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아내도모르는 아내의과거-나의방황4

소라바다 5,047 2019.06.22 05:54
나와ㅅㅈ이의 2주의연애가끝나는 날이다.
주말선배형과 만나술을먹었다. 둘이술먹는데 선배형여친과그친구가합석을했다. 형이 남자둘이먹는게 싫다며 부른것이다.
형여친! 아~~이쁘다. 그런데그친구 더이쁘다. 그런데누나다.
4살많은... 날 애취급한다. 형여친은 보통몸매에 귀여운상인데 그친구는 내가 뭐랄까? 카리스마가있었다. 우리4은 술마시며 이런저런대화를했다. 선배여친친구는 남친이군대갔다는것이다.그남친보다1살연상이란다.
그남친이부러웠다. 난 그누나보며 가슴이설랬다. 우린 술먹고 2차도술! 3차도술!
두누나는술취해뻣었다. 형은 여친누나를댈쿠 자기집으로갔다.
형말이 동거만안했지! 매일 자기집에서잔다는것이다.
나도 이누나댈쿠 모텔이나가라는것이다. 그런데 이누나카리스마가 그런건지 그때내가순수했는지 누날업고 누나집에 고이모셔갔다. 정신이없어 깨우고물어보고 깨우고물어보고 20분갈거릴1시간이나걸렸다. 집에도착해서 아파트계단에 앉혀놓고초인종누르고 지켜봤다. 누나아빠가나온다. 술취한누나를 깨우니 누나가 아빠하면서 베시시웃는다.그런누날 걱정한가득한표정으로보며 안고들어갔다. 참으로아쉬웠다. 그렇지만 그때 누날 들여보낸건 지금도후회안한다. 그랬기에 인연이란게 생겼으니까...
난 누나아빠가 누날안고들어가는걸보고 터벅떠벅걸었다. 술김과 공허함 멍때리면것길 1시간!



내가와있는곳은 전여친 집앞! 밤11시
불꺼진 방! 여전히 그놈과그놈집에 있구나! 그런데 택시하나거 집앞에선다 거기서 ㅅㅈ과 전여친이 내린다. 그리고둘은 이런저런 말하고 전여친은 집에들어가고 ㅅㅈ은 택시도로타고간다. 전여친들어가고도 불이안켜진다. 왜지? 그런생각할찰나. 전화가울린다.
애니콜플립형 ~~~삘리리리삘리리리
전활받으니 ㅅㅈ이다.
난당황했지만 이내평정하게 전활받았다. ㅅㅈ인 집에가는데 시간되면 지기집으로오라는것이다. 나도선배형이랑 헤어져서 집에가는길이라했다. 그런데 목소리가않좋다. 무슨일있나?
난곧장 ㅅㅈ집에갔다. 집에들어가니 깨끗하게씻고 기다리고있었다. 나보고씻고나오라고한다. 난 늘그렇든 얼른씻고 ㅅㅈ이앞에 섰다. 오늘이상하게 ㅅㅈ이얼굴에 그늘이있다. 서있는내앞에 무릎꿇고 앉아서 내자지를빤다.
눗이촉촉하다. 빨면서 말한다.
우리 사귀는거맞지?
나 좋아하는거맞지?
우리이러는거 사랑이지?
난 내자질 너무도잘빠는ㅅㅈ일 바라보며 말했다. 다연하지!
그러고 일으켜세워 키스를하고 박아댔다.평소보다신음소리가 다르게들린다.그래서인지 얼른사정을하고 침대에누웠다.
그런데 내자지가꽂힌째로 안고있는데, 울고있는것이다.
그러더니 일어나 옷을입는다.
그리곤 나보고 옷입고 가라고한다.
응?왜?
ㅅㅈ이 말한다.
아까 ㅇㅇ집에서 자려고 같이갔는데, 그 집앞구석에 쪼그려앉아서 ㅇㅇ집을쳐다보는 날봤다는것이다. 그래서 내가 그곳에 있다는걸 들킬까봐 자기가급히 차타고집에온것이라는것이다. 혹시나 날볼까봐!
그런데 집에오는동안 생각해보니 내가 너무밉다는것이다.
그렇게 다른남자품에안겨 언제집에들어가는지도모르는 전여친을미련하게기다리는 날보고 그런날좋아하는자신이 너무싫다는것이다.혹시나 같이섹스하면서 말했다면용서라도해볼생각이었는데, 단지 난 섹스에만 관심이있는거같아 내가밉다는것이다.그래서 이제그만오고 만 하자고한다. 연애하는척! 애인인척! 내가전에 만난 그남자보다 더자신을비참하게했다는것이다. 난 뭐라대꾸도못했다. 사실이니까! 터벅터벅걷는1시간! 그시간 단한번도 ㅅㅈ일생각안했다. 했다면 다음엔 입싸?질싸?뒷구멍성교? 뭘할까였지!
막연한그리움이나 보고픔! 그런건 전여친생각뿐이였으니!
난 ㅅㅈ에게 미안하다말하고 나왔다
그렇게 2주간의 내 스팩터클한 섹스1차가끝이났다. 하지만 결혼전까지 이친구와는 많은일이있다.2주간만난뒤로 아내와다시만나기전까지 연인,애인사이가아닌 서로필요로해서 자주만나섹스를했다.하지만 섹스를위해만난거지 영화나 술!하다못해 밥한번을 안먹어줬다.ㅅㅈ이가...그냥 ㅅㅈ이가부르면 달러갔고 밤새섹스하고 나오고 대화도거의없이 그냥섹스만했다. 이때몰랐다.
먹던피임약안먹고 임신하려고 날 그렇게불러들였단걸...하마터면 군대가기전에 애아빠될뻔했다. 그때 ㅅㅈ이가날잡을 유일한방버이라고 생각했던것이다.
바보 그때난 전여친을 잊어가고 있었는데...
만약 계속사귀었으면,날밀어내지않았으면 다시만나자고한날 ㅅㅈ일대리고나갔을텐데...
우린 그렇게 아내의친구로 친구의남편으로...
추억은짧은 연인으로...
결혼전섹파로...남았다. 아내와헤어진3개월중 가장큰방황이면서
아내도모르는 나의복수의 한편이다.
지금도 ㅅㅈ과 가끔단둘이 대화할일이생기면과거얘기하면서 부부싸움하면 ㅅㅈ생각난다고한다. ㅅㅈ역시 부부싸움하면 내게안기고싶다고는한다.하지만 과거의선이 지금과달라 지금선을넘는건 불륜이고가정파괴라서 참는다는것이다.
그러면서 결혼후 다른남자랑한번도 한적없느냐는물음엔 노코멘트한다.
3개월방황중 두번째방황은 아까고이보내드린 누나와의일화다.
이건이다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