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완전한 사랑 22

소라바다 7,270 2019.08.20 01:16
잠시 소영이는 말을 안하더니 나를 쳐다보며 입을 연다.
“그걸 왜 저한테 물어보세요?”
“아니 뭐 넌 경험이 있을 거 같아서...”
“치이... 몰라요.”
“험... 그러지 말고 좀 알려 주라!”
“뭘 그런 걸 물어요...”
“앞으로 잘 해줄게...”
“음.. 말로만요?”
“아냐... 뭐 해줄까? 말해봐... 응”
“호호호 으이그 아니에요. 그냥 장난쳐 본거에요. 음. 언니 그런거 해본적 없죠?”
“음 없지...”
“그럼 처음이 중요한데요. 거부감 가지는 사람들도 있거든요.”
“음... 무슨 방법 없냐?”
“응 글쎄요.” 그렇게 말하며 소영이가 씨익 웃는다. 무슨 생각이 있나보다.
 
“말해 봐... 응?”
“말할까 말까?”
“후후 해봐 그러지 말구...”
“음 좋다 인심썼다. 저기 눈가리개 같은 거 있으세요?”
“음 아내가 잠 안올 때 쓰던거 본 거 같은데, 내가 뭐 그런거 쓰냐고 핀잔 줬더니 그 다음부터 안 보이더라.”
“그럼 간단하네요. 먼저 언니를 많이 흥분시킨 다음에요. 눈가리개를 씌운 후 사용해 보세요.”
“응? 그러면 될까?”
“사실 그게 생긴게 좀 흉측해서 거부감이 드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일단 흥분한 상태에서 형부가 하는 것처럼 해서 사용해보면 될 거 같은데요. 그 다음은 형부 하기 나름인 거 같구요.”
난 좋은 생각이란 느낌이 들었다. 후후
“그래 알았다. 후후”
 
이런 저런 얘기 끝에 9시 좀 넘어 우린 가게를 나왔다.
소영이가 오늘 아내에게 연락을 해서 내일 아내를 만나겠다고 한다. 아내는 내일 연수를 가지 않지만 난 회사를 나가야 된다. 그럼 점심때쯤 소영이와 아내가 만나면 될 거 같다.
 
난 발걸음도 가볍게 집으로 향한다.
집에 도착하니 아내가 문을 열어 준다.
“왔어요. 많이 안 늦었네요.”
“음 저녁은 먹었어?”
“네... 당신은요?”
“먹었어.”
 
아내는 TV를 보고 있었던 듯 잠옷 차림에 다시 거실 소파로 가서 앉는다. 난 큰방으로 들어가 옷을 갈아입고 간단하게 샤워를 하고 거실로 나온다. 아내는 여전히 TV에 눈을 돌리고 있다. 어떻게든 좀 풀었으면 좋겠는데...
 
난 조용히 냉장고로 가 문을 열고 맥주를 꺼낸다. 나의 소리에 아내가
“배고파요?” 말하면서 나를 쳐다본다.
“아니 그냥 맥주나 한 잔하려고... 당신도 할래?”
“아니 그냥...” 아내가 망설인다. 여기서 한 번 찔러보면 될 것도 같다.
“어차피 당신 낼 쉬잖아 이리와서 한 잔하지? 나도 낼 토요일이라 부담도 없구”
아내가 잠시 망설이더니 일어서서 나에게로 온다.
 
“제가 할게요.”
“아냐 됐어. 당신 평소에 많이 힘든데 그냥 내가 할게. 그리고 맥주 마실건데 뭐 그냥 오징어나 하나 굽지 뭐.”
“네...” 아내의 목소리가 작게 들린다.
난 아내의 목소리를 뒤로 하고 가스렌지에 불을 켜고 오징어를 굽는다. 오징어가 뜨거운 듯 온 몸을 비비꼬기 시작한다. 뭐 벌써 죽은 오징어라 뜨거움을 못 느끼겠지만 왠지 몸을 구부리며 꼬는 오징어가 아내와 나의 관계가 꼬여 있는 것처럼 같게 느껴진다.
 
난 다 구워진 오징어를 접시에 올리고 마요네즈와 고추장을 작은 종지에 담아 탁자에 올려 놓고 글라스 두 개를 꺼낸다. 그때까지 아내는 가만히 식탁에 앉아 식탁 위만 바라보고 있다. 나도 식탁에 앉으며 “뭘그렇게 생각해?”라고 아내에게 물어 본다.
“아니요. 뭐 별로...”
“그래? 음 자 간만에 오붓하게 둘이서 한 잔 하자구” 그렇게 말하며 난 아내에게 잔을 주고 맥주를 따라 준다. 그러자 아내도 나에게 병을 받더니 맥주를 따라 준다.
 
“자 건배”
“네...” 살짝 부딪히는 우리의 잔이 지금의 우리처럼 조심스럽다.
뭐라도 말을 해야겠는데 서로 마음이 무거워서인지 서로 말이 건성건성이다.
 
“당신 연수는 어때?”
“뭐 맨날 똑같죠. 뭐. 애들 가르치다가 교육 받으려니 조는 선생님들도 많구요.”
“후후 그렇겠지. 공부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니까”
 
아무래도 이런 분위기로는 안될 거 같다.
아내에게 술을 좀 먹여야지 뭐라도 얘기가 될 거 같다. 일단 한 번 얘기가 터져버리면 서로 이렇게 서먹한 것이 없어지리라.
 
“당신 오늘 나랑 술 좀 먹어 볼까? 자 완샷”
“당신 낼 출근해야 되잖아요?”
“어이구, 당신이 나보다 술이 쎄? 뭐 나 보낼 라고?”
피식 아내가 웃는다. 음 이제 뭔가 좀 풀릴려나 보다.
아내와 난 맥주를 쭈욱 들이킨다.
 
“저기 좀 아까 당신 들어오기 전에 소영이한테서 전화 왔었어요.”
난 알고 있었지만 모른 척 아내에게 묻는다.
“응 그래?”
“네. 낼 좀 만나자고...” 아내는 아무래도 기태와의 사건도 있고 나에게 허락을 구하는 투다.
“잘 됐네. 나 낼 출근이니까 점심때 만나고 오면 되겠네.”
“그래도 되요?”
“무슨 소리야. 당연하지. 대신 일찍 들어와! 나 혼자 심심하게 만들지 말구.”
“네 그럴게요.” 아내의 목소리가 한결 밝아진다.
 
“당신 소영이 만나는 것도 오랜만이겠네..?”
“그러네요...” 다시 잦아드는 아내의 목소리. 여행에서의 일이 떠올랐나 보다.
“자자 다시 완샷. 오늘 당신이랑 기분 좋게 한 잔 해보자”
“네...”
 
이렇게 우리는 꽤 술을 비워 버렸다. 맥주도 급하게 마시니 취한다. 난 좀 알딸딸 할 정도이고 아내도 나의 반밖에 안 마셨지만 얼굴이 발그레하니 상기되어 있다.
 
갑자기 아내가 무겁게 입을 연다.
“당신 저한테 무슨 할 말 없어요?”
드디어 때가 온 것이다. 어떻게 말을 해야 할까? 여기서 잘 못 풀어버리면 또 어색해지고 마는 것이다.
‘기태와의 일을 캐물어? 아니면 남자답게 대범하게 괜찮다고 해?’
지금 기태와의 일을 묻기에는 이제 막 분위기가 좋아질려고 하는데 다시 무거워 질 것만 같다. 그렇다고 그냥 넘기기도 그렇고...
 
“음... 지난 월요일?”
“.... 네”
“여보. 난 있잖아. 당신 믿어. 그러니까 아무 말 안 해도 돼.”
아내가 고개를 들어 나를 쳐다본다. 눈동자가 미묘하게 흔들리는 것이 나의 의중을 파악하려는 것 같다. 난 미소 지어주며
“나중에 있잖아. 정말 나중에... 당신이 맘편할 때 그냥 얘기해 줬으면 해.”
아내의 눈이 살짝 흔들린다. 난 머리를 굴려 아내의 얘기를 듣고 싶다는 것을 돌려서 말한 것이다. 아내도 말은 해야겠다라고 생각하고 있었겠지만 아직 그럴 기분이 아닌 것 같다.
 
