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희진이 이야기 - 3부

야동친구 2,976 2018.03.29 18:40
<- episode3 -> 그녀와의 재회
--prologue --
추적추적 비가 오는데도 바깥에선 꺄악~하며 떠드는
아이들 소리가 들려 바깥을 내다보니 무슨놀이를 하는지
삼삼오오 떼지어 소릴지르며 놀고 있다
"얘들아 어르신들 구들장 두드릴 시간이니 조용히 해라"
한마디 해도 아이들은 알아듣지도 못할뿐 계속 떠들기만 하는데...
이래서 어른과 아이들의 시간은 다르게 가는가 보다
뫼비우스의 띠처럼...영원히 돌고도는 그리고 계속되는 평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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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일이 있은 후 그녀와 난 더이상 만난적이 없다
아니 서로 피했다는게 좀 더 진실에 가까운 말일게다
그렇게 더디게만 갈 줄 알았던 아이들의 시간도 세월에 가속도가 붙으니
무척 빨리 가기 시작했다
벌써 계절이 여러번 바뀌어 어느새 고1 이 되있었으니 말이다
내가 다니는 학교는 근방에서 제일 명문이라고 소문난 고등학교였는데.......
뭐 그래봤자 남녀공학 아닌 좆털만 숭숭난 전형적인 남자 학교였지만 말이다
요새는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당시만 해도 남녀가 따로 있는 학교가 공부도 잘하고
모범적이란 인식이 팽배해 있던 시절이었다
부모들은 자기들 경험상? 애새끼들이 공부는 안하고 음음음 할 우려가 있는
남녀복식 학교보다 음음음 껀덕지가 없는 단식 학교를 선호하는 것은 당연했다
과연 그럴까?;;;;;;;
꼬추학교건 조개학교건 이성의 선생님들에게 호감을 갖는 것은 당연한법
게다가 젊고 잘생기거나 하면 두말할 나이도 없이 학생들의 관심이 모아 졌는데....
조개학교나 조개에 꼬추를 넣은 해물학교엔 다녀 본적이 없어 잘 모르겠지만
내가 다닌 꼬추학교의 경우 미모의 여선생에 대해 아주 집요하고도
짖궂은 관심을 보였는데 바로 이러한 관심이 낳은 결과로 탄생한 물건이
바로 자동차 백미러다
굳이 무엇에 쓰이는 물건인고?라고 일일이 설명 안해도 알거라 믿어 의심치 않지만
조개숙녀분들을 위해 잠깐 부연 설명하자면...
알다시피 백미러의 기본 용도는 차량의 좌우측 앞부분에 붙어서 후방에서 오는 물체를
볼 때 쓰이는 물건이란 것은 누구나 다 알 것이다
자 이제 생각을 바꿔보자 뒤를 볼 수 있다면 살짝 위치를 바꾸면 위도 볼 수 있지 않는가?
어디 위냐고? 어디긴 치마속 팬티징 아직도 이해가 안가시는 독자분들이 있는가?
자 바닥에 놓인 백미러위에 치마를 입은 미모의 여선생이 가슴을 풀어 헤치고
섹시한 포즈를 잡고 서있다고 가정해보자 거기다 입술도 조금 내밀고...
여러분은 어디를 보겠는가? 여기서 얼굴이요 가슴이요 하는 분들은
눈에 문제가 있으니 병원가서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도록 하자
정답은 백미러다!!!
혹시 이 얘길 듣고 따라하실 덜 여문 꼬추들께서 있을지 몰라
충고 한마디 하자면 걸리면 뒈지니 일찌감치 포기 하기 바란다
10 여년전에 선배님들께서 실컷 써먹고 폐기한 방법이니
아무리 복고가 유행이라지만 이 방법은 웬만한 여선생들에게 너무나
잘 알려져 있어서 처절한 응징을 당하는 수가 >_<;;;;
아~좋았던 그 시절 당시만 해도 동방예의지국답게 치마를 입는 여성들이
많은편이었고 바람부는 날 압구정동 아니 육교로 나가보면 대박을 보는
행운도 가끔씩 있을때였다
한번은 육교에서 바람때문에 치마를 훌러덩 까 뒤집어 썼던 여인을 보고
자그마치 성적이 5등이나 올렸던 초인적인 힘을 발휘한적도 있는데.........
