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아내의 일기 5(연중) - 완전한 사랑 외전

소라바다 12,326 2019.09.05 12:29
이 편까지가 연재된부분입니다.
그후로는 더이상 나오지 않았고요
정말이지 너무나 안타까울 뿐입니다.
결말은 여러분들 상상으로 채우십시오.
 
 
 
잠시 후 차가 출발하고 난 어디로 가는지 궁금하였지만 물어 볼 수가 없었다. 그리고 남자도 오피스텔을 나오면서 한 마디도 하지 않는다.
 
하지만 내 머릿속은 여러 가지 생각으로 복잡하였다.
그리고 결론을 내렸다. 어차피 내일까지는 내 힘으로 어쩔 수 없다. 벗어날 수 없다면 최소한 약속이라도 받아내야 하였다.
 
“저기요...”
남자가 대답 없이 나를 흘깃 바라보더니 다시 운전을 계속한다.
“휴우~ 약속 지켜줄 수 있죠?”
남자가 다시 나를 쳐다본다. 난 결국 내 입으로 모두 말할 수밖에 없음을 깨달았다.
“이번 일만 끝나면 제 사진과 동영상 모두 없애주는 거죠?”
“말만 잘 들으면....”
“네?”
“내 입에서 같은 말 2번 안나오게 하면 그렇게 해주지...”
“어떻게 그런....”
난 순간 겁이 났다. 이 남자가 어떤 걸 시킬지도 모르는데...
“음 좀 무린가!”
난 순간 반가웠다. 하지만...
 
“좋아! 못 들을 수도 있고 못 알아들을 수도 있으니 3번까지 봐주지...”
“...” 난 쉽게 대답할 수 없었다.
“대답 안하는 것도 포함이야.”
난 한 참을 망설인 끝에 아랫입술을 꼭 깨물었다.
 
“좋아요. 대신 약속 꼭 지켜주세요.”
“그러지. 내일 다시 이 오피스텔 올 때까지 말 잘 들으면 내가 가지 모든 자료를 없애주지... 그리고 만약 3번 이상 같은 말 반복하게 하면 벌을 줄거야...”
“아 알았어요...” 난 겁이 났지만 그렇게 대답하였다.
“좋아 그럼 우선 그 손부터 치우지...” 남자가 나를 흘깃보며 치마를 누르고 있는 내 손을 치우라고 말한다.
난 어쩔 수없이 내 손을 치운다. 그러자 다시 치마가 위로 올라오는 것이다. 난 애써 창밖을 보며 시선을 다른 곳으로 향한다.
그때 갑자기 나의 허벅지에 남자의 손이 다가온다. 그리고는 천천히 나의 허벅지를 만지는 것이다. 하지만 절대로 중심부를 건드리진 않는다. 그저 허벅지 위에 손을 올리고 매만질 뿐이다.
 
한참을 운전을 하고 가던 남자가 저녁을 먹고 가자고 한다.
그러면서 한 식당 옆에 차를 세우는 것이다.
이 복장으로 식당에 들어가다니! 정말 부끄러워 미칠 것만 같았다.
하지만 차에서 내린 남자는 나 보고 내리라고 한다. 내가 머뭇거리자 다시 내리라고 하는 것이다. 몹시 망설여졌다.
다시 남자가 내리라고 하며 이번이 세 번째라고 말한다. 그랬다. 이 남자가 같은 말을 3번 넘게 만들면 벌을 준다고 하였다. 그 뿐만 아니라 나의 사진과 동영상들도 돌려주지 않을 것이다. 난 어쩔 수 없이 차에서 내린다. 그리고 내리자마자 될 수 있는 한 힘껏 치마 끝을 잡고 아래로 잡아 내린다. 하지만 치마는 어느새 제자리로 돌아가 버리는 것이다. 벌써 남자는 안으로 걸어 들어간다.
 
난 당황하며 얼른 식당 안으로 걸어 들어간다.
식당 안에는 저녁 시간이라 그런지 손님들이 꽤 있었다. 왠지 손님들이 나를 흘깃흘깃 쳐다보는 것만 같아 불안해 미칠 것만 같다.
 
남자는 잠시 두리번거리더니 신발을 벗고 사내들만 앉아 있는 테이블로 가더니 털썩 안는다. 빈자리가 많지는 신발을 벗지 않고 앉을 수 있는 자리도 몇 군데 있었는데 하필이면 남자들이 많이 앉아 있는 옆에 더구나 방석에 앉아야 되는 곳에 앉는 것이다. 난 벌써부터 식은 땀이 나는 것만 같았다.
우선 신발을 벗는 것부터가 일이었다.
오피스텔을 나오면서 남자는 내가 신고 있는 구두 대신 굽이 높은 샌들을 주었던 것이다. 그것도 풀었다 조였다 해야 하는 것으로...
이 샌들을 풀자면 앞으로 수그리거나 쪼그려 앉아야만 하는데 어느 것 하나도 나의 아래가 무방비가 되지 않는 것이 없었다.
그렇다고 사람들의 시선을 받을까봐 계속 서 있을 수도 없어 참으로 난감한 하였다.
 
난 어쩔 수 없이 주위를 한 번 둘러보고 사람이 없는 쪽으로 향하여 양무릎을 딱 붙이고 쪼그려 앉아 재빨리 샌들을 풀고 올라섰다.
이것 만으로도 얼굴이 확 달아 오른다.
내가 남자의 맞은 편으로 다가가 앉자 주위에 있던 남자들이 쳐다본다. 새로운 사람이 들어오기 때문에 그냥 쳐다본 것이겠지만 왠지 남자들의 시선이 그냥으로 느껴지지 않는다.
 
내가 자리에 앉자마자 주문을 받으러 왔고 남자가 알아서 주문을 하였다. 난 옆의 남자들이 계속 쳐다보는 것만 같아 조심조심하며 치마 끝을 당겨 내리고 있다가 우습게 보이겠지만 방석을 하나 잡고 올려놓았다.
그러자 남자가 바로 한 마디 한다.
“내려. 그게 더 이상하게 보여...”
남자의 말이 맞을지도...
어쨌던 난 방석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물이 오자 그때부터 목이 바짝바짝 타는 것을 느끼며 물을 벌컥벌컥 마셨다.
 