고개를 숙이는 아내...
“네 그럴게요. 그리고 고마워요.”
“당신 이리와 봐”
아내는 다시 얼굴을 들어 나를 한 번 쳐다보더니 조용히 일어서서 나에게로 다가 온다. 난 의자를 약간 뒤로 빼서 아내를 나의 무릎위에 앉힌다.
살며시 나에게 안겨오는 아내를 살며시 안아주며 아내의 귀에 대고 속삭인다.
“여보 사랑해”
“흑....” 아내는 결국 눈물을 터트려 버린다. 난 조용히 그런 아내를 토닥여 주며 아내의 울음이 잦아들기를 기다린다.
어찌 보면 이것도 넘어야 할 하나의 과정인 것이다.
28년을 보수적인 집안에서 살아온 아내가 불고 1달 사이에 그 모든 것을 깨뜨려 버린다는 것은 아무래도 무리가 있는 것이다. 더구나 아내는 교사가 아닌가. 그러다 보니 지금의 현실을 더 받아들이기 힘들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난 그런 아내를 바꾸고 싶다. 아니 아내를 속박하고 있는 굴레에서 아내를 해방시키고 싶다. 섹스도 하나의 유희이며 놀이일 뿐이라고...
우리가 앞으로 즐기며 살면 얼마나 살겠는가! 물론 아내가 완전히 창녀처럼 변하는 것을 원하는 건 아니다. 서로가 인정하는 선에서 자유롭게 즐기며 살기를 바라는 것이다. 아내와 결혼하고 2년 뭔가에 꽉 묶여 있는 듯한 아내에 솔직히 숨막힌 것이 사실이다. 아내의 성격이나 생활적인 면에서 그렇다는 것이 아니라. 섹스에 있어서 말하는 것이다. 아내가 좀더 개방적이고 적극적이였으면 하는 바램을 항상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과정이 어디 순탄하겠는가! 이제 첫 단추를 하나 풀었다고 생각된다. 여기에는 나의 엄청난 노력과 이해도 필요할 것이다. 언젠가 될지는 모르지만 아내가 나의 이런 마음을 알아줬으면 한다.
 
아내의 등을 토닥이며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아내의 울음이 그쳤다. 난 그런 아내의 얼굴을 들어올린다. 빨갛게 상기된 얼굴위로 눈물이 글썽거리는 눈이 나를 쳐다보고 있다. 난 왠지 아내의 울고 있는 얼굴이 아름답다고 느낀다.
그런 아내의 얼굴을 양손으로 감싸쥐고
“사랑해”라며 키스를 한다. 아내도 나의 등을 꼭 껴안으며 나의 키스에 적극적으로 응해온다. 오랜만의 뜨거운 키스가 끝나고 아내가 입을 떼더니
“히히히 여보 고마워요. 그리고 나도 사랑해요.”
이제 완전히 풀린 듯 아내는 아직도 눈물이 글썽이는 눈을 하고 있지만 목소리는 한결 밝아졌다.
 
오랜만의 아내와의 뜨거운 섹스! 근 일주일만의 섹스라 그런지 아내도 나도 무척이나 뜨거웠다. 아내의 보지에 한 번 사정을 하고 아내를 품에 안고 숨을 고르고 있다.
 
“여보, 거 왜 당신 신혼 때 쓰던 거 아직 가지고 있어?”
“뭐요?”
“거 왜 잠 안올 때 하던거?”
“아 눈가리개요?”
“응.”
“그건 왜요?”
“아니 아직도 가지고 있나 해서?”
“서랍안에 있죠. 왜요?”
“그거 정말 효과 있어?”
“당신 잠 안 와요?”
“아니 그냥 한 번 해볼까 하고..”
“당신도 참... 잠시만요.”
아내가 서랍을 뒤지더니 안대를 찾아 와 나에게 건네준다.
난 눈가리개를 해본다. 음... 아무 것도 안 보인다. 후후 됐어.... 난 속으로 미소짓는다.
 
토요일 아침 난 출근을 하고 아내는 집에 있다. 잠시 후면 소영이를 만나러 나갈 것이다.
일을 하고 있는데 문자가 온다. 소영이다. 이제 아내를 만나러 간다고...
난 잘 놀고 일찍 보내라고 답신을 보내다. 그러자 자꾸 그러면 늦게까지 놀아 버린다고 협박을 한다. 후후
 
난 오늘 드디어 결심한 것을 실행해 옮길 것이다. 뭐냐구? 흐흐 바로 바이브레이터를 사용해 보려는 것이다. 안대도 준비 됐겠다. 이따 집에가서 흐흐흐...
즐거운 상상을 하고 있는데 전화가 울린다.
음... 기태다. 뭐 지난 월요일 일로 좀 언짢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내가 피할 이유는 없다.
밖으로 나와 전화를 받는다.
 
“여보세요.”
“네 형님 잘 지내셨어요?”
“응 그래 너는?”
“히히 저야 뭐 잘 지내죠.”
“음 그래 어쩐 일이냐?”
“아 네 형님 시간 괜찮으시면 술이나 한 잔 할까 해서요?”
“음 오늘은 좀 힘든데...”
“그럼 내일은 어떠세요?”
“내일? 글쎄...” 내일은 일요일이고 특별히 일은 없지만 왠지 당분간은 만나고 싶지 않다.
“후후 형님 지난 월요일하고 화요일 일 때문에 아직 안 풀리셨어요?” 이놈이 정곡을 찌른다.
“아니 뭐 좀...”
“죄송해요. 그리고 해줄 얘기도 있구요.”
음 난 잠시 망설인다. 솔직히 기태에게 아내의 얘기를 듣고 싶은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소영이는 만나면서 기태를 만나지 않는다는 것도 우스운 것 같다. 나만 소영이랑 즐기고 있다는 생각을 하니 아내에게 미안한 감정도 들고...
“그래. 그럼 일요일 저녁에 잠깐 만날까?”
“네 간단하게 맥주나 하죠 우리”
“그래 알았다.”
 
이렇게 난 기태와 일요일 저녁 만날 약속을 만들어 버린다.
 
2시쯤 일을 대충 끝마치고 집으로 향한다. 발걸음이 왠지 가볍다. 흠... 오늘 어떻게 분위기를 잡지.. 흐흐 그래 간만에 꽃다발을 한번 사갈까? 이렇게 마음먹은 나는 꽃집에 들려 장미 한 다발을 산다. 오늘은 차를 가지고 왔기 때문에 차에 꽃다발을 싫고 마트에 들려 포도주도 한병 준비했다. 그리고 음 간단하게 돈가스 만들 재료도 준비하고 집으로 향한다. 오늘의 이벤트를 위해 분위기 좀 잡을 생각인 것이다.
집에 도착하니 4시 정도가 되었다. 아직 아내는 들어오지 않았다.
먼저 장미꽃이 시들지 않게 그늘에 놓아두고 포도주는 냉장고에... 그리고 돈가스 재료도 냉장고에 일단 준비 완료다.
 
아내에게 언제쯤 들어오냐고 문자를 보낸다. 그러자 5시 좀 넘어서 들어 올 것 같다고 답신이 온다. 그렇다면 음 먼저 장미꽃을 준비해야겠다. 난 신이난 아이처럼 휘파람을 불며 장미꽃을 들고 싱크대로 향한다. 그리고 그 중 제일 마음에 드는 한 놈을 골라 다듬기 시작한다. 그것을 따로 옆에 놓고 나머지는 꽃병에 담에 테이블에 올려놓는다. 그리고 와인잔을 꺼내 준비를 해놓고 방으로 들어가 아내에게 입힐 내가 좋아하는 원피스를 꺼내 놓는다. 그리고 오늘의 백미 흐흐.. 침대 밑에 넣어 놓았던 바이브레이터를 꺼내 준비한다. 크림도 함께... 그리고 안대도... 시계를 보니 4시 40분! 자 이제 샤워나 한 번 할까! 부지런히 움직였더니 땀이 좀 난다.
 
