀가 입을 삐죽거렸다. 갑자기 저 입술을 덮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 에구 이쁘기는 예은씨가 훨씬이뻐~ 그냥 처제랑 당분간 지내려니 불편하단거지 ”
 
“ 칫~ 그런분이 매번 그렇게 도망만 가세요? 그 처제 부럽다. 과장님이랑 같이살구 ”
 
이래서 내가 도망만 가는거다. 이런식으로 사람 간을 보니까. 저런 맨트가 나왔다는건 자리를 끝내야 할만큼 취했다는것.
 
“ 나같은 유부남이랑 사는게 뭐가 부러워. 두 여자 등살에 내가 죽것구만. 예은씨 취했나 보네. 그만 일어나자 “
 
“ 저 안취했어요. 더 마실수 있어요. 그리고 뭐 유부남이면 어때서요. 좋으면 되는거지.”
 
계산을 마치고 대리기사를 불러달라고 한후 그녀를 부축해 차 뒷자리에 앉혀놓고 담배를 피워물었다. 급한마음에 여직원을 데리고 술을 마시는게 아니었다고 자책하고있을즈음 마침 대리기사분이 도착했다. 회식때 데려다 줬던 그녀의 집이 아마 우리집에서 두정거장 정도 떨어져 있었을거다.
목적지를 설명해준 후 그녀의 옆자리에 앉자 무너지듯 내 무릎에 손을 포개 올리고 얼굴을 파묻는 그녀.
 
반사적으로 비스듬히 뒤로 빼보았지만 그녀의 손과 머리가 내 허벅지를 점령한 상태여서 어쩔수 없이 나머지 한손을 그녀의 어깨위로 살며시 올려 놓았다. 자세가 너무 어정쩡해서인지 그녀의 가슴이 무릎근처에서 느껴지기 시작했다. 자세가 너무 불편했다.게다가 가슴까지 허벅지 바깥쪽에 느껴지기 시작하자 불편한 자세에서도 그놈은 일어서기 시작했다.
 
“ 예은씨 잠깐만 자세좀 고쳐앉자 ”
 
도저히 참을수 없었던 나는 그녀의 양쪽어깨를 잡고 그녀를 들어올리며 자세를 바로했다.
 
“ 으으~ 으응~ ”
 
내가 들어올리자 괴로운지 그녀가 몸부림 치며 내손에서 빠져나갔고 다시 앞으로 쓰러지는 그녀의 앞쪽으로 얼른 손을 넣어 그녀를 받쳤다. 덕분에 내한팔은 그녀의 가슴을 아주 적나라하게 받치고 있었다. 한쪽 가슴엔 손바닥이 한쪽가슴엔 팔뚝이 깔려있었다. 머리속에서 씩은땀이 났다. 혹여 그녀가 정신을 차릴까봐 팔을 빼고 싶었지만 쉽게 빠지지 않았다. 내가 팔을 이리 저리 비틀수록 그녀의 가슴은 더 생생하게 느껴졌고 당혹감을 느낌과 동시에 녀석이 발기하기 시작했다.
 
아무튼 대책없는 녀석이다. 나의 의지와눈 상관없다는듯 일어서는 녀석때문에 실소를 머금으며 한참을 진땀빼며 겨우겨우 팔을빼내었다. 이모든 상황을 대리기사도 룸미러로 훔쳐보았는지 실소를 머금고 있었다.
 
겨우 팔을빼낸 나는 한숨을 내쉬며 그녀의 상체에 팔을 얹었다. 의도하진 않았지만 자연스레 그녀의 혀리에 얹혀진 손. 에라 모르겠다 나도 될대로 되란 심정으로 그냥 편히 얹고 가기로 했다. 내가 일부러 그러는것도 아니고 뭐 어떠하랴? 얇은 브라우스 한장을 통해 느껴지는 그녀의 허리 감촉은 너무 부드러웠다. 아무런 내색도 없이 그녀의 허리감촉을 즐기며 가고있는 덕분에 아까부터 발기하던 녀석은 제대로 커져 버렸다.
 
얼마나 달렸을까? 또다시 몸을 뒤척이며 그녀가 내품으로 더파고 들었다. 덕분에 포개진 한쪽손이 하필 성난 그놈을 덮쳐왔다. 설상가상으로 술때문에 거칠어진 그녀의 숨결도 내 사타구니쪽으로 뿜어지기 시작했다.
 
머리가 아득해지기 시작했다. 얼큰하게 오른 취기를 핑계로 그녀의 허리에 있던손이 어느새 그녀의 엉덩이를 더듬고있었다. 자세때문인지 원래 짧았기때문인지 엉덩이를 2/3 만 가린 스커트 부분을 지나자 스타킹의 감촉을 느낄수 있었다. 스타킹과 함께 그 아래로 선명하게 느껴지는 그녀의 팬티. 어디서 오는지 알수없는 용기가 솟아나기 시작했다.
 