앞서 열변을 토하며 설명한 백미러는 당시 중고등학교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었고 개개인의 필통속에 하나쯤은 넣어 가지고 다녀야 할
필수품이었는데 이는 사뭇 여성들의 생리대에 비견 될 정도 였다
이 막대한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한 동안 동네차들이 혹독한 시련을 당하기도
했었는데......개중엔 트럭같은 대형차의 백미러를 떼 오는놈들도 있었지만
학교라는 특성상 그만한 크기를 가지고 다니기엔 어려워서 휴대가 간편한 작은
승용차 것이 항상 인기였다 ^^
당시 고1때 담임은 안타깝께도 같이 좆털 수북히 난 후레쉬맨이었다
후레쉬맨이 뭐냐고? 바로 담임 별명이다 -_-;; 영어선생인데 구타전에 항상
한쪽 팔을 구부려 후레쉬맨 자세를 취하고 애들을 때려서 붙여진 별명이다
그렇다면 천상 다른 목표를 물색해야 했는데 나이, 외모, 옷스타일, 성격등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드디어 적합한 미모의 여선생을 선정하게 되었다
그 이름도 럭키 세븐의 7반 담임 여선생님 이 여선생은 당시 추정나이 약 27살
수학을 가르치며 화장이 조금 진하기는 하지만 그런대로 봐줄만한 외모에
항상 치마를 즐겨 입고 다녔고 멍한 구석도 없지 않아.....
그야말로 우리에겐 최적의 조건을 두루 갖춘 천사소녀 네티? 아니 타겟이라 아니 할 수 없었다
수업중 처음은 탐색조 몇명만이 움직이기 시작하다가 들키지 않고 계속 짜릿한 성공을
거두자 거의 반 전체가 시도하는 대담성을 보이기 시작하는데.........
평상시 우리는 자체 개발한 3인 1개조로 짜여진 작전조로 연일 개가를 올리고 있었다
여기서 잠시 작전조 구성을 살펴 보자면 먼저 공부 잘하는 한놈이 선생에게 질문을 하면
과목이 수학이니 선생은 직접와서 문제를 풀어주게되고 눈치 빠른 한놈은 은근슬쩍
같이 듣는척하며 몸으로 선생의 시야각을 최대한 가려서 짱을 보게된다
나머진 한놈은 뭐하냐고? 뭐하긴 백미러 들고 치마속을 훑어 보는거다
이 첨단 이지스 팬티 훔쳐보기 시스템은 오랜연구 검토끝에 실전배치 되었던터라
성공률도 지극히 높았을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가장 긴 시간동안 팬티를 탐닉
할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
"어 선생님이요 그럼 이문제는요?" 하는 식으로 말이다 -_-
반 전체가 운동회 이후로 이렇게 철저히 유기적으로 협동한적이 없었고
성적에 구분없이 혹은 쌈을 잘하건 못하건 좋은건 같이보자!! 라는
대명제아래 서로간에 큰 반목없이 끈끈한 학급애를 나누었다
가끔씩 운이 좋은 날이면 보지가 팬티를 씹어 먹을듯이 깊게 나 있는
도끼자국을 볼 수 있었는데 이런날이면 1층에 있는 화장실은 때아닌 호황
아니 하루종일 몸살을 앓았다
그러던 어느날이었다
수학시간 4교시를 앞둔 2교시 쉬는시간 우연히 내 뒷자리 명헌이와
깜찍한 내기를 하게 되었는데.. 내기의 주제는 오늘 선생이 과연 무슨색깔의
팬티를 입고 왔는지 맞추는 내기였다 그냥 하면 재미 없으니까 돈도 좀 걸었고^^
"어젠 분홍색이었는데 오늘은 무슨색깔일까?"
평소 엉뚱한 생각을 잘하는 명헌이가 샤프를 입에 물고 무언가를 곰곰히
생각하다 내던진 말이다
"음..글쎄 평소에 검은색 자주 입던데 뭐 그거겠지..."
난 그냥 지나가는 말로 한마디 했고
"우리 색깔 맞추기 내기 할까?"
입에문 샤프를 빼더니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갑자기 내게 제안을 한다
"어떻게?"