샤워를 하고 밖에 나오니 아내에게서 문자가 와 있다. 지금 들어온다고... 흐흐흐
난 일부러 정장을 입었다. 그리고 넥타이를 매고 소파에 앉아 아내를 기다린다. 한 손에 아까 준비한 한송이의 장미를 들고...
 
띵동 띵동....
“당신이야?”
“네 저에요.”
난 오른손으로 문을 열어주고 왼손은 뒤로 하고 있다.
“어서와”
“네... 당신 어디 나가요?”
“아니 그냥...”
 
난 신발을 벗고 들어서는 아내에게 장미꽃을 내민다.
“어머 뭐에요?” 환하게 밝아지는 아내의 얼굴...
“어서 오세요. 우리 공주님...”
이렇게 말하며 아내를 살며시 안아준다.
“사랑해 여보...”
“뭐에요? 네?” 어리둥절해 하는 아내...
난 포옹을 풀고
“토요일이구 당신 위로해 줄려구 이렇게 준비했지...”
 
“어머... 이뻐라” 아내가 식탁위에 장미꽃을 보았다.
난 뒤에서 살며시 미소짓고 있다.
“오늘 무슨 날이에요? 뭐에요?”
아내는 생글생글 웃는 얼굴로 나를 바라본다. 후후
“우선 당신 씻고 나와”
 
아내는 뭔지 모르지만 즐겁다는 얼굴로 안방으로 들어간다.
난 아내가 나오기 전에 오디오를 켜고 음악을 준비한다.
식탁에 앉아 아내를 기다리고 있자 아내가 방에서 드디어 나온다. 반바지에 남방의 평범한 차림... 안되지 안돼...
“여보 잠시만 이리 와봐” 난 소파로 이동하며 아내를 부른다.
“왜요?”
“자 오늘은 내말 듣기 알았지?”
“후후훗 알았어요.” 아내도 즐거운지 내말을 따른다.
“자 먼저 옷부터 갈아 입자구. 난 정장인데 당신은 이게 뭐야...”
아내는 그저 미소만 짓고 있다. 난 소파에 올려놓은 아내의 원피스를 손에 들고 아내에게 다가간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아내를 안아 주며 아내의 귀에 대고 속삭인다.
“자 오늘은 내가 시키는 대로 해줘. 알았지”
“알았어요.”
 
난 아내의 대답을 듣고 내손에 있는 아내의 원피스를 아내에게 들려 준다. 아내는 나에게서 원피스를 받더니 옷을 갈아 입으려고 한다.
 
“안돼 안돼... 내가 할테니까! 당신은 내가 하는 대로 그냥 가만히 있어.”
아내가 가만히 있자 난 아내의 반바지를 벗긴다. 뽀얀 허벅지가 들어난다. 그리고 팬티마저 잡고 밑으로 내린다. 그러자 아내가 놀라며 나의 손을 잡는다.
나는 아내를 바라보며 “가만 있으래두” 그렇게 말하자 아내는 약간 긴장한 표정이더니 나의 손을 놓는다.
난 다시 아내의 다리에서 팬티마저 벗겨버린다. 앉은 자세에서 나의 눈높이는 딱 아내의 음부이다. 아내의 음부에서 금방 샤워를 해서인지 향긋한 냄새가 풍겨온다. 당장 손대고 싶지만 앞으로의 즐거움을 위해 참는다. 그리고 일어서서 아내의 남방도 벗겨버린다. 그러자 아내의 탐스러운 가슴이 털렁거리며 눈앞에 나타난다. 내가 아내에게 집에서는 브라를 하지 말고 있으라고 한 말을 잘 지키고 있는 것이다. 흐흐흐 아내는 이제 내 앞에서 완전한 나체가 되었다. 그 모습을 보자 나의 좆에 힘이 불끈 들어간다. 너무나 아름다운 모습인 것이다. 아내는 부끄러운듯 살며시 몸을 틀며 나의 시선을 비켜선다. 그리고 두손을 모아 몸의 중심을 가리고 있다. 그 모습이 나를 더욱 흥분하게 만든다. 참아야 돼... 참아야 돼... 난 속으로 주문을 외우며 아내에게 원피스를 입힌다. 하지만 아내의 원피스를 다 입히기 전 참지 못하고 아내의 탐스러운 유방을 손으로 한 번 쓰윽 문질러 본다. 너무나 부드러운 아내의 감촉... 으으으
 
아내의 옷을 다 입혀 주고 한 발 떨어 져서 아내를 바라본다. 적당히 불거져 나온 가슴과 탐스러운 엉덩이의 모습이 원피스 위로 그 윤곽이 잘 나타나 볼륨감 있다. 난 조심 스럽게 아내의 한 손을 잡고
“자 이쪽으로” 아내를 식탁으로 안내한다.
아내의 뒤에서 의자를 빼주고 아내를 앉힌 후 냉장고에서 와인을 꺼내 아내에게 한 잔씩 따른다. 빠알간 적포도주가 투명한 와인잔에 차오른다. 그리고 나의 잔에도 한 잔 따른 후 나도 자리에 앉는다.
 
“자 건배”
“네 건배”
우리는 포도주를 한 모금씩 마신다. 아내는 행복한 표정이다. 하지만 뭔가를 묻고 싶은 표정이 역력하다.
“당신 오늘 무슨 날이에요?”
“아니 그냥”
“아니 그러지 말고 말해봐요.”
“정말 아무 것도 아니야. 그냥 당신에게 그 동안 못해 준거 같아서...”
“흐음... 그럼 혹시 나에게 뭐 바라는 거 있어요?”
“글쎄....” 난 얼버무려 버린다. 속으로는 바라는 게 있으면서 말이다. 흐흐 이정도 분위기면 아내도 외면하지 못하리라. 단지 안대를 써달라는 거 뿐이지 않는가!
“뭘까? 되게 궁금하네...”
“후후 자 우리 한 잔 쭈욱 마시자”
 
와인 한 잔을 다 마시자 이번엔 식탁위의 리모콘을 들고 플레이를 누른다. 그러자 거실에 블루스곡이 잔잔하게 흐르기 시작한다.
난 일어서서 아내에게 다가가
“자 공부님 저랑 한 곡 추실까요?”
“아이 나 춤출지 모르는데...”
“괜찮아 나도 몰라 그냥 일어서 봐”
난 아내의 손을 잡고 거실로 간다. 그리고 아내를 나의 품에 안고 천천히 스템을 밟기 시작한다. 아내도 그런 나의 품에 얼굴을 묻고 내가 인도하는 대로 천천히 따라온다.
 
“여보 그동안 잘 해 주지도 못하고 미안해.”
“아니에요.”
“그 동안 힘들었지?”
“...” 아내는 그냥 가만히 있는다. 그렇다고 힘들었다라고 하는 의미는 아니다. 대신 아내는 나를 더욱 안아 오는 것이다.
 
“우리 있잖아. 즐겁게 재미있게 서로 아프게 하지 말고 죽을 때까지 같이 살자.”
“네 그래요.”
“나 정말 당신 많이 사랑해”
“저두 사랑해요 여보”
우린 자연스럽게 키스를 하기 시작한다. 아내의 부드러운 입술을 살짝 핥으며 나의 혀를 집어넣자 아내가 부드럽게 나의 혀를 빨아온다.
잠시 동안 아내의 입안을 휘저으며 나의 혀를 이리 저리 옮겨가며 아내의 혀를 살살 건드리기도 하고 입천장을 문지르기도 하고 아내의 혀를 새게 빨아주기도 하자 아내의 숨결이 뜨거워 지기 시작한다.
아내는 지금 속옷을 입고 있지 않고 있기 때문에 원피스 위로 아내의 몸을 만지고 있음에도 부드러운 아내의 피부가 그대로 느껴지는 것 같다. 아니 원피스의 자극이 더해지는 것 같다. 우린 서로 호흡이 뜨거워지며 서로의 몸을 더듬기 시작한다.
 