일부러 상체를 그녀쪽으로 숙이며 한손으로 그녀의 엉덩이와 보지 둔덕을 쓰다듬기 시작했다. 내 자지를 잡은 그녀의 손에 힘이 들어가는것 같았고 그녀의 숨소리가 더욱더 거칠어지는것 같았다. 내손은 이제 그녀의 스커트를 걷어버리고 그녀의 엉덩이와 보지둔덕을 마음껏 주무르고 있었다. 쓰다듬고 주무르고 비비고 하며 그녀의 엉덩이와 보지를 희롱하며 아까 밥집에서 상상했던 것처럼 지퍼를 내려 그녀의 입속에 자지를 꽂아 넣고 싶어졌다.
 
룸미러로 흘끔거리는 댜리기사의 시선이 느껴졌으나 개의치 않았다. 나와 눈이 마주치자 시선을 피하는 대리기사. 대담해진나는 스타킹속에까지 손을 집어넣고 있었다. 상상처럼 찢어버렸으면 좋으련만 의외로 스타킹은 쉽게 찢어지는 물건이 아니다. 더구나 한손만으로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기에 일찌감치 포기하고 스타킹을 아래로 당겨 스커트 아래로 내리고 그사이로 손을 집어넣었다. 스타킹안에서 팬티위로 엉덩이가 느껴졌다. 탱글탱글한 엉덩이의 촉감을 즐기며 천천히 밑으로 내려가자 부드럽게 느껴지는 보지의감촉, 그건 스타킹을 통해 느껴지는 감촉과는 또다른 흥분을 안겨 주었다.
 
슬며시 팬티를 한쪽으로 밀고 보지안쪽으로 손까락을 집어 넣어보았다. 순간적으로 움찔거리는 그녀. 이미 축축하게 젖은 그녀의 보지는 거부감없이 내 손가락늘 받아들였으며 손까락이 들락거릴때마다 그녀의 어깨가 움찔거렸다.
 
뭔가 이상하다. 잠든게 아닐지도 몰랐다. 그녀가 잠들어 있는게 아니라면 어떻게 해야할까? 이런 생각으로 머리속이 복잡해질즈음~
 
“ 다 온것 같은데 어디쯤에 세울까요? ”
 
대리기사의 목소리가 나를 현실로 불러냈다.
 
’ 그래, 더이상의 모험은 하지말자 ’
 
나는 그녀의 보지속을 헤메던 손가락을 빼고는 최대한 천천히 스타킹 속에서 손을 빼냈다.
 
“ 예은씨~ 집에 다와가네 정신차려봐~ 예은씨??”
 
그녀의 옷메무새를 챙겨주는척하며 내가 걷어올렸던 스커트를 내리면서 그녀를 부르자 그녀가 슬며시 반응해 왔다.
 
“ ㅇ으응~ 여기가 어디쯤이예요? ”
 
나름 아쉬웠는지 내자지를 덮고 있던 손에 힘을 주어 내자지를 움켜쥐며 못이긴척 상체를 세운다. 어쩌면 내가 생각하는것보다 일찍 정신이 들었는지도 모른다. 그것도 아니라면 아예 취하지 않았을수도 있다.
 
“ 여기가 어디쯤이예요 ? ”
 
억지로 정신을 차리고 주변을 둘러 보는척하며 그때까지 내 허벅지에 놓여있던 손을 움직여 다시한번 자지를 건드리는 그녀. 내가 잘못 생각한거다. 그녀가 날 유혹한 것이었다.
 
“ 이근처에 내리면 되지않나? ”
 
짐짓 모른척하며 시치미를 떼었다. 주변을 둘러보는 그녀의 모습은 취한사람의 그것이 절대 아니었다.
 
“ 아~ 저기 황단 보도에 세워 주시면 되요 ”
 
내 허벅지에 올려져있던 양손에 힘을주어 허벅지 안 쪽을 꽉쥔 후 그제야 허벅지에서 손을떼며 자신의 옷 메무세를 가다듬으며 말했다.
 
“ 죄송해요. 원래 잘안취하는데 오늘은 이상하네요.”
 
그녀가 의미심장한 눈빛을 보내며 내얼굴을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
 
“ 그래도 다음에 또 사주세요 그땐 이만큼 안 취하고 밤새도록 마실거예요. ”
 
“ 알았어. 언제든지 사줄께 말만해 ”
 
무안한 마음에 얼른 대답하며 그녀를 내려주었다.
 
“ 주말 잘보내고 화사에서 보자고~ ”
 
창문을 열어 인사를 마친 나는 다시 창문을 닫으며 아까 그녀의 보지속을 헤집고 다니던 손가락을 들어 냄새를 맡아보았다. 향긋하다. 내친김에 손가락을 입속에 넣어 그녀의 보지맛을 음미해 보았다. 이번엔 내가 상상한게 아니었다. 내손가락이 정말로 그녀의 보지 안으로 들락거렸던 거다.
 
무언가 조금씩 예전의 일상과는 다르게 흘러가는 요며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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