여전히 남자는 한 마디도 안한다. 뭐라도 말을 해주면 좋으련만...
가끔 옆에 앉아 있는 남자들이 쳐다보는 것 같다.
잠시 후 음식이 나왔지만 남자들의 시선이 신경 쓰여 입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도 모르게 먹게 되었다.
대신 계속된 긴장으로 난 물을 많이 마시게 되었고 음식을 거의 다 먹어갈 무렵 요의를 느끼게 되었다.
하지만 화장실을 가려면 다시 샌들을 신어야 하고 다녀와서는 또 벗어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이 남자가 나의 편의를 봐 줄 것 같지도 않았다. 결국 나는 식사를 다 하고 나갈 때까지 참기로 하였다.
이왕 창피를 당할 거면 한번으로 끝내고 싶었던 것이다.
그러고도 10분 정도 있다가 우리는 자리에서 일어설 수 있었다. 물론 남자를 기다린 것이지만...
 
우리가 자리에 일어서자 우리보다 먼저 들어왔던 옆의 남자들도 아까 벌써 식사를 다 한 것 같았는데 이제사 일어서려고 하고 있었다. 아무래도 나를 훔쳐보고 있었던 것 같았다. 하기야 방석 위에 양 무릎을 붙이고 앉자 허벅지 위까지 치마가 당겨 올라갔던 것이다.
 
난 재빨리 샌들을 신고 남자가 계산하는 사이 화장실 좀 다녀오겠다라고 말을 하자 남자는 안된다는 것이다.
한 번 더 졸라 봤지만 내가 화장실 간 사이 혼자서 가버린다고 하는 것이다. 난 지금 땡전 한 푼 없는데... 더구나 이런 복장으로 서울에서도 외곽인 이곳에서 혼자 버려진다고 생각하니 소변을 참을 수밖에 없었다.
 
어쩔 수 없이 다시 차를 타고 한 참을 가게 되었다.
10분 20분... 시간이 점점 지남에 따라 난 점점 더 참기가 힘들게 되었다.
그래서 부끄러웠지만 남자에게 차 좀 세워달라고 하였다.
그러자 남자는 알면서도 왜 그러냐고 물어오는 것이다.
결국 내 입에서 소변이 마렵다라고 말을 하자 남자는 알았다라고 말을 하는 것이다.
 
“대신 내 앞에서 싸야 돼!”
“네? 어떻게 그런....”
“싫으면 이대로 계속 가던가...”
정말 미칠 것만 같다. 어떻게 남 앞에서 소변을 보라고 하는 것인가! 절대로 그럴 수는 없는 것이다.
내가 계속 대답을 안하고 있자 남자는 계속 운전을 하는 것이다.
 
“제 제발요....”
“난 너 같은 여자들을 잘 알지... 말로는 말을 잘 듣는다고 하지만 그건 그때 뿐이야. 그리고 너 같은 여자는 자존심도 강하지. 그래서 그걸 꺽어 둘 필요가 있어.”
남자는 아예 나의 기를 꺽어 놓으려고 작정을 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이 싸움은 내가 이길 수 없는 싸움이었다.
남자는 그냥 시간이 가길 기다리기만 하면 되는 것이었다.
 
조금 더 가다가 난 결국 항복을 하고 말았다.
“아 알았어요. 제발 차 좀 세워 주세요.”
어느덧 해는 뉘엿뉘엿 넘어가며 황혼에 물들고 있었다. 그렇지만 허허 벌판에 차들이 아직 간간히 지나가는 논길 사이에서 난 소변을 잘 볼 수 없었다.
치마를 허리까지 올리고 하얀 엉덩이를 드러내놓고 차를 향해 앉아 있지만 차 문에 기대어 나를 바라보고 있는 남자 때문에 아랫배에 힘이 들어가 지질 않았다. 더구나 남자의 손엔 카메라까지 들려 있었다.
정말 부끄러워 죽을 것만 같았다. 수치스러웠다.
 
시간이 점점 지남에 따라 쪼그려 앉아 있으니 아랫배에 저절로 힘이 들어가며 참을 수 없게 되었다. 한계에 달하게 된 난 순간 찔끔하며 소변이 나와 버렸다. 그리고 다음 순간 쏴아~ 하며 바닥에 물보라를 일으키기 시작했다.
그러자 남자는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시작한다.
아~~~정말 죽고 싶었다.
난 부끄러움에 고개를 숙여 버렸다. 그러자 그때 남자의 목소리가 들린다.
 
“고개를 들어...”
“....”
“고개를 들라고 했지...”
하지만 난 고개를 들 수가 없었다.
“마지막이야... 고개를 들어. 아니면 여기 혼자 있어야 할 거야...”
하지만 난 고개를 들지 않았다.
 
그리고 잠시후 부우웅~
난 놀라 고개를 들었다.
그러자 차는 벌써 저 만큼 가고 있었다.
너무 놀란 나는 뒤처리도 못하고 그대로 일어서고 말았다.
갑자기 겁이 덜컥 났다. 여기가 어딘지도 모르는데...
돈도 없고 핸드폰도 없는데...
 
아니야 금방 돌아 올거야... 그래 올거야...
하지만 차는 오지 않았다. 대신 몇 대의 차가 그냥 지나갈 뿐이었다.
점점 돌아 올거라는 기대는 절망으로 변해가며 제발 돌아와 달라고 간절히 바라게 되었다.
한참이 지나도 차는 돌아오지 않는다.
갑자기 눈물이 난다. 그리고 난 그 자리에 주저 않아 울었다. 벌써 주위는 어두워지고 있었다.
 
그때 갑자기 차소리가 나며 앞쪽이 밝아진다. 내가 고개를 들어 바라보자 언제 돌아 간 것인지 아까 우리가 오던 방향에서 차가 하나 오더니 내가 있는 논뚝 쪽으로 차를 세운다. 그리고 남자가 차문을 열고 나오는 것이다. 난 나도 모르게 일어서서 그쪽으로 뛰어 갔다. 그러자 남자가 나를 안아준다. 난 기쁜 듯 남자에게 안기자 남자가 나에게 키스를 해왔고 난 나도 모르게 그 입술을 받아 들였다.
정말 절묘한 타이밍에 절묘한 키스...
완전히 나를 무장해제 시키는 그런 키스였다.
 