난 손을 내려 원피스 위로 아내의 탐스럽게 솟아 오른 엉덩이를 슬슬 문질러 본다. 언제나 만져 보아도 탄력이 좋은 탐스런 엉덩이다. 오른손을 위로 올려 역시 옷위로 아내의 가슴을 만져본다. 나의 손안에 물컹 잡혀 오는 아내의 말랑말랑한 유방의 감촉이 나의 촉각을 자극해 온다.
 
이렇게 한 참을 서로의 몸을 비비고 키스를 하고 있자 이것은 블루스가 아니라 하나의 애무가 되어 버린다. 아내의 숨결은 이미 많이 거칠어 져 있었고 나의 페니스 또한 딱딱하게 솟아올라 바지를 뚫을 듯이 되어 있었다.
 
난 아내의 엉덩이를 잡고 나의 딱딱해진 페니스를 아내의 그부분에 비비기 시작한다. 아내도 달아 올랐는지 내가 아내의 음부 부분에 페니스를 비비기 시작하자 엉덩이를 씰룩거리기 시작한다.
“하아... 여보~”
쩝쩝쩝 할짝할짝...
아내의 턱선을 따라 나의 혀를 기면서 목으로 내려온다. 오른쪽 귀밑을 핥아 대자 아내의 고개가 꺽이며 가쁜 숨을 몰아쉰다.
난 왼손으로 아내의 엉덩이를 고정하고 오른손으로 원피스 자락을 끌어올리기 시작한다. 몇 번을 반복하자 나의 손에 아내의 엉덩이 살이 그대로 전해져 온다. 탐스럽고 부드러운 아내의 엉덩이 살을 슬슬 문지르며 오fms손가락을 이용해 엉덩이의 골을 따라 아래위로 살살 문질러 본다.
그러자 아내는 엉덩이를 비틀며 더욱 뜨겁게 한 숨을 내쉰다.
“하아... 여보.. 으음...”
오른손을 더욱 내려 항문을 지나 회음부를 지날 때 나의 손가락을 적시는 끈적끈적한 액체가 느껴진다. 아내의 흥분으로 벌써 애액이 흘러넘치고 있는 것이다. 난 그런 아내의 애액을 손가락에 묻혀 아내의 보지와 항문사이를 살살 문질러 준다.
“으으 하아.. 여보... 그러면...” 아내는 다리를 비비 꼬면서 내가 주는 쾌락에 괴로워한다.
 
이제 귓불을 깨물며 왼손을 위로 올려 아내의 원피스 뒷자락의 자크를 천천히 내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엉덩이 윗부분까지 자크를 내린후 아내의 원피스 오른쪽 팔만을 벗겨 버린다. 그리고 원피스 왼쪽 팔은 어깨에서 살짝 흘러내려 팔뚝에 걸려 있게 만든다.
그러자 아내의 탐스런 오른쪽 유방이 원피스 사이로 얼굴을 내밀며 고개를 쳐들고 있다. 당장이라도 한 입 베어 물고 싶은 그런 모습이다. 너무나 자극적인 아내의 모습 오른쪽 유방을 밖으로 내어 놓은 채 원피스 아랫자락은 엉덩이에 걸쳐 있다. 그리고 아내는 흥분에 겨워 나의 목에 매달려 괴로워하고 있는 것이다. 너무나 색정적인 아내의 모습이 나를 더욱 끌어 오르게 만든다.
 
나는 이제 춤을 멈추고 아내를 소파 옆으로 데리고 간다. 그리고 아내의 오른쪽 다리를 들어 소파에 올려놓는다. 벌어진 다리 때문에 원피스 자락이 엉덩이 아래로 내려가지 못하고 아내의 중요한 부분을 밖으로 내어놓고 있는 것이다. 난 갑자기 아내의 그 모습을 보고 싶어진다. 너무나 요염한 흐트러진 아내의 모습을 한 발 떨어 져서 바라보고 싶어 진 것이다.
 
“여보 움직이지 말고 가만히 있어 알았지?” 이렇게 아내에게 말하며 아내에게서 떨어진다. 그러자 아내가 자세를 고치려고 한다.
“안돼 여보. 그냥 그대로... 그 모습 그대로... 가만히 있어”
너무나 강렬한 나의 눈빛에 아내는 그대로 굳어 버린다.
 
갸름한 얼굴 아래로 하얀 가냘픈 목선 그 아래로 하얀 가슴 위로 탐스럽게 솟아 있는 유방. 그리고 고개를 바짝 쳐들고 있는 유두가 자극적으로 보인다. 왼쪽 팔에 살짝 걸치고 있는 원피스 자락이 위태롭게 아내 가슴의 완전한 오픈을 간신히 방해하고 있다.
그리고 그 아래로 스타일 좋은 다리가 쭉 뻗어 있고 부끄러움도 없이 털이 송송나 있어 음밀함을 더하는 음부를 밖으로 내어 놓고 있는 것이다.
 
“여보 부끄러워요.” 나의 강렬한 눈빛이 뜨거웠는지 아내는 부끄러워하며 나에게 구조를 요청하고 있다.
“당신 너무 아름다워. 그리고 너무 섹시한 거 알지?”
“아이 몰라요.”
“사진으로 남겨 놓고 싶을 정도야...”
“아 안돼요...”
난 대답대신 아내에게 다시 다가간다. 그리고 탐스럽게 나를 유혹하고 있는 아내의 유방을 한 입 베어 문다.
“으윽...”
할짝 할짝 할짝... 내 혀의 자극에 아내의 몸이 부르르 떨린다. 왠지 나에게 자신의 음란한 모습을 보여줌으로 해서 더욱 자극 받은 듯하다.
 
입안에 아내의 유두를 집어넣고 쪽쪽 빨아올린다. 그러면서 오른손을 올려 아내의 중심부로 이동해 아내의 촉촉하게 젖어 있는 음부를 천천히 만지기 시작한다.
나의 손이 닿자 순간 움찔하는 아내. 하지만 너무나 착한 나의 아내는 한 번 움찔할 뿐 내가 시킨 그 자세 그대로 가만히 있는다.
“으음.. 하아”
천천히 아내의 애액을 묻혀 음부 주위를 비비기 시작한다. 이미 흐르기 시작한 애액은 허벅지까지 흘러 내려 그 음탕함을 더 하고 있다. 이제 언제든지 삽입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이다.
 
난 그 자세에서 아내의 옆으로 조금 옮겨 오른손으로는 아내의 음부를 왼손으로는 아내의 엉덩이 부분을 만지기 시작한다. 물론 아내의 유부를 핥고 빠는 것을 멈추지 않은 상태에서 말이다. 이제 아내는 나의 머리를 감싸며 가끔 몸을 부르르 떨거나 경련을 일으키기 시작한다.
“우우 여보... 이제 해줘요...”
난 대답을 하지 않고 더욱 아내를 애닳게 만든다. 엉덩이를 만지고 있는 손으로 아내의 엉덩이 살이 닿을듯 말듯 살짝 살짝 간질이듯 움직이며 이제는 아내의 클리토리스를 슬쩍 문질러 본다.
“허억... 윽.. 여보...우우우”
엉덩이에 있는 손을 조금 더 중심으로 이동하여 항문 주위를 자극하면서 오른손으론 애액을 듬뿍 묻혀 아내의 클리토리스를 지긋이 누르며 원을 그리듯 비벼준다.
“윽... 아아... 여보... 우우 제발... 으으” 아내가 나의 머리를 강하게 감싸 쥐어 온다. 때문에 아내의 가슴을 제대로 빨 수가 없다.
“으윽... 여보... 이제.. 해줘요. 네? 나좀...”
“당신 하고 싶어?”
“네 윽... 아아.. 우우 빨리요.”
 
