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그녀는 담임 선생님 4

소라바다 8,309 2019.06.11 12:32
그녀는 담임 선생님 4
 
 
 
 
그녀와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가는 새벽에
우리는 가끔씩 오자고 즐거웠다고 이야기 나누며 주차장에서 헤어졌다.
그녀가 먼저 올라가고 다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1층에서
8층 아주머니가 탔다. 수다떨기 좋아하고 가끔 우리집에 와서
커피나 술을 마시는 그냥 인사만 나누는 00엄마.
 
-어머 오랜만이네 이른 아침에 운동하고 오는길이야?
-네 안녕하세요 네네
-운동 열심히 하나보네 얼굴 좋아졌네
튼튼해 진것 같기도 하고
-아 그래요
-엄마 오늘 어디 안가시지?
-잘 모르겠는데요
-오늘 프리라서 언니랑 치킨에 소주 한잔 할라고 그랬는데
이따 전화해보지 뭐
 
엘리베이터가 7층에 서고 난 탈출할 수 있었다.
안그래도 피곤한데 쉬지 않고 떠들어대고
항상 답을 해야 말이 끝나는 스타일이라 피하곤 하는 사람.
엄마하고 자주 술을 마시는 분인데
젊은이가 따르는 술 마시고 싶다는 말을 하시는 분이자
성인채널 정액 시청자. tv가 지지직 거리기만 하고 안된다하여
내려간 안방tv에서 외부입력을 몇번 누르자 마자 나온 남녀의 떡치는 장면.
약간 당황을 하셨지만 성인인데 너도 자주 보냐며
좋은거 있음 추천해주시라는 말을 듣고 무서워 도망갔다.
그뒤로 농담인지 진담인지 컴퓨터 알려달라며 야구동영상을 보고싶다는..
암튼 그 뒤로 우리 집에서 술 마시는 날에는 친구집에 가거나
새벽에 들어와 자곤 했다.
 
암튼 오늘은 토요일.
그녀의 랑이 돌아오는 토요일.
연락도 못하고 유난히 시간이 느리게 흘러가는 토요일이 와버렸다.
새벽까지 그녀와 같이 있어서 자고 일어나면 오후가 되겠지만
예상치 못하게 몽정하고 빨래할때의 씁쓸함 같이 기분이 더러웠다.
그러면 안되는데 그냥 기분이 나쁜 토요일.
게다가 오늘은 8층 아줌마가 쳐들어 온다니...
그럼 대체 오늘은 어디로 도망가야하나...
모르겠다 하고 잠들고 일어나니 오후 4시
반바지에 나시 차림으로 거실로 나가니 동네 아주머니들이 고스톱을 치고 있었다.
초여름인지라 모두 얇게 입으신 동네 고스톱 선수들.
특히 8층 아줌마는 한쪽은 양반다리 한쪽은 세워 있는 자세였는데
폭이 넓은 반바지라 몇 발자국만 앞으로 가면 팬티가 보일듯 했다.
화장실을 가려면 직진해야 되는 상황이라 최대한 눈을 정면을 향하고 걷고 있는데
엄마가 부르는 소리에 무의식적으로 쳐다보게 된 8층 아줌마의 노란 팬티
저 아줌마가 날 놀리는 건지 세워진 발을 좌우로 살짝 흔들었다.
 
역시 이상한 여자야 라고 생각하고 다시 방으로 돌아와서 어디로 도망갈까 궁리중에
술 마시자는 친구의 전화에 급히 나갔다.
감자탕에 소주를 마시고 꼬치에 2차를 즐기고 있을때 걸려온 엄마의 전화.
노래방인데 다들 너 안오면 오늘 모두 우리집에서 잠 자기로 했다고
얼렁와서 과부 누님들하고 놀아주라고 반협박의 전화.
흥은 많은데 무서워서 바람은 못 피는 고스톱 선수들이
그나마 만만한 나를 불러 놀리는게 재미있나보다.
어쩔 수 없이 친구와 헤어지고 간 노래방.
노래방 사장님도 들어와 같이 트로트 메들리를 부르며 관광버스 춤 추고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다. 모두 줄 맞춰서 춤추자
난 내가 춘천가는 기차에 탑승한 줄 알았다.
조명은 알록달록 깜빡깜빡.
어느새 손에 들린 소맥 잔을 들고 어느새 8층 아줌마와 러브샷.
내가 도우미로 온건가. 생각이 들 찰라 나보고 과부 왕언니와 부르스를 추라는 분위기.
울 엄마는 어느새 취해서 쓰러져 주무시고... 나머지 고스톱 선수들이 고고하고 난리였다.
군대에서 누가 그랬지.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고
에라 모르겠다 그냥 걸그룹 속에 유일한 남자라고 최면을 걸고
곤드레 만드레에 몸을 싣고 정신을 놓았다.
 
다시 들려오는 부르스곡.
그때 8층 아주머니가 손을 잡으며 나를 당겼다.
그래 서비스 시간까지 30-40분만 참자 하고 살짝 떨어서 춤을 추려는데
귓가에 들리는 그녀의 목소리
 
-9층 선생님하고 아주 좋아 죽던데
-네 뭐라고요..
-욕실에서 그렇게 하면 좋아?
-그걸 어떻게..
-니 이름 부르고 장난 아니던데...
욕실은 방음이 잘 안되서 조용하면 들려
엄마한테 말할까봐 겁나지?
-아.. 그게..
-이따가 우리집 오면 내가 모른척할께
안오면 알지?
 
난 그게 들리리라고 생각도 못했다.
더군다나 오래된 아파트도 아닌데 들렸다니...
하긴 초반에는 그냥 불붙어서 그런 생각조차 못했으니..
그런데 어떻게 해야하나. 선생님께 말해야 되는데...
잡다한 생각을 하는 와중에도 8층 아줌마의 부비부비로
내 똘똘이는 풀발기되어 관광춤을 추고 있었다.
 
서비스 시간도 모두 끝나고 다들 일어나 각자 집으로 향하는 길
11시 라는 말만 남기고 그녀는 먼저 서둘러 집에 갔다
엄마를 깨워 집에 도착하니 10시 30분
예의상 샤워를 하고 조심히 계단으로 올라가 문을 두드리니 문을 활짝여는 그녀
시스루 잠옷을 입고 웃고 있었다.
아 피할 수 없으면 즐겨야 하는 건가...
토요일을 하얗게 봉사해야하는 날이 된건가...
문을 조용히 닫고 나는 어쩔 수 없이 한마리의 늑대가 되어야했다.
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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