어느새 남자는 손수건을 꺼내 내 눈물자국을 닦아주고 있었다. 난 남자에게 안겨 가만히 있는다. 내 눈물자국을 다 닦아준 남자가 갑자기 손수건으로 나의 아래를 닦아주는 것이다. 난 놀라 흠칫하였지만 가만히 있을 수밖에 없었다.
“못 닦았지...?”
“...네” 남자가 물어오자 난 조용히 네라고 대답하였다.
정말 말 잘 듣는 순한 양처럼...
 
다시 차를 타고 우리는 출발하였다. 그리고 내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 하나!
난 이 남자를 거역할 수 없을 것만 같다는 것이었다.
 
우리가 도착한 곳은 북한강 어느 지류 같았다. 한 펜션같은 곳에 차를 세운 남자는 불꺼진 펜션 안을 미리 예약해 놓은 듯 열쇠로 열고 들어가며 나를 보고 따라 들어오라는 것이다.
안은 제법 넓었다.
방 2개에 욕실 하나 주방 하나... 그리고 깔끔하였다.
내가 기태씨는 왜 없지? 혹시 안 오는게 아닌가 하고 의아해 하고 있을 때 남자가 말해 준다. 곧 올 것이라고... 정말 남자는 눈치가 빠른 것만 같았다.
 
그리고는 같이 씻자는 것이다.
난 부끄러워 하며 남자 앞에서 한 장 남은 원피스를 벗었다. 그러자 남자는 나의 팔을 잡고 욕실로 들어간다.
욕실도 꽤 넓고 깔끔했다.
 
이번에도 남자는 나를 정성껏 씻겨 주고 있었다. 그리고 나서 자신도 씻는 것이었다. 난 마치 나도 이 남자를 씻겨줘야 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 정도였다. 하지만 남자는 나에게 씻겨달라고 요구하지 않는다. 그저 혼자서 알아서 씻는 것이다. 남자는 자신도 다 씻고 나서 나를 먼저 수건으로 닦아준다. 그리고 자신도 닦는 것이다. 마치 난 애가 된 듯 하였다.
 
그리고 밖으로 나오기 전 내가 타월을 몸에 두르려 하자 남자가 필요없다며 그냥 나오라는 것이다. 어쩔 수 없이 난 그냥 알몸으로 밖으로 나왔고 그런 나를 남자는 거실 탁자 옆으로 데리고 간다.
 
그리곤 남자는 털썩 자리에 앉더니 나를 찬찬히 훑어 보는 것이었다. 난 부끄러워 손으로 나의 소중한 곳을 가리자 남자는 그걸 허락하지 않는다. 부끄러워 죽을 것만 같다. 난 어쩌지 못하고 대신 고개만 떨군채 가만히 있는다.
 
잠시후 남자는 나에게 자신 옆에 앉으라고 하였고 내가 앉자 손으로 나의 가슴을 만져온다.그리고 나에게 키스를 해온다. 난 거부하고 싶었지만 어차피 그럴 수 없다는 걸 알고 있다. 대신 수동적으로 남자의 혀를 받아들일 뿐이었다. 남자는 내가 그러던지 말던지 한 참을 나의 입술을 탐하며 가슴을 부드럽게 쓰다듬는다.
 
그리고 한손으로 나의 손을 잡더니 자신의 중심으로 잡아당기는 것이다. 그 남자의 물건이 닿자 난 흠칫 하였지만 그대로 그 남자의 물건을 잡는다. 그러자 남자는 그대로 나의 손을 잡고 자신의 물건을 훑게 만든다. 그렇게 몇 번 움직이다가 남자의 손은 떨어져 나가고 난 내 스스로 그 남자의 물건을 잡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고 싶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 만약 내가 손을 뗐을 때 남자가 어떻게 나올지 무서웠던 것이다.
 
남자는 이제 편하게 다시 나의 입술을 탐한다. 여전히 나의 가슴엔 이 남자의 손이 올려져 있다. 나의 입속에 자신의 혀를 넣어 나의 혀를 찾는다. 난 이리저리 도망다녀 보지만 끝내 잡히고 만다. 그리고 남자는 계속해서 나의 혀를 공격하더니 어느 순간 나의 혀를 쭈욱 빨아 당기더니 자신의 입속으로 나의 혀를 넣게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는 나의 혀를 강하게 빨며 나의 유두를 살살 비트는 것이다. 난 점점 숨이 가빠오며 이상하게 몸이 찌릿찌릿하였다.
 
그렇게 나의 입술을 탐하던 남자이 입술이 떨어지자 난 숨을 몰아 쉬었고 남자는 천천히 자신의 입술을 아래로 내리더니 내 목 주위를 핥기 시작한다.
간지러웠다. 그래서 목을 움추려보지만 남자는 더욱 집요하게 핥아댄다.
“허윽..”
어느 순간 간지러움이 찌릿함으로 바뀐다. 그리고 점점 나의 숨결은 거칠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남자의 입술이 점점 아래로 이동하더니 쇄골뼈를 지나 가슴의 부푼 곳을 향한다. 남자의 혀의 움직임에 따라 남 움찔움찔 할 수밖에 없었다. 계속해서 오른쪽 가슴을 손으로 만지면서 왼쪽가슴은 쉽게 중심에 닿지 않는다. 그저 주위를 배회하며 약을 올리는 것이다. 어느 순간 난 나의 유두를 입으로 물어줬으면 좋겠다라고 느끼는 자신을 발견한다. 분하고 부끄러웠다. 하지만 내 몸은 시원하게 빨아주길 바라는 것이었다. 난 유부녀다. 벌써 신체의 쾌락을 아는 유부녀인 것이다. 모른다면 모를까! 그 기쁨을 알고 있는 상황에서 참기란 힘이 들었다. 난 나도 모르게 가끔 남자의 혀가 유두에 가까워질 때면 나의 가슴을 앞으로 살짝 내미는 행동을 한다. 하지만 남자는 그런 나를 매몰차게 외면하고 만다.
 
그렇다고 내가 먼저 가슴을 빨아달라고 할 수도 없지 않은가!
아~ 조바심이 난다.
그렇게 한참을 날 애태우던 남자는 갑자기 나의 유두를 강하게 빨아당긴다.
“하아~ 아~~~”
드디어 남자가 나의 가슴을 빨아 준 것이다. 너무 좋았다.
좋아해선 안되는 것이었지만 육체는 그걸 원하고 있었다. 그리고 나의 정신도 서서히 그걸 원하는 것처럼 느껴지고 있었다.
 