난 나의 손의 움직임을 멈추지 않고 아내에게 말한다.
“여보”
“하아... 네?”
“부탁이 있는데...”
“으음... 하아 뭐요?”
“들어 줄 거지?”
“....으윽 으응 뭔데요?”
“들어 준다고 약속해 그러면 해줄게.”
“아항... 알았어요. 알았으니까 빨리.. 으으윽”
 
이제 난 일어서서 아내에게 키스를 한다. 아내가 무섭게 나의 혀를 빨아가는 것이 그만큼 흥분했다는 증거이다.
“자 이제 침대로 가자”
“네” 아내가 서두르는 기색이 역력하다. 왠지 웃음이 나는 것은 왜일까?
 
아내를 침대에 눕히고 아내에게 말을 한다.
“당신 그 눈가리개 하고 있을래?”
“네에? 왜요?” 아내가 조금 당황한다.
“내 소원이 그거야.”
아내는 잠시 생각하는 듯 입술을 살짝 깨문다. 난 기회를 놓치지 않고 아내의 보지를 살살 문질러 준다. 그 자극에 아내는 눈을 지긋이 감으며 그 자극을 즐긴다. 잠시 후
“알았어요. 대신 이상한 짓 하면 안돼요?”
“알았어”
 
난 얼른 서랍에서 눈가리개를 꺼내 아내에게 준다. 아내는 영 불안하다는 눈으로 안대를 한다. 안대를 하자 아내는 다소곳이 누어있다.
“자 했으니까 얼른 해줘요.”
“응 잠시만” 난 침대 밑에서 바이브레이터와 크림을 꺼낸다.
아내는 나의 움직임에 약간 긴장한 듯
“당신 이상한 짓 하면 안돼요?” 다시 한 번 다짐을 받는다.
“알았어...” 난 거짓말을 하며 미소를 짓는다. 난 바이브레이터와 크림을 꺼내서 아내의 옆에 놓고 상자는 바닥에 놔둔다.
 
“당신 너무 섹시하다.”
“아이 이상해요. 빨리 해줘요.”
“알았어. 당신 중간에 안대 풀면 안돼?”
“알았으니까 빨리요.”
“음 자 이제부터 내가 당신 가슴을 빨거야.”
“아이 뭘 그런 걸 말로 해요.”
하지만 아내의 모습을 보자 내가 가슴을 빤다는 말에 보이지 않으면서도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난 살며시 아내위로 올라가 고개를 들고 있는 아내의 유두를 살짝 핥아 본다
“우으...” 의외의 큰 반응.... 아내의 깊은 한숨 소리가 놀랍다.
다시 한번 난 살짝 아내의 유두를 핥아 본다.
아내는 가슴부분을 움찔하며 크게 반응한다.
아무래도 보이지 않는 자극에 더 흥분하는 것 같다. 그리고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 것 같은데, 사람은 자신의 눈을 가리면 주위를 신경쓰지 않고 더욱 안심을 한다는 것이다. 그래도 잠도 더 잘 오는 것이고. 물론 어디 눈가리고 끌려갔을 때의 얘기가 아니다.
 
“자 이제 내가 당신 음부를 빨거야.”
“아이 참...”
아내는 자동으로 손으로 자신의 음부를 가린다.
“손을 치워”
잠시 우물쭈물 하더니 아내의 중심에서 손이 옆으로 치워진다. 나의 얼굴이 아내의 음부로 다가가자 그 느낌이 있는지 아내는 “후우~” 하며 긴장 한듯 깊은 한 숨을 내쉰다.
아무래도 이거 종종 써먹어야 겠다. 반응이 의외로 너무 좋은 것이다.
 
난 살짝 아내의 클리토리스를 핥아본다.
“우으으 여보...”
“맛있는데...”
“아아항... 그런 말 말아요.”
다시 할짝
“우우 읍....”
할짝 할짝 할짝
내가 점점 더 아내의 공알을 핥아 대자 아내는 몸을 부르르 떨며 크게 자극 받은 듯 신음을 흘린다.
이제 본격적으로 아내의 공알을 입에 넣고 입술로 비벼 본다.
“우우우 여보... 나 어떻게...” 아내가 손을 하늘 위로 휘휘 젓는다. 하지만 잡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자 아래로 내려 애꿋은 시트만을 쥐어 짤 뿐이다.
 
아내의 클리토리스를 입에 넣고 빨며 손가락으로 아내의 음부 주위를 애무한다. 아내는 엄청 흥분했는지 애액을 엄청 많이 흘리고 있다. 아무래도 애무만으로 한 번 보내 버릴 수 있을 것만 같다.
‘오늘 그냥 아내를 완전히 보내버려? 바이브레이터도 있는데..’
난 자신감에 차 뿌듯함을 느낀다.
 
“으허허 아앙 여보... 나 왜 이러지.. 우우...”
난 왼손을 우로 올려 아내의 가슴을 애무하며 아내의 공알을 살살 문지르며 오른손으로는 회음부와 항문 쪽을 자극하고 있다.
“아앙 여보... 어떻게 좀 해줘요. 네? 네?”
“우우.. 나 어떻게 으으 더는 더 이상은 아아...”
아내가 갑자기 엉덩이를 위로 쳐 올리기 시작한다.
“아앙 으으 나 몰라... 으윽”
몇 번의 아내의 튕김 그리고 부르르 온몸을 떨며 호흡이 잦아 든다.
‘뭐야 이거 벌써 가버린 거야?’ 난 차라리 황당하기까지 하다.
 
하지만 난 여기서 만족할 수 없다. 이제 시작인 것이다. 호흡을 가다듬으면 누워 있는 아내를 한 번 바라보며 난 크림을 나의 손에 바른다.
‘이걸 아내의 음부에 바르라고 했던가? 흥분제 역할도 된다고... 그리고 공알에도...’
난 손에 바른 크림을 아내의 음부에 골고루 바르기 시작한다.
 
“하아 하아 여보 잠시만요.”
“가만 있어봐 그냥 만지기만 하는 거야”
“아내는 한 번의 곡점을 지나 힘이든지 나를 말류 하지만 난 계속해서 아내를 만지고 있다. 그리고 다시 손가락에 크림을 묻혀 아내의 공알에 골고루 바른다.
 
이제 천천히 아내의 보지를 만지며 아내에게 말을 건다.
“어땠어?”
“아이 몰라요.”
“싫진 않지?”
“아이... 이제 이거 벗어도 되죠?”
“아직 아냐”
“더 하려구요?”
“뭐야 난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자기만 가버리구”
“미안해요.”
“그러니까 가만히 있어”
“...”
 
한 오분 정도 흘렀나 아내의 음부에서 다시 물이 흐르기 시작하며 아내의 숨결이 거칠어 진다.
“하아... 하아”
“당신 또 될 거 같아?”
“아이 이상하다. 오늘 왜 이러지...”
“당신 내것 좀 빨아 줄래?”
“...네”
난 아내와 거꾸로 아내 위로 가서 69자세를 취한다. 그리고 아내의 한 손을 잡아 나의 좆을 쥐게 한다. 그리고 다시 아내의 음부를 살살 만지기 시작한다.
나의 좆을 잡은 아내는 천천히 나의 좆을 훑더니 살며시 귀두를 물어온다.
뜨거운 아내의 입의 감촉에 나는 헛바람을 삼킨다.
나는 아내의 아랫배를 혀로 살살 핥아주며 계속해서 아내의 보지를 만지며 공알도 비벼준다.
가끔 아내는 약효 때문에 자극이 너무 강한지 나의 좆을 입에서 빼서 숨을 고르곤 한다.
그리곤 다시 나의 좆을 입에 넣고 기둥을 훑으며 나의 불알과 회음부 부분을 비벼주기 시작한다. 이제는 남자가 좋아하는 자극을 아는 것 같다. 빠는 것도 많이 능숙해져서 귀두부분만 입술로 비비다가 혀로 요도구를 자극하기도 하고 쪽쪽 자지 전체를 빨아 주기도 한다.
 