"그냥 하면 잼 없으니까 돈걸고 색깔 맞추는쪽이 다 갖기..어때?"
처음 둘로만 시작한 내기는 한명 두명 주변애들이 가세함으로서
어느덧 학급 전체가 참여하는 거액의 내기가 되어갔는데...
내기 방식은 색깔을 쪽지에 적어내서 맞춘 사람들이 다 먹는거였다
이는 지금 생각해봐도 오늘날의 현대식 로또와 크게 다를바가 없다 =_=;;;
암튼 이 로또의 선구자들은 각각 예상한 색깔을 적어 냈고
1차적으로 희끄무리한 색 누리끼리한 색 등 심사하기 곤란한 색들을
적어낸 애들은 철저히 추첨대상에서 제외했다
심사위원으로는 색맹이나 구라맨 평소 애들 돈 떼먹은 전과가 있는 놈들을
배제 총 3명을 뽑았는데 이중 한명이 바로 나였다 =_=;;;
이리하여 조금은 이상하고도 발칙한 로또가 시작 되었는데
그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우리의 수학 선생은 발걸음도
가볍게 로또 추첨걸처럼 교단에 섰다
하늘도 우릴 도우셨는지 그날따라 짧은 깜장색 치마에 가슴이 좀 패인
흰색 블라우스를 입고 있었는데 블라우스가 조금은 작은지 쫙 붙어
가슴 윤곽을 팽팽하게 드러내는게 아주 작살이다
꿀꺽~ 긴장과 도박의 짜릿함이 그야말로 땟국물처럼 질질 흐르는 가운데
학생들의 차렷! 경례~ 인사가 끝난후 여선생은 칠판에 그날의 수업내용을
적어 내려갔다
이윽고 우리 모두가 고대하던 질의 응답 시간이 왔는데.....
가슴이 벌렁벌렁한게 몇번씩 해보았지만 돈이 걸려서인지 긴장과 흥분이
한결 짜릿했다
"선생님이요 여기 이문제는요...."
드디어 시작되었나보다 -_-v 아싸
내 앞에 앉아 있던 승현이의 질문이었다 모두들 첫번째 심사 위원이었던
나를 주시하는 가운데 또각 또각 하이힐 소리도 경쾌하게 우리의 로또걸?은
승현이한테 다가왔다
문제를 풀어주기 위해 여선생은 엉덩이를 내쪽으로 향하며 고갤 숙이시는데
드디어 추첨시간이 왔다 승현이 옆자리에 앉은 진석이의 엄중한 사주경계
시야각 가리기 시스템이 가동됨과 동시에 나는 적진 아니 선생의 치마속으로
뛰어들었다
짧은 치마라서 그런지 특별히 긴 치마를 들추는 철조망 통과는 필요가 없어
한결 쉬웠다 꿀꺽 묘한 흥분을 갖고 백미러로 초점을 맞추기 시작했는데
창가쪽 1분단이라 그런지 햇빛 때문에 잘 보이진 않는다
얼핏 보긴 평소 자주 입던 레이스달린 검정색같은데.. 확실히 하기위해
백미러를 치우고 직접 눈으로 이리저리 눈깔렌즈를 돌려 초점을 맞춰보았다
자세히 보니 꾸불꾸불한 털이 수북히 나 있는게 헉!
아~ 노팬티 노팬티였다 @<a href="/cdn-cgi/l/email-protection" class="__cf_email__" data-cfemail="d58a95">[email&#160;protected]</a>;;;그전까지 대부분 어린 조개들의 씹을 본적은
몇번 있었지만 그렇게 털이 수북히 나 있는 씹 두덩이는 생전 처음보았다
털도 많고 누군가가 도끼로 한번 찍었는지 계곡의 굴곡도 상당히 깊어 보였는데
메아리 치면 울림이 돌아올것도 같다 =_=
승현이의 또 다른 질문으로 자세를 바꾸던 선생이 잠깐 다리를 벌리게
됐는데 나무숲이 벌어지며 신비의 계곡속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
흡!!! 숨쉬기가 몹시 곤란하다 산불이 난것도 아닌데.......