나의 손엔 벌써 우뚝 솟은 남자의 물건이 쥐어져 있다. 나의 손에 강한 맥박이 느껴진다. 난 벌써 소극적이지 않았다. 강하게 맥박치는 남자의 물건을 내 스스로 훑어대고 있었던 것이다. 남자의 애무가 깊어질수록 나의 움직임도 점점 더 적극적으로 되어 갔다. 그러다가 짜릿함을 느낄 때면 더 이상 움직이지 못하고 가만히 남자의 물건을 쥐고만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순간이 지나가면 다시 남자의 물건을 훑기 시작한다.
 
잠시 그렇게 나의 가슴을 빨고 핥던 남자가 입술을 떼어 놓는다. 그리고는 자신의 물건을 빨라고 한다.
난 최면에 걸린 사람처럼 거부감 없이 남자의 아래에 엎드린다. 남자는 편하게 책상다리를 하고 앉아 자신의 물건을 꼿꼿이 세우고 있다. 그리고 그 물건에 나의 한 손이 올려져 있는 것이다. 벌써 몇 번을 본 물건인데도 나에게 새삼스럽게 느껴진다. 아마 지금까지는 강제로 하게 되었고 나도 이렇게 쳐다 본적은 없었기 때문일 것이다.
크다. 그리고 무섭다. 힘줄이 툭툭 튀어 나와 있는 것이 자신의 힘을 자랑하고 있는 듯 하다.
 
난 살며시 입술을 벌리고 부풀어 있는 귀두 부분을 살며시 물어본다. 그리고는 점점 더 깊숙이 집어넣는다. 점점 적극적으로 되어가는 나의 머리를 남자가 쓰다듬는다. 마치 귀여운 강아지를 쓰다듬듯이...
 
이상하게 남자의 물건을 물고 있으면서 나의 몸도 이상해진다. 뭐랄까! 점점 뜨거워 진다라고나 할까! 이상한 반응이었다. 지금까지는 이런 생각을 못하고 있었는데...
 
이제 수동적이지 않고 나의 마음대로 하고 싶어진다. 그래서 여러 가지를 실험해 본다. 귀두만을 물고 손으로 기둥을 훑기도 하고 나의 혀로 기둥을 핥기도 하고 빨면서 알주머니도 살살 만지보는 것이었다. 그러자 남자는 자극이 강할 때면 움찔하는 것이다.
난 남자도 그렇게 반응을 보인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아니 지금까지 그런 반응을 경험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생각을 하며 느끼며 하기는 처음이었다.
 
그렇게 열심히 남자의 물건을 빨고 있는데, 갑자기 누가 인사를 하는 것이었다.
 
“오빠 우리 왔어...”
“민혁이형, 왔어. 벌써 시작하고 있는 거야? 후후후”
“왔냐..”
 
난 몹시 부끄러웠다. 이런 모습을 남에게 보인다니...
내가 남자의 물건에서 얼굴을 떼려고 하자 남자는 나의 머리를 누르며 계속하라고 말을 한다. 난 어쩔 수없이 다시 남자의 물건을 빨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적극적일 수 없다. 그저 빠는 시늉정도...
 
그때 누군가 가까이 오는 소리가 들린다.
“이 언니가 그 선생님 언니야?”
“응..”
“호오 대단한데....”
너무 부끄러웠다. 얼굴도 모르는 여자가 내가 선생님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난 얼굴을 들수가 없었다. 그래서 더욱 남자의 하체에 얼굴을 묻는다.
 
그런데 탁자에 무건가 물건을 놓는 소리가 들린다.
잠시 그렇게 분주하더니 남자가 나에게 이제 그만하라고 말을 한다. 하지만 난 쉽게 얼굴을 들지 못한다. 너무나 부끄러웠다. 겨우 겨우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들자 맞은편에 기태씨가 웃으며 앉아 있다.
 
“누님 오랜만이에요...”
하지만 난 고개를 돌려버린다.
그때 남자 옆에서 목소리가 들려온다.
“안녕하세요 언니. 전 황정미에요.”
내가 고개를 돌려 바라보자 배꼽티에 미니스커트가 썩 잘 어울리는 황정미라는 여자가 나에게 인사를 해온다.
나도 얼떨결에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자 이름이 뭐냐고 물어온다. 그래서 서지혜라고 말을 하자 2틀 동안 잘 지내보자고 말하는 것이 아닌가!
참 당찬 아가씨였다.
 
잠시 그렇게 어색한 인사를 하는 사이 기태씨가 나는 자기 옆으로 와야 될 것 같다고 말을 한다. 그러고 보니 이쪽은 세 명이 앉아 있는 꼴이었다. 하지만 난 나체로 일어서기가 민망하였다. 잠시 그렇게 망설이고 있는데 다시 황정미라는 여자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옆의 남자에게 같이 씻자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남자가 자신은 씻었다라고 말을 하자 자신은 아직 안씻었으니 같이 씻자고 하는 것이다. 그러자 남자는 웃더니 같이 일어선다.
 
잠시후 난 기태씨와 둘이 되었다.
난 기태씨에게 하고 싶은 얘기가 많았지만 기태씨가 오자마자 그런 모습을 보여 쉽게 입이 떨어지지 않는다. 사실 기태씨를 보면 따질 생각이었다. 어떻게 그럴 수 있냐 라고...
하지만 그런 민망한 모습을 보인 상황에 따진다는 것이 우스웠다.
그때 기태씨가 한 잔 하자라고 말한다. 난 기태씨를 한 번 쳐다보고 잔을 든다.
‘그래 술의 힘을 빌려서라도 얘기를 하자’ 그렇게 마음 먹은 나는 그대로 한 잔을 모두 들이킨다. 그러자 기태씨는 나에게 다시 술을 따라주며 목말랐냐라고 물어본다. 하지만 난 쉽게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다시 술을 쭈욱 들이킨다.
그러자 기태씨는 다시 술을 따라주며 무리하는 거 아니냐라고 말을 한다.
난 심호흡을 한 번 하고 드디어 기태씨를 바라보았다. 그러자 기태씨도 나는 쳐다본다. 난 용기를 내어 하고 싶었던 말을 꺼낸다.
 
“기태씨 어떻게 그럴 수 있어요?”
“네? 뭘요?”
 