나도 이에 질세라 아내의 보지를 비비는데 점점더 애액이 많이 흘러 나온다.
어느 순간
“으으으.. 여보 여보...” 다급한 아내의 목소리
“왜?”
“나 왜 이러죠? 오늘 너무 이상해요.”
“많이 흥분 돼?”
“네. 나 어떻게 됐나봐요?”
“그냥 오늘은 마음껏 즐겨... 나의 선물이야.”
난 그렇게 말하며 나의 좆을 아내의 손에서 빼낸다. 그리고 아내의 다리 사이로 들어온다.
아내도 내가 넣어줄 거라고 생각하는지 다리를 약간 벌리고 자세를 잡는다.
 
하지만 난 그 순간 아내 옆에 놓인 바이브레이터를 짚는다. 그리고 그 첨단을 천천히 아내의 보지에 대어 본다.
“으으으 으음” 아내는 나의 좆인 줄 아는지 별 반응 없이 흥분된 소리만 지르고 있다.
난 천천히 바이브레이터를 아내의 보지에 짚어 넣기 시작한다. 한꺼번에 짚어 넣으면 무리가 있을 거 같아 머리 부분만 넣었다가 살짝 뺐다가를 반복하며 아내를 적응시킨다.
“우우우 아앙 여보... 약올리지 말구요... 으으” 아내는 다시 손을 휘휘 내 젖는다.
나를 잡으려는 것이다.
 
난 다시 천천히 바이브레이터를 반정도 짚어 넣는다. 그리 무리없이 들어간다. 그리고 다시 뺐다가 다시 그정도까지 짚어 넣는다.
“허억... 윽윽... 여보... 당신 너무 커요... 윽”
“응 당신이 너무 섹시해서 많이 흥분해서 그래”
 
난 천천히 바이브레이터를 왕복시키며 이제 뿌리까지 짚어 넣는다.
아내가 몸을 긴장시키며 “커윽” 하며 신음을 토해 낸다.
“아아 이상해요.. 당신 오늘따라 너무 으으.. 꽉 차요... 우우”
이제 완전히 아내의 보지에 들어간 인조성기를 보며 난 부러움을 느낀다. 하지만 바로 아내의 보지에서 뽑아 다시 짚어 넣기를 반복한다. 이제는 끝까지 삽입이 자유롭게 된다. 하지만 아직도 빡빡한 감이 있다.
“아앙 여보... 나 몰라.. 우으으으”
아내는 정신없이 소리를 지르며 시트를 움켜쥐며 흥분에 겨워하고 있다. 만약 평소였다면 나의 몸이 닿지 않고 좆만이 들락거림을 이상하게 생각할텐데... 오늘은 약효 때문에 흥분한 탓인지 전혀 그런 생각을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이정도면 작동을 시켜도 될 거 같은데...’
난 살며시 1단으로 동작을 시킨다.
“윽... 여보... 뭐 뭐에요?” 아내가 놀라며 깊은 한 숨을 토해낸다.
난 아내가 거부할까 긴장되었지만 흥분한 상태의 아내는 그저 팔만 저으며 말로만 뭐냐고 따질 뿐 몸은 엉덩이를 흔들며 내가 아닌 인조 성기를 받아 들이고 있었다.
난 괴씸한 마음에 2단으로 올려 버린다.
그러자 아내의 엉덩이가 치켜 올려 지며
“아악 여보... 나 어떻게.. 뭐에요? 여보... 아앙”
“우우우 하악하악 뭐야... ”
 
난 3단으로 올리며 이제 인조성기를 잡고 앞뒤로 왕복을 시켜본다.
그러자 아내는 정신을 차리지 못하며 소리를 지르며 머리를 좌우로 흔들기 시작한다.
“여보. 여보 안되요... 뭐에요. 그게... 우우우 아악... 나 몰라...”
엉덩이를 튀기며 아니 몸 전체를 튀기며 자극에 몸부림치는 아내 이미 원피스는 허리로 내려와 말려 있고 아내의 온몸은 빨갛게 상기되어 욕망에 가득 차 있다.
 
난 다시 4단으로 올리며 왕복 움직임도 빨리 한다.
“우우우 여보... 나 죽어요.. 안돼... 아악 제발 제발요...”
아내는 강한 자극에 도망가기 시작한다. 하지만 금방 머리를 침대 끝에 짓누르며 더 이상 도망가지 못하고 몸을 비비 꼬기만 할 뿐이다. 그런 아내를 못 움직이게 잡으며 인조성기를 계속해서 움직이고 있다.
“우우 여보... 안되.. 아악 나 몰라... 나 어떻게”
아내는 너무나 큰 자극에 어떻게든 자극을 줄여 보려 나의 손이 못 움직이게 양무릎으로 꽉 눌러 온다. 하지만 아내가 간과한 것이 있다. 이 인조성기는 내가 굳이 움직이지 않더라도 수위치만 넣으면 아내의 몸속에서 자동으로 움직이는 것이다.
아내가 무릎을 닫으며 조임으로 인해서 인조성기로부터의 자극이 더욱 커진 것이다.
 
“아아악... 여보... 더 이상은 안돼... 나 몰라.. 아악...”
아내가 애액인지 오줌인지 모를 액체를 쏟아 내고 있다. 그리고 어쩔 줄 모르며 온몸을 꼬며 인조성기가 주는 자극에 괴로워하고 있는 것이다.
 
“우우 아악 여보 더는 안돼 이제 이제 나 가요.. 아악 아아아”
아내가 허리를 크게 튕기더니 몸을 퍼덕인다. 또 한 번 큰 파도가 아내를 덮친 것이다. 나는 아내를 너무 괴롭힌게 아닌가하는 미안함에 이제 조금 쉬게 해줘야 겠다 생각하고 인조성기를 잡은 손을 빼려고 하는데 아내의 엉덩이가 아직 씰룩 거리고 있다.
‘아니 이건’
‘이상하다. 아직 끝난 것이 아닌가?’
아직 스위치는 들어가 있는 상태다. 그리고 아내의 엉덩이도 움직이고 있는 상태다. 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시 인조 성기를 움직여 본다.
“으으음... 으음”
쑤걱쑤걱 윙윙윙
“우우우... 아아”
아내는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 이럴 수가!
약효과 대단한 것인지 아니며 안대의 효과인지...
어쨌던 아내가 지금 연속으로 3번째 오르려고 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번엔 나도 참을 수 없다. 이번엔 인조 성기가 아닌 따뜻한 나의 좆으로 아내를 보내 버릴 것이다.
 
난 몇 번을 아내의 음부에 바이브레이터를 쑤시다가 빼 버린다.
“하아” 아내는 엉덩이를 들며 안타까운 듯 인조성기를 따라온다. 그리고 헛바람을 삼키는 것이다.
“여보 이번엔 내껄로 해줄게...”
“네 해줘요. 와요.”
 