잠시후 아주 작은 목소리로 여기저기서 결과를 물어오기 시작했는데
"현아 무슨색깔이야?"
"......"
"뭔데 그래?"
"........;;;;;;;;"
그렇다 뭐라 답변하기 무척 애매했다 아니 그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심사위원보다 조금이라도 계곡의 신비를 필름에
남기고자하는 내쇼날 지오그라픽 사진기자가 더 좋았다고나 할까?
그러나 애들의 따가운 눈총과 또 시간이 다돼가는 이지스 시스템에
어쩔 수 없이 그곳에서 벗어나야 했다 맘속으론 보약 한재 지어 먹은 것
같은 뿌듯함을 가지고;;;;
제 자리로 돌아온 내게 돈을 제일 많이건 짝꿍 상진이는 목을 조르며
결과를 물어본다 영상을 조금이라도 머리속에 각인 시키려는 난 눈을 감고
머리를 감싸쥐며 괴로운 죄수마냥 힘없이 내뱉었다
"노팬티다"
난 이 말이 그렇게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킬줄 몰랐다
쿵쿵 여기저기서 책이며 필통 떨어지는 소리가 교실을 가득 메운다
심지어 자리에서 기절하는척 쓰러지는 놈들까지 있다
영문을 모르는 여선생은 이 소란스러움에 당황해 하기만 하였고...
"에이 구라지?"
이런 소란을 틈타 조금은 큰 목소리로 당첨금을 노린 다른 분단 학생들의
질문이 내게 빗발쳐 온다 아니 정말 믿을 수가 없어하는 눈치다
잠시뒤 다른 곳에서도 이지스 시스템이 가동되고 다른 심사위원들도
똑같은 결과를 알려오자 결국 그날의 수업은 파행으로 치닫기 시작했는데...
각자 따로 결과를 확인하고자 시스템도 어겨가며 마구잡이로 질문을
해대는데 평소 전교시 열심히 잠만 자던 지만이까지 열성적으로 질문을 하여
잠시나마 여선생님은 우리의 적극적인 수업태도에 깊이 감명을 받는듯 했다
적어도 그 일이 있기까지는;;;
"여러분 이러시면 안되고요 줄을 서세요" (`_`) 흡사 백화점 폭탄세일에 몰려드는
아줌마들의 무질서처럼 시스템붕괴를 우려한 몇몇 지각있는 인사가 자제에
나섰지만 아이들의 흥분과 폭주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볼려고 하는 애들은 많은데 치마속은 하나다 시끌시끌 지독한 혼잡과
무질서속에 우리들의 자랑인 팬티훔쳐보기 이지스 시스템은 결국은
지만이에 의해 완전히 붕괴 되었다 씹쌔가 잠이나 계속 퍼질러 잘것이지 -_-
원인은 점심때 탈려고 가져온 지만이의 스케이트보드였다
그냥 보는것만으론 성이 안차는지 계곡의 신비를 완전히 벗겨내고자
아예 보드를 등에대고 살살 미끄러져 가며 선생을 따라다닌 것이었다
게다가 치마까지 잡고 따라다녔으니 아무리 둔한 여선생이라도 그것까지
모를까? 결국 "어머 이게 뭐야? 꺄악" 하는 소리와 함께 내기에서 무승부는
둘째치더라도 더이상의 낭만은 우리에게 없었다
교내전체가 발칵 뒤집어 졌고 곧이어 백미러 일제 단속이 시작되었다
지만이는 체육부실로 끌려가서 행방불명이 되었고 반전체가 각목으로
교복이 발기발기 찢어지도록 후레쉬맨에게 맞았는데
후레쉬맨은 이날 몸좀 심하게 풀었는지 다음날 병가로 안 나왔다
며칠동안 행방불명 되었다가 학교에 나온 지만이는 더이상 잠을 안 잤다
아침 조회때부터 저녁 종례때까지 풀 코스로 자던 지만이가 잠이
없어진걸 보고 애들은 분명히 안기부 갔다온거야 하며 쑥덕쑥덕 거렸다
이렇게 엉뚱한곳에 신경을 쓰니 나의 공부가 제대로 될리 없다
더구나 한참 빨간책과 성교육 테잎을 탐닉하던 때라 성적은 날이 갈 수록
곤두박칠 쳤고 그래도 전에 상위권에 들던 내 성적은 중하위권을 맴돌기
시작했는데....