이제 거실에는 기태씨와 나만이 있게 되었다.
그래서 난 아까 하려던 말을 기태씨에게 물어본다.
“기태씨 어떻게 그럴수가 있어요?”
“네? 뭘요?”
“알면서 왜 그래요?”
“무슨...?” 기태씨는 계속 모른 척을 한다.
 
“제 사진요. 그리고 저 남자를 왜 끌어 들인거죠?”
“아~ 그거요. 그건 누님에게 미안해요. 사실은 내가 누님 사진을 보고 있는데 어떻하다가 저 형이 보게 되었어요.”
“...”
“그런데 저 형이 누님 사진 보더니 한 번 만날 수 없냐라고 하는 것에요.”
“그렇다고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요?”
“사실은 저도 협박 받은 거에요. 안 만나게 해주면 사진들 인터넷에 뿌려버린다고 해서....”
“그래도 어떻게?”
“그냥 내일까지만 저 형 비위 맞춰주면 될 거 같아요.”
“되다뇨? 그게 말이 되요?”
“내가 보니 누님도 즐기고 있던데 왜 그래요?”
순간 말문이 막혔다. 즐기다니....
하지만 기태씨가 들어설 때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었으니 할 말이 없었다.
난 조용히 다시 술을 들이킨다.
 
그때 다시 기태씨의 목소리가 들린다.
“사진하고 동영상 돌려받아야죠!”
내가 다시 기태씨를 쳐다보자 기태씨가 계속 말을 한다.
“괜히 저 형 기분 나쁘게 해서 문제 만들지 말구요. 내일까지만 잘 하면 제가 어떻게든 사진하고 동영상 돌려달라고 할게요.”
“정말이에요? 약속할 수 있어요?”
“네 그럼요.”
 
하지만 기태씨의 말은 믿기 힘들었다. 만약 그런 일이 있었다 하더라도 나와 남편에게 먼저 말했어야 하는 게 아닌가! 그리고 지금 기태씨의 행동은 이 자릴 즐기고 있는 듯 하였다.
 
“이왕 이렇게 된 거 그냥 우리 즐겨요 누님...”
“이왕 이렇게 된 거라뇨...”
“내일까지 재미있게 잘 놀면 제가 저 형한테 누님 사진하고 동영상 꼭 돌려달라고 할게요.”
어디까지 믿어야하고 어디까지 믿지 못할지...
하지만 어쨌던 나의 치부가 저쪽에 있는 이상 내가 거역할 상황은 아니었다. 그리고 난 내가 하고 싶었던 얘기를 꺼낸다.
 
“어쨌던 좋아요. 그럼 이번이 마지막이에요. 기태씨와 만나는 것두요...”
그때 기태씨의 표정이 변하며 무언가 말하려 한다.
하지만 그때 두사람이 욕실에서 나왔던 것이다. 그것도 홀딱 벗은 상태로...
그리고 그 두 사람이 나오자 이번엔 기태씨가 씻고 온다며 욕실로 사라진다. 그러자 기태씨가 앉은 자리에 두 사람이 앉는다.
왠지 불안함이 나의 가슴속에 피어오른다.
 
“우와 언니 가슴 이쁘다...” 라며 황정미라는 여자가 감탄하는 말을 한다.
난 부끄러운 듯 가슴을 손으로 가렸다. 그러자
“호호호 보기보다 수줍음이 많으시네. 아까는 대단하시더니...”
그 소리를 듣자 난 다시 얼굴이 빨게지면 고개를 숙였다.
 
그렇게 잠시 있는데 남자가 같이 술을 한 잔 하자라고 말한다. 그리고 우리는 다같이 술을 마셨고 그제서야 난 고개를 들고 황정미라는 아가씨를 다시 제대로 보게 되었다.
강하게 보이는 인상이었다. 고집도 있어 보이고... 나이는 20대 초반쯤...
 
“언니 우리 그냥 말 트면 안된요?”
“어떻게 그렇게....”
“뭐 어때요? 우리처럼 가까운 사이가 어디 있다구!”
그러면서 나를 빤히 쳐다본다. 난 다시 얼굴이 화끈 거렸다.
그러자 옆의 남자도 그렇게 하라고 말한다.
하지만 난 그러자고 말하지 못하고 망설이자
“에이 언니 그래야. 나도 말 트고 친하게 지내지. 언니 참 마음에 들어서 그러는데....”
하지만 난 대답을 얼버무렸다.
어쨌던 그때부터 정미는 나에게 언니라 부르며 살갑게 구는 것이다. 첫인상이랑 다르게 느껴졌다.
 
그렇게 황정미라는 여자는 좋은 언니 하나 생겼다며 멋대로 건배를 제의했고 우리 세 명은 다시 건배를 하였다.
 
그런데 그때부터 낮뜨거운 장면이 시작되었다.
황정미라는 대담하게 남자의 허벅지에 손을 올리고 만지작거리는 것이다. 그걸 남자는 당연한 듯 가만히 있는다. 점점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난 시선을 두기가 불편해 졌다.
처음 서로의 허벅지만을 만지던 행동이 어느 순간 남자의 한 손은 여자의 가슴에 올려져 있고 남자가 여자의 가슴을 만지작거리기 시작하자 여자 유두가 단단하게 부풀어 오르는 것이 보인다. 그리고 여자도 남자의 허벅지를 만지던 손이 점점 가운데로 이동하더니 남자의 물건을 만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앞의 두 명은 전혀 나를 신경쓰지 않는 듯 하였다. 그때 기태씨가 밖으로 나와 내 옆에 앉는다. 역시 기태씨도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있다. 내 옆에 앉아서 앞의 두 명의 행동을 보던 기태씨는 전혀 신경쓰지 않는 듯 한 모습이다. 오히려 서로 웃으며 얘기하며 술을 마시는 것이다.
나만이 어색해하며 부끄러워하고 있었다.
 
그러자 황정미라는 아가씨가 나에게 한 마디 한다.
“어머 저 언니 주부라고 하더니 너무 순진한 거 같다...”
“성격은 순진하지만 몸은 끝내줘” 라며 기태씨가 갑자기 나의 허벅지를 만져온다.
난 순간 움찔하며 그 손길을 피한다. 여러 사람 앞에서 부끄러웠던 것이다.
그렇다고 그만 둘 기태씨가 아니다. 다시 나의 허벅지에 손이 올려지고 난 그런 기태씨를 바라보려고 고개를 돌리다가 남자와 눈이 마주치게 되었다.
남자의 눈빛은 마치 가만히 있으라고 하는 것만 같았다.
 