난 내 좆을 잡고 아내의 음부에 대고 단번에 푹 찔러 버린다.
“큭... 헛”
따뜻한 감촉이 나의 좆을 감싸온다.
몇 번 삽입을 하자 인조성기로 인해 헐렁 할 줄 알았던 아내의 속이 나의 좆을 착착 감아온다. 난 기분좋은 감촉을 느끼며 나의 좆을 처음부터 강하게 아내에게 밀어 붙인다.
“헉헉 아아 여보... 나 또 와요...”
“응 나도 좋아 잠시만...”
“아아 여보... 나 오늘 너무 이상한 거 같아요.”
“아냐 당신 너무 예뻐”
 
난 아내를 옆으로 돌리고 아내의 한쪽 다리를 구부린 후 깊게 쑤시기 시작한다. 즉 측배위를 하고 있는 것이다.
“헉헉 아아 여보... 당신 너무 뜨거워요...”
“당신도 용광로야.. 그리고 엄청 싸고 있어”
“아앙 몰라요... 우우 아앙”
퍽퍽퍽 쑤걱쑤걱
 
지금 침대 위는 뜨거운 열기로 가득하며 축축한 음란함이 우리를 뒤덮고 있다.
나도 그 음란함에 취해 아내의 몸을 무섭게 공격하고 있는 것이다.
“으으으 여보... 너무 좋아요.”
퍽퍽 쑤걱쑤걱 찔걱찔걱
 
이번엔 아내를 눕히고 뒤에서 아내를 박아 대기 시작한다. 아내가 머리를 침대에 쳐박고 양손으로 침대 시트를 잡으며 헉헉 뜨거운 숨결을 내 뱉고 있다.
“하악하악 여보.. 이제 더 이상은... 여보...”
“으응 나도 곧 금방이야.. 당신 너무 뜨거워... 내가 당신 안에 싸 줄게.”
“네네 가득 싸주세요. 당신 껄로 제 안을 가득 채워 주세요.”
“으윽윽... 여보 이제 간다.”
“아앙 아악.. .여보 네네 오세요. 지금요 지금”
퍽퍽퍽 난 무서운 속도로 아내의 뒤를 쑤신다.
한 순간 나의 좆이 팽창함을 느끼고 갑자기 짜릿함이 나의 뒷골을 강하게 때린다.
“간다.. 으윽윽”
“아악 해요. 나도 이제 가요. 아악 여보... 나 좀 나좀 아악~~~”
우린 서로의 틈을 허용하지 않을 려는 듯이 서로를 더욱 밀어 붙이며 아내와 나는 나락으로 떨어진다.
“허억 허억”
난 아내의 위에 쓰러져 숨을 고르고 있다.
아내도 나의 밑에 깔린 채 숨을 내쉬며 손가락 하나 까딱 할 수 없는 듯 누워 있다.
 
이렇게 아내의 첫 바이브레이터 경험은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
어제 정말 아내와 엄청난 섹스를 하였다. 아내가 그렇게 흥분된 모습을 보일지도 몰랐고 정말이지 가끔은 특별한 섹스를 나누는 것도 좋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섹스가 끝난 후 아내는 겨우 일어서서는 젤 먼저 한 일이 나에게 눈을 흘기는 것이였다.
죽는 줄 알았다나! 난 인조성기야 어쩔 수 없지만 크림은 좀 보여주기가 뭣해서 아내가 일어나기 전 박스에 넣어 버렸다.
아내는 차마 바이브레이터를 만지지는 못하고 한 참을 신기한 듯이 쳐다보기만 하였다. 마치 저런 것이 어떻게 나를 그렇게 기쁘게 만들 수 있을까 하는 듯이 말이다.
그러면서 하는 말 징그럽단다. 후후 넣어줄 땐 죽어라 악을 써 놓고는 하지만 아내가 부끄러워하며 자존심 상할까봐 그런 얘기는 하지 않고 웃기만 하였다.
다음에 또 사용하려면 어쩔 수 없는 것이다. 후후
 
어쨌던 어제 저녁은 내가 돈가스를 만들어 아내에게 풀서비스를 해 주었다. 그 덕분인지 아내는 나에게 아양을 떨기도 하고 살갑게 굴기 시작했다.
또한 꾸사리도 안 먹었고...
 
그리고 아내는 어제 소영이랑 쇼핑을 하는데 맘에 드는 옷이 있었단다. 근데 가격이 좀 쎄서 사기가 좀 뭣했다나... 즉 나에게 사도 되는지 떠보는 거였다. 하지만 난 바로 대답을 하지 않았다. 왠지 이걸로 건수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서였다. 비록 옷값이 비싸기는 하였지만 맞벌이 하는 우리로선 그렇게 부담되는 가격은 아니였다. 그리고 아내 성격에 나에게 말도 없이 사고치지도 못할 것이고...
 
이제 저녁도 먹었고 잠시 후면 기태를 만나러 나간다. 아내에게는 기태를 만난다고 얘기하지 않았다. 그냥 친구 만나서 맥주 한 잔 하고 온다고 했다.
아내는 일요일인데 나가지 말았으면 하는 눈치다. 후후
난 농으로 나 없을 때 나라고 생각하고 인조성기랑 놀라고 하였다가 등짝만 꼬집혔다. 후후
 
8시에 기태가 우리 동네로 오기로 했다. 난 집을 나서 약속 장소로 가고 있다.
호프집에 들어서자 기태가 기다리고 있다.
“안녕하세요? 형님” 기태가 반갑게 인사를 한다.
“음 그래 일찍 왔나 보네”
“헤헤 형님 뭐 드실래요?”
“일단 시원하게 생맥 한 잔 하지 뭐”
 
맥주와 마른 안주가 나오자 우린 건배를 하고 시원하게 목줄기로 맥주를 넘겼다.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기태가 먼저 말을 꺼낸다.
 
“형님 이제 괜찮으세요?”
“음 뭐 이제 덤덤하다.”
“다행이네요. 누님도 잘 지내시구요?”
“으 응.”
“누님 아직 혼란스러워 하세요?”
“뭐 그렇지 뭐. 그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는데 나도 네 얘기 안 꺼내고 아내도 그러고 있다.”
“네에~” 기태가 풀죽은 목소리를 낸다.
 
다시 맥주를 마시고 이제 3번째 생맥을 시키고 있다.
“저기 형님...”
“응?”
“저기 다시 누님 한 번 만날 수 있을까요?”
“글쎄 모르겠는데...”
난 딱 잘라 거절하지도 그렇다고 승낙하지도 않는 모호한 대답을 한다.
 
“저기 어떻게 되었던 약속은 약속이니까 여행에서 있었던 일 말씀 드릴게요?”
“여기서?” 난 맘속으로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오늘 여기서 듣게 되리라곤 생각지 못해 의외였다.
“네. 뭣하면 자리 옮길까요?”
난 주위를 한 번 둘러본다.
주위에 다른 손님들이 몇 몇 있었지만 모두 자기들 얘기에 빠져 우리에게 신경쓰는 사람들은 없었다.
 
“아니 그냥 여기서 듣지 뭐”
“저 그러면 지난 번에 첫째날 얘기는 해 드렸으니까 둘째날 바닷가에서 얘기 해드릴게요.”
“응 그래. 그날 산에 가서 말이지?”
난 갑자기 귀가 솔깃해 지고 긴장되어 간다. 둘째날이라면 우리가 펜션으로 출반하기 전 기태랑 아내가 산에 올라가서의 얘기다.
“네.”
역시 거기서도 무슨 일이 있었구나. 하기야 아내의 속옷을 모두 벗기고 데리고 내려왔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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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태의 이야기 -시작-
 
오늘도 날씨는 쾌청하다. 좀전의 애무로 나도 누님도 한껏 달아 있다. 더구나 형님 앞에서 내 것을 빨아주는데 흥분되어 죽는 줄 알았다. 뭐 내가 돌아서서 형님쪽에서는 보이지 않았지만 말이다. 누님은 너무 부끄러워 한다. 그러면서도 관능에 어쩔줄 모른다. 이것이 나에겐 너무 재미있다. 그래서 더욱 누님을 괴롭히고 싶은지도 모르겠다.
 