이런 내게 부모님은 성적향상을 위해 특단의 조치를 취하기 시작했다
뭐냐고? 바로 과외다
중학교때 잠깐 과외를 한 경험이 있던터라 별로 맘이 안 내켰지만 간곡한
어머님의 청에 마지못해 아니 강제로 하게 됐다
중학교때 만난 과외 선생은 남자선생이었는데 시시콜콜한 것 까지 부모님께
일러 바쳐서 아주 넌더리가 났었다 예를들면 자기가 낸 숙제를 안해왔다는 둥
애가 공부시간에 자꾸 간식을 먹는다는둥 (쫌스러운 놈 =_=;)
한편으론 과외를 하면 웬지 내가 모잘라서 받는 것 같아 더욱 싫기도 하다
"이제 좀 있으면 대학도 가야하고 내신도 신경써야 하는데.."
".........."
"지금 니 성적으론 어림도 없다"
"그래도 싫어요"
결국은 아버지의 눈빛에 조용히 반항기는 수그러 들었지만...
사실 과외선생이 숙대 다니는 여대생이란 말에 하기로 한거지만 ^-^
당시만 해도 없는 살림에 독선생을 두기 어려워 주위에 수소문하여
오늘날로 말하면 공동구매 그러니까 그룹과외 같은 것을 하게 됐는데
우연인지 여기서 희진이를 만나게 되었다
그동안 같은동네 살면서도 국민학교 졸업후 그쪽길로 잘 안다녔고
간혹 먼발치에서 보긴했어도 서로 모른채 지나갔던 것이다
"자 인사해 이쪽은 현이"
".........."
".........."
"뭐야 왜 둘다 꿀먹은 벙어리야?"
우릴 가르치게 된 과외 선생은 눈가에 큰 점이 하나 있는게 옥에 티지만
제법 곱상하게 생긴게 나름대로 이쁘장하게 생겼다
숙대 무슨과 2학년이라던가?
"아..알아요"
어색한 분위기를 깨기 위해 내가 먼저 입을 열었다
"뭐야? 서로 아는 사이야?"
"............."
"이야~ 그거 잘됐네 노력할 것 없이 바로 진도 나가면 되겠네"
진도라는 말에 남녀관계의 진도 인줄 알고 순간 당황했으나
잠시후 과외선생이 책을 펼치며 수업을 시작하려 하자
그 진도가 과목진도라는 것으로 바로 알았다
먼발치에 아주 가끔 보긴 했지만 가까이서 본 희진이는
국민학교때처럼 통통한게 아니고 오히려 조금은 마르고
키도 많이 커 보였다 원래 큰 눈에 얼굴에있던 볼살이 조금 빠져서인지
피부도 뽀얀게 제법 아가씨티도 난다
교복 조끼속 블라우스 상의는 가슴의 압박으로 상당한 주름을 만들고 있었고
고속도로 만큼이나 시원하게 뻣어있는 긴 다리는 뭇 남성들을 달리고 싶게
하는 마력도 있는 것 같다
"선생님 희진이하고 진도 나가면 큰일나요~"
수업진도인줄 알았지만 웬지 모르게 농담이 하고 싶었다
"뭐야? 으이구 이 맹추 엉뚱한 상상이라니 수업말야 수업"
과외선생은 밤송이 모양으로 손을 쥐어 꿀밤을 먹일듯 장난스레 위협한다
"아..아니 저기 알아요 연예 수업 ^-^ "
이런 내모습에 희진이는 입을 가리며 살포시 웃는데......
to be continue 4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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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가 수정중이라 우선 3부를 올려드립니다 각 부마다 단편적인 내용들로 연결되어 있는편이라
3부를 미리 보셔도 괜찮을듯 싶습니다
재미있게 보셨다면 추천한방 (두방도 받습니다 ^-^v ) 좋은 댓글부탁드립니다;;;
호응도에 따라 음음음 비하인드 스토리 첨부됩니다 =ㅅ=;; 정말?
늘 그렇지만 화끈한거 좋아하시는분께는 죄송합니다
조만간 4부쯤에 나올 예정이니?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coming soon~