난 순간 움직임을 멈추고 술잔을 들어 술을 마시자 기태씨의 손이 더욱 깊숙이 들어온다. 그때서야 남자는 나에게서 시선을 거두더니 다시 자기 옆의 여자에게 시선을 돌리는 것이다.
그렇게 다시 몇 잔의 술이 도는 사이 앞의 두 사람의 애정행각은 깊어져 갔고 그럴수록 기태씨의 손의 움직임도 더욱 집요해졌다. 처음에는 허벅지 위를 만지던 손이 점점 깊이 들어오더니 어느 순간 나의 꽃잎을 만지작거리기 시작한다.
 
그렇게 되자 처음엔 참을려고 했던 나의 육체도 앞의 두 사람과 기태씨의 애무에 점점 달아오르고 있었다.
어느 순간...
“누님 젖었는데요.”
기태씨가 이렇게 말하는 것이다. 정말 쥐구멍이라도 들어가고 싶은 심정이었다. 안그래도 기태씨가 손가락으로 나의 중심과 클리토리스를 건드릴 때마다 몸이 움찔거리며 한숨이 새어 나오는 것을 참느라 최선을 다하고 있었는데 기태씨의 그 한마디에 난 얼굴이 빨게지고 말았다.
 
 
그때 모두의 시선이 나에게 쏠리며 흥미 있어 하는 것이다. 난 이상하게 두 남자의 시선보다 오늘 처음 만나 황정미라는 아가씨의 시선이 더 부담스러웠다.
 
그리고 다시 나에게서 시선을 거두더니 황정미라 여자가 술을 한 모금 마시고 이민혁이란 남자에게 안주 좀 먹겠다며 그 남자의 물건을 빠는 것이다. 난 눈을 돌렸고 기태씨는 옆에서 부럽다고 난리다.
하지만 그것은 약과였다.
순간 순간 이루어지던 둘의 애무는 점점 시간을 길게 하더니 이젠 황정미라는 여자가 뜨거운 숨을 토해내고 있었다.
 
그리고 갑자기 황정미라는 여자가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오빠 무릎에 좀 앉을게라고 말하고는 그 남자의 물건을 잡고 그대로 자신의 중심에 넣는 것이다. 둘 다 우리쪽을 바라보며 앉아 있는 자세로 그 여자와 남자는 다시 술을 먹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남자의 왼손은 그 여자의 가슴을 만지작거렸고 가끔 여자는 흥분에 겨울 때면 엉덩이를 위아래로 움직였다.
 
그것을 보고 있는 나의 몸도 나도 모르게 달아오른다.
그리고 잠시후 기태씨도 나의 뒤에 오더니 나를 뒤에서 껴안으며 가슴을 양손으로 만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내가 고개를 돌릴 때마다 계속 쳐다보라고 말을 하며 그래도 내가 고개를 돌릴 때면 손으로 나의 얼굴을 들어 올리는 것이다. 그러자 난 어쩔 수 없이 앞의 두 사람의 모습을 바라 볼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는 기태씨가 그렇게 하지 않아도 내 스스로 그런 두 사람의 모습을 뜨거운 숨을 토하며 바라보고 있었다.
 
어느새 자세가 바뀌어 여자는 남자의 하체에 머리를 묻고 있었다. 쭉쭉 소리를 내며 그렇게 게걸스럽게 남자의 물건을 빨아대는 것이다.
난 침이 꼴깍 넘어 갔다.
 
그리고 뒤에서 나의 가슴을 만져오는 기태씨의 자극에 가슴이 찌릿찌릿해져 온다.
“하아 하아”
“읍읍읍... 쯥쯥...”
 
이제 남자가 눕고 여자가 그 위에 거꾸로 누워 서로가 서로의 성기를 애무하기 시작한다. 이렇게 가까이서 남의 섹스 장면을 바라보기는 처음이다. 가슴이 터질 듯 하고 몸이 후끈 달아오른다. 그리고 어느새 기태씨의 한 손이 나의 중심에 천천히 들어온다. 난 나도 모르게 엉덩이를 살살 비틀며 그 자극에 동조하고 있는 것이다.
 
기태씨는 내가 앞의 두 사람을 바라보는 것을 방해하지 않으려는 듯 강한 자극은 피한다. 나의 중심에 들어가 있는 손가락도 아주 여유롭게 천천히 움직이는 것이다. 하지만 난 그것만으로도 충분하였다.
“하아 하아 아으...”
쯥쯥쯥 읍읍... 하아 하아
 
어느새 방에는 뜨거운 열기로 가득차 있다.
 
한참을 서로의 성기를 애무하던 두 사람은 이제 남자가 앉아서 누워 있는 여자의 가슴을 입으로 애무하며 여자의 중심에 손가락을 넣고 있다. 그것도 우리쪽을 보면서 말이다. 여자가 뜨거운 신음을 토해낼 때마다 나도 같이 한숨을 토해낸다. 마치 저 여자와 내가 동조하듯 우린 그렇게 서로 상승하고 있었다. 천천히 움직이는 기태씨의 손가락의 느낌이 마치 저 남자가 여자에게 해주는 그런 자극처럼 나에게 느껴진다.
 
점점 난 더 강한 자극을 원하지만 기태씨는 처음부터 움직임이 그대로다. 더 강하지도 그렇다고 더 약하지도 않게 지긋이 천천히 그렇게 나의 가슴과 중심을 애무한다. 그러다가 가끔 나의 귓불을 깨물며 살살 간질여 줄 때면 난 나도 모르게 뜨거운 숨을 토해 내는 것이다.
“아우~~ 하아 하아 아으으으”
난 두 손을 탁자 모서리를 꽉쥐고 계속해서 앞의 두 사람을 지켜본다.
 