형님에게 튜브를 받고 누님과 같이 바다로 뛰어 든다. 마치 연인처럼 나는 누님에게 물을 튀기며 장난을 치고 있다. 그런데 형님은 들어올 생각을 안한다.
“누님 형님은 안 들어오려나 봐요?”
누님이 형님쪽을 바라본다.
“그러게요...”
소영이가 형님을 모래로 덮고 있는 것이 보인다. 보니 당분간은 들어오지 않을 것 같다.
“누님 우리 좀 더 깊은 곳으로 갈래요?”
“저 무서운데...”
“괜찮아요. 튜브 끼시고 제가 손 잡아 드릴게요.”
이렇게 해서 난 누님을 잡고 좀더 깊은 곳으로 간다.
그리고 손을 뻗어 누님의 가슴을 잡아 본다.
“아이 기태씨 또 그런다...”
“뭐 어때요?”
“그래도... 아까도 부끄러워 죽는 줄 알았구만.”
“흐흐흐 전 색마입니다.”
그렇게 말하며 난 누님의 비키니 상의를 밀어 올리고 양손으로 누님의 가슴의 감촉을 즐긴다. 누님은 말로는 그렇게 말했지만 반항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다. 잠시 만지고 있자 금방 누님의 유두가 고개를 들고 나에게 인사를 한다. 후후! 튜브 때문에 한 손은 튜브를 잡고 다른 한 손으로 가슴을 만지고 있다. 좀 불편하군!
난 순간 잠수해서 누님의 엉덩이를 잡는다. 누님은 바둥바둥 거리며 놀란 듯 하다. 난 눈을 뜰 수가 없어 손의 느낌으로만 누님의 비키니 라인을 가늠하고 손으로 내려버린다. 하지만 튜브를 가슴 아래로 끼고 있는 누님으로서는 다리를 벌리며 저항하는 게 고작이다.
난 누님의 뒤에서 비키니를 잡고 엉덩이 아래로 내려 버린다. 그리고 두손으로 누님의 두 발을 모으고 한 손으로 못움직이게 꽉 쥐고 비키니를 내려 버린다. 완전히 누님의 다리에서 벗겨 버린 비키니를 손에 쥐고 난 다시 물위로 떠오른다.
“푸아~ 하아 하아”
“기태씨 정말 왜 그래요?”
“하아 하아 내 맘이죠.”
“빨리 줘요?”
“싫어요. 누님 하는 거 보구요. 말 잘 들으면...”
하지만 누님은 어쩔 수 없다. 내가 주지 않으면 저 상태로 계속 있어야 하는 것이다. 누님의 불안해 하는 모습이 보인다. 그리고 남편쪽을 한 번 쳐다 보는 누님... 저래서 내가 더 괴롭혀 주고 싶은 것이다. 흐흐흐
숨을 고른 나는 다시 잠수를 한다. 그리고 누님의 엉덩이를 만지지다가 한 손을 앞으로 뻗어 물살에 흔들리고 있는 음모를 간지려 본다. 물속이라 누님의 반응을 알 수 없지만 누님은 지금 어떻게든 벗어나려고 하고 있을 것이다. 그렇게 상상하며 다른 한 손을 누님의 엉덩이 골을 따라 문지른다. 컥컥 숨이 차오른다. 역시 안되겠다. 난 다시 물위로 떠오른다.
“푸푸푸 하아 하아.”
난 손으로 내 얼굴을 훔치며 눈을 뜨자 누님이 그런 나를 원망어린 눈길로 바라보고 있다.
“제발 기태씨 그러지 말아요...”
“음 그럼 나에게 키스 해줘요”
누님은 그런 나를 바라보더니 눈빛이 흔들린다. 그리고 다시 형님쪽을 바라보더니, 잠시후 어쩔 수 없다는 듯이 고개를 내쪽으로 빼며 눈을 감고 입술을 내민다. 난 튜브를 한 손으로 잡고 다른 한 손으로 누님의 목뒤로 돌려 키스를 한다. 혀를 누님의 입속으로 넣자 누님이 나의 혀를 빨아온다. 난 튜브를 잡고 있던 손을 튜브사이로 집어 넣어 누님의 가슴을 만진다. 그러자 누님이 더욱 나에게 매달리며 내 혀를 뽑을 듯이 빨아 온다.
잠시후 입을 떼고
“거보세요 누님도 즐기시잖아요.”
“몰라요... 하여간 기태씨는... 빨랑 수영복이나 줘요.”
“아직요...”
그러는 사이 소영가 튜브를 끼고 우리에게 다가온다.
“뭐야 둘이만 다정하게...”
우리가 키스하는 걸 다 봤으리라. 하지만 아무런 내색을 하지 않는다. 누님은 엄청 당황스러워 하며 어쩔 줄 몰라 한다.
“부러워? 그럼 같이 놀지뭐” 그러면서 난 소영이에게 물을 튀긴다.
“아~~~ 뭐야....”
소영이도 나에게 물을 튀긴다. 우리는 그렇게 한 참을 논다. 때로는 내가 잠수하여 소영이의 옆구리를 간질이거나 하며 튜브를 빼버리거나 하며 말이다.
 
그렇게 얼마간의 시간이 흐른 후
“자 좀 힘들다. 나가자. 누님 나가시죠.”
난 누님을 쳐다보자, 누님이 눈빛으로 빨리 빨리를 외치고 있다. 아직까지 누님의 비키니 하의가 나에게 있는 것이다. 흐흐흐 난 돌려줄 턱이 없다. 소영이가 먼저 모래사장으로 올라가고 난 누님에게 다가가 귀에 대고 말한다.
“제가 나가서 소영이 시선 딴데로 돌릴 테니까 그때 나가서 치마 입으세요.”
“그런...아되요.. 빨리 줘요...”
“싫어요.” 난 그말만 남기고 물밖으로 나가 버린다.
 
“언니 왜 안 나와?”
“몰라. 수영 더 하시고 싶은가보지.” 누님은 얕은 곳으로 와서 어쩔 줄 모르고 우리를 바라 보고 있다. 난 누님에게 기회를 만들어 주기 위해
“소영아 이리 와봐” 그러면서 파라솔이 안보이는 쪽으로 소영이의 시선을 돌려 안아준다.
살며시 안겨 오는 소영이. 난 소영이 뒤로 돌아간 손으로 누님에게 빨리 올라가라고 손 짓을 한다. 누님은 망설이더니 튜브를 엉덩이에 끼고 우스운 모습으로 후다닥 밖으로 나온다.
난 다시 시선을 소영이에게 돌리며
“소영아 즐거워?”
“으응 즐겁지... 나보도 오빠가 더 즐거운 것 같은데...”
“후후 나도 뭐 즐겁지... 고마워 소영아! 이렇게 좋은 사람들 소개 시켜 줘서...”
그렇게 말하며 난 소영이에게 키스를 한다.
정말이지 소영이도 너무나 좋은 여자다. 누님이 부끄러워하고 빼는 스타일이라면 소영이는 적극적이고 말하면 뭐든지 들어주는 스타일이다. 둘 모두 나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사람이다.
난 입을 떼고 다시 소영이를 꼭 안아준다. 누님에게 시간을 주기위해서가 아니라 이번엔 마음으로 그렇게 안아 주고 싶다.
“소영아 사랑해.”
“나두 오빠 사랑해”
 
난 다시 누님을 본다. 누님은 타월로 몸을 급하게 닦더니 치마부터 입는다. 옆이 터진 롱스커트에 비키니 차림 너무나 선정적이다. 후후
 
난 소영이를 데리고 누님에게 간다.
“어머 언니 벌써 옷 입으시게요?”
“으응? 응 뭐...” 누님은 확실히 대답을 못하고 얼버무린다.
그때 나는 아까부터 생각한 것을 말한다.
“아 누님이랑 나랑 저기 위에 갔다 오기로 했거든... 전망이 너무 좋을 것 같아서 말이야... 그죠 누님?”
이렇게 말하는 데야 아니라고 말할 수 없을 것이다.
“... 네”
“그럼 오빠 나는?”
“넌! 넌 형님이랑 놀고 있어. 오늘의 네 파트너는 형님이니까!”
“피 치사해.. 그래 둘이 잘 놀아라... 언니 너무 치사해요.”
“으응 미안.”
난 대충 타월로 물기를 닦아 내고 위에 T만 걸친다. 그 사이 누님도 남방을 걸친다.
“누님 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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