남자가 여자의 가슴을 빨아올리며 유두를 공격할 때면 여자는 신음을 토하며 허리를 들어올렸다. 그리고 그때 여자의 왼손이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는 것이 보였다. 바로 남자의 물건을 잡고 계속 흔들어 주고 있었던 것이다.
난 나도 모르게 나도 남자의 물건을 갖고 싶다고 느낀다. 하지만 다음 순간 그러면 안된다라고 스스로에게 다그쳐보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점점 참기 힘들어 지는 것이다.
그리고 난 나도 모르게 한 손을 뒤로 돌려 기태씨의 물건을 손으로 잡는다. 단단하게 솟은 그것이 내 손안에서 맥박치는 것이다.
“아~~~”
“아우~~~ 하아 하아...”
 
“아아 오빠 나 못 참겠어. 해줘”
여자가 그렇게 말하자 남자는 여자를 엎드리게 한다. 그리고는 자신의 우뚝 솟은 물건을 천천히 여자의 엉덩이에 가져다 대는 것이다.
나도 모르게 침이 꿀꺽 넘어간다. 마치 내가 관통당하는 것 처럼....
 
그리고 잠시후 여자의 뜨거운 신음이 나의 귀를 어지럽힌다. 여자는 부끄러워하거나 참는 모습이 전혀 없다. 오히려 섹스에 적극적이다.
뒤에서 박아대는 남자의 엉덩이에 한 손을 돌려 오히려 그런 남자를 독려한다.
 
나는 그 순간 그런 둘을 보며 어떻게 저럴 수 있을까라고 느낀다. 그러다가 나도 저럴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하고 그 다음... 부럽다라는 생각을 한 순간 해본다.
내가 점점 이상하게 되어 가는 것만 같다.
 
한참을 그렇게 뒤로 하던 그들은 자세를 바꿔 이번엔 남자가 눕고 그 위를 여자가 올라탄다. 그렇게 기마자세로 올라탄 여자가 자기 스스로 엉덩이를 올렸다 내렸다 하며 엉덩방아를 찧는 것이다. 정말로 너무나 적극적인 모습...
여자는 마음껏 자기의 쾌락을 탐하고 있는 것이다.
“아우 오빠 너무 좋아... 오빠 좆 너무 맛있어...”
‘아 어떻게 저런 말까지...’
 
그렇게 적극적으로 엉덩방아를 찧던 여자는 가끔 자신의 엉덩이를 힘껏 누른 상태에서 지긋이 자신의 엉덩이를 돌리는 것이다.
“아우~ 아 흐흐....”
그러면서 눈을 감고 마치 음미하는 듯한 표정을 보인다.
‘정말로 그렇게 맛있을까!’ 순간 그런 생각을 해본다.
 
“하아 하아 아우 오빠 될 것 같아. 오빠가 해줘...”
여자가 그렇게 말하며 눕자 남자가 여자위로 올라타고 여자의 다리를 활짝 벌리더니 여자의 애액으로 번들거리는 물건을 그대로 돌진한다.
“아후으....”
 
“하아 하아...”
나의 숨결도 뜨거워지낟. 뒤에 있는 기태씨가 내 몸에 들어와 있는 손가락의 움직임을 빨리한다. 그리고 엄지로 나의 클리토리스를 지긋이 누르자 난 나도 모르게 부르르 떠는 것이다.
“아우~~~”
 
“아 아 나 미쳐 오빠 더 세게...”
남자가 거기에 호응하듯 더세게 박아댄다. 그러면 그럴수록 여자의 목소리는 더 커지는 것이다.
“아우 오빠 나 할 것 같아... 아 아흑....”
이상하게 여자의 신음소리가 높아질수록 내 몸이 더 뜨거워진다.
 
그리고 거기에 더하여 기태씨의 손움직임도 더욱 빨라지며 서로 상승작용을 일으킨다.
“아 아~ 오빠 나 나 한다.... 나 한 다... 나 해 오빠 아아 나 미쳐 아우”
여자가 다리를 쭉 뻗으며 절정으로 치닫는다. 그리고 어느 순간 남자의 허리를 두 다리로 휘감더니 떨어지지 않으려는 듯 그렇게 팔로도 껴안으며 매달린다.
정말로 절정의 순간인 것이다.
 
그 순간 기태씨가 나의 클리토리스를 다시 한 번 비빈다. 더불어 나의 젖꼭지를 비틀자 난 나도 모르게 가볍게 달하고 말았다.
“하아~~”
난 두 눈을 꼭 감고 탁자를 양손으로 꽉 쥔다. 그리고 잠시 기태씨의 손가락을 조이며 그 느낌을 음미하는 것이다.
 
그리고 잠시 그렇게 느끼고 있는데 갑자기 나의 엉덩이가 들리더니 그대로 단단한 것이 나의 중심을 파고든다.
“어흑....”
기태씨가 자신의 물건을 나에게 꽂은 것이다.
난 순간 짜릿함을 느꼈다.
처음부터 강하고 빠른 움직임이다. 나의 중심은 모르긴 해도 이미 철철 넘쳐나고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기태씨의 것을 아무런 저항없이 받아들인 것이다.
 
“하아 하아 아흐으...”
이번엔 나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순간이다.
정말이지 너무나 큰 쾌감이었다. 다른 사람의 섹스 장면을 그것도 눈앞에서 지켜본다는 것이 이렇게 흥분되는지 몰랐었다.
잠시 그렇게 눈을 감고 헐떡이며 있는데 이상하게 주위가 조용한 것만 같다. 난 살며시 눈을 뜨며 앞을 바라본다.
‘허억’
이럴 수가...
 
이번엔 내가 보여지고 있었다. 두 사람이 나와 기태씨의 섹스를 바라보고 있었던 것이다. 난 얼굴이 화끈거리며 달아오른다.
“보..지... 보지 마 아우~~~”
하지만 난 말을 다 맺지 못하고 그렇게 다시 뜨거운 신음을 토해낸다.
 
난 어쩔 수 없이 내가 눈을 감아 버린다.
앞의 두 사람은 내가 보지말라고 해서 안 볼 사람들이 아닌 것이다.
눈을 감았지만 이상하게 앞의 두 사람의 시선이 신경쓰인다. 나를 계속 바라보고 있을 것이다. 그런대도 나의 몸은 점점 더 뜨거워지는 것이다.
정말 내가 이상하게 되어 버린 것일까! 왜 이렇게 몸이 뜨거워 지지!!!
 
그때 황정미라는 여자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아이 정말 이 언니 너무 귀엽다.”
아니 나이도 내가 한 참 많을 텐데 나에게 귀엽다니...
누가 내 얼굴을 잡는다. 난 부끄러움에 쉽게 눈을 뜨지 못하다가 나의 입술에 부드러운 것이 닿자 눈을 뻔쩍 떴다.
그러자 황정미라는 여자가 나의 입술에 키스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난 너무 놀라 고개를 돌렸지만 다시 얼굴이 잡혀 들어올려진다.
 
난 놀란 눈으로 그녀를 쳐다보자 그녀는 웃는 얼굴로 나에게 너무 예쁘다고 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다시 키스를 해 온다.
나는 더 이상 달아날 곳이 없었다.
뒤에서는 기태씨가 박아대고 있었고 양손은 바닥을 짚고 있었던 것이다.
그녀가 나의 얼굴을 잡고 입술을 대오자 더 이상 피하지 못하고 입을 맞춘다. 하지만 여자끼리 어떻게....
 
난 이빨을 꽉 깨물고 입을 다문다.
그러자 그녀의 혀가 나의 입술을 훔치더니 나의 잇못을 살살 터치하는 것이다.
그래도 난 입을 벌리지 않았다.
하지만 그것도 곧 한계에 달하고 말았다. 뒤에서 박아대는 기태씨 때문에 숨이 가빠왔던 것이다. 그리고 내가 숨을 쉬기 위해 입을 벌렸을 때를 놓치지 않고 그녀의 혀가 나의 입속으로 들어온다.
너무나 이상했다. 여자의 혀가 내 입속으로 들어오다니...
 
한 번 들어온 여자의 혀는 너무나 교묘하게 이빨이 부딪히지 않게 나의 입속을 헤집고 다니는 것이다. 처음엔 이상하게 느껴지던 여자의 혀가 점점 달콤하게 느껴진다. 내 혀가 이리저리 도망다니다가 드디어 여자의 혀를 맞이하는 것이다. 그러자 여자는 나의 목을 끌어안더니 적극적으로 키스를 해 오는 것이다. 그리고 거기에 맞춰 기태씨가 삽입을 천천히 한다.
 
그리고 그때부터 나도 정신이 없어져 버린다. 나도 정신없이 그녀의 혀를 빨아 당겼던 것이다. 그리고 잠시후 나의 혀가 그녀의 혀에 이끌려 그녀의 입속으로 들어가자 처음에는 부드럽게 그러더니 점점 더 강하게 빨아 당기는 것이다.
이상하게 난 짜릿함을 느낀다. 여자끼리의 키스에도 이런 느낌이 있을 수 있다니 난 새삼 놀라고 있었다.
 
한참을 그렇게 두 남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그녀와 나는 키스를 하였다.
이윽고 그녀가 나에게서 떨어져 나가고 난 이상하게 아쉬움을 느꼈다.
그리고 그걸 신호라는 듯이 기태씨가 다시 거세게 박아오는 것이다.
“아후~ 아우~~~”
 
“아이 오빠 나 또 해줘. 이 언니 땜에 나 뜨거워 졌어...”
그리고 나와 그 여자는 서로 얼굴을 마주하며 같은 자세로 두 남자에게 같은 자세로 섹스를 하고 있었다.
 
난 이상하게 코앞에서 다른 여자의 뜨거운 숨결이 느껴지자 더 달아오르는 것이다.
서로가 경쟁하듯이 그렇게 두 여자는 신음소리를 높여갔다.
“아우 하아 하아”
“아흐 아우 아 좋아 오빠 더 더....”
하지만 난 그렇게 오래 버티지 못할 것 같았다.
 
“아흐 아아 나 이제... 아흐....”
난 정말 구름 위에 떠 있는 것 같았다.
그리고 눈을 감고 그 느낌에 집중하려고 하였다.
“아후 아아 아우 이제 정말...”
이제 곧이다.
 
그때 누가 내 손을 잡아준다.
내가 눈을 뜨자 그녀가 나의 손을 꼬옥 잡아 주며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나에게 미소을 지어준다. 마치 나에게 빨리 절정에 오르라는 듯...
난 이상하게 그녀의 미소에 편한함을 느꼈다.
그리고 다음 순간 나도 그녀의 손을 꼭 쥐며 절정에 달하고 말았다.
“아우 아~~~~~~”
 
내가 절정에 달하자 기태씨의 움직임이 잦아든다.
그리고 잠시후 나를 뒤에서 끌어안더니 삽입된 체로 자신의 책상다리 위에 앉히는 것이다. 그리고는 천천히 오른손으로 나의 가슴과 클리토리스를 만지며 다시 내가 반응하기를 기다리는 것이다. 난 아직 기태씨가 하지 않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우리 둘이는 그렇게 다시 한 번 앞의 두 사람의 섹스를 지켜보았다.
 
그리고 앞의 두 사람이 끝나기 전에 우리는 다시 시작하였다.
그렇게 서로 경쟁하듯 몇 번을 더 한 것 같다.
섹스가 끝나고 난 정신없이 잠에 빠져 들었다.
 
...............................................................................................................
 
난 여기까지 보고 일단 일기를 덮었다.
더 보고 있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기태와 이민혁이란 남자에 대한 분노가 어느 순간부터 이상한 쪽으로 발산되고 있었다. 나의 좆은 더 없이 팽창되어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내 머릿속에 맴도는 생각 하나!
정말 아내는 강제로 저렇게 된 것일까!
아내도 즐긴 것이 아닐까!
머릿속이 복잡해 진다.
 
시간을 보니 꽤 지나고 있었다.
아내가 기다릴 것이다.
난 아내의 일기를 다시 집어넣으려다가 잠시 멈췄다.
그리고 생각해 보았다.
‘만약 아내가 내일 퇴원하게 된다면... 이 일기를 다시 읽기가 힘들어 질 수도 있다.’
그렇게 생각되자 좋은 수가 없을까 잠시 생각해 보았다.
 
그리고 잠시후 난 아내의 일기를 복사하기로 마음 먹었다.
요즘은 가정용 복사기도 참 많이 좋아졌다. 인쇄는 물론 스캔에 복사까지 되었다.
난 우선 내가 읽은 다음부터 복사를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아내가 마지막으로 쓴 곳까지 모두 복사하자 꽤 여러 장이 되었다. 복사를 마치고 아내의 일기를 원래대로 되돌려 놓고 복사한 종이는 서류봉투에 넣어 필요한 물건을 챙기고는 다시 병원으